[Startup人터뷰] 수술 트레이닝용 인조 카데바 제작하는 ‘알데바’의 김진오 대표님

이번에 만나볼 팀은 2020년 E*5Labstartup 연구실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알데바입니다. 알데바는 수술 트레이닝용 인조 카데바를 만들어 의료현장에서의 제약된 부분들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기업입니다.

알데바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알데바 팀의 대표 김진오 입니다. 저희 알데바는 미래 의료 인력의 의료 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최첨단 로봇 수술 장비가 국내에 도입되고 있지만, 수술 트레이닝 환경은 의료진들이 활용하기에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이 많습니다. 이러한 의료진들의 수술 연습 환경을 저희 알데바 팀이 개선시키고자 합니다.

알데바가 해당 아이템을 창업 아이템으로 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희는 좀 색다르게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차세대 로봇 피부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브란스 병원의 로봇 수술 센터의 의사 선생님들께서 저희 기술에 관심을 가져 주셨고 저희 기술을 사용하여 현재 의사들의 트레이닝을 한번 개선 해 보지 않겠느냐라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이후 수술 트레이닝용 카데바로 방향을 틀어 아이템 개발하였고 창업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로봇 피부 개발을 하다가 수술 트레이닝 환경까지 생각하다니 발상의 전환인 것 같습니다.

* 인조 카데바: 돼지와 사람의 시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여 돼지와 사람의 시신과 동일한 형태로 제작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이를 사용한다면 윤리적인 문제와 법적인 규제에서 벗어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해결해 주어 의료진들의 수술 트레이닝 교육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트레이닝용 카데바를 제작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실제 수술 환경을 구현하고자 하는 점 인 것 같습니다. 수술 트레이닝의 핵심은 수술을 진행할 때 실제 사람의 조직과 유사한 촉감을 제공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각 조직 (지방, 근육, 장기)별 촉감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을 모사하는 것이 저희 기술의 핵심이라 볼수 있습니다.

E*5 Labstartup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E*5 Labstartup를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장점이나 특징도 됩니다.)

실험실 기반의 연구를 하고 있는 저희에게는 스타트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사업 방향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E*5 Labstartup을 통해 창업원 교수님들과 여러 멘토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희 방향성을 좀 더 구체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험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E*5Labstartup이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되었는데 알데바와 같은 팀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알데바를 시작으로 실험실 기반의 연구팀들이 더 지원하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E*5Labstartup도 처음이라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E*5 LabStartup에서 조금 더 필요하거나 보완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저희 팀이 이번 2020 KDB 스타트업 대회에 나가서 본선 진출을 하였는데 7팀 중에 3팀이 KAIST E*5Labstartup에 참여한 선배님 팀이 였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선배팀들이 많은데 E*5Labstartup 선배 팀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으면 어떨 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AIST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이 외부에서도 보여서 좋습니다. 대표님의 답변을 들어보니 E*5 LabStartup 프로그램적인 보완보다는 네트워크 강화 측면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네요. 내년도 E*5 LabStartup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이 점을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데바의 단기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의 목표는 실제 고객인 의료진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제품 제품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의료진들의 수술 연습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공감을 통해 명확히 해결해야 될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솔루션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현재 외과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의 의사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실제 의료계에서 사용되는 카데바를 제작하는 일이라 의료진들의 니즈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할 부분이네요. 아무리 잘 만든 제품이어도 의료진들이 공감을 할 수 없다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병원의 여러 과들과 협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KAIST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일을 KAIST 학생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AIST는 다른 대학과 달리 창업을 장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실현 해보자라고 생각하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KAIST창업원에서는 학생창업, 교원창업, 일반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지원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알데바가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 로봇 수술의 발전은 계속 될 것이며 이에 따른 수술의 전문성이 전세계적으로 강하게 요구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학 기술의 발전에 맞춘 차세대 수술 트레이닝개발을 저희 알데바가 이루고자 합니다. 지금의 단계적 목표는 인체 장기를 모사하는 것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인체의 전체 부위를 합성하고 제작하여 모든 분야의 의료진들에게 공급해드려 의료진의 전문성을 향상 시키고자 합니다. 차세대 의료 인력의 교육 향상 저희 알데바가 함께 하겠습니다.

의료의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 시대 가운데에서 의료현장에서의 의료진들에 대한 고충보다는 로봇 수술,AI기술 등만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데바는 이러한 의료기술들이 바탕이 되는 근본은 의료진들이 하는 수술이라고 생각했기에 수술 트레이닝용 카데바 제작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로봇 수술과 관련된 개발에서 시작된 카데바 제작, 수술 트레이닝용 인조 카데바 제작을 넘어서 수술에 도움이 되는 인체의 부위 등을 제작 및 공급하는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알데바의 김진오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양액제어시스템 등 기술을 개발하여 스마트팜을 이끄는 ‘상상텃밭’의 반병현 CTO

이번에 만나볼 팀은 2017년 상반기 E*5 KAIST우수팀으로 선정된 상상텃밭입니다.

상상텃밭은 농업의 고령화 시대 속에서 청년농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한 농업이 아니라, AI기술 등 양액제어시스템을 개발하여 여러 기술로 작물의 생산력을 높이며 스마트팜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상상텃밭의 반병현 CTO를 만나보겠습니다.

상상텃밭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가장 진보한 기술로 가장 오래된 산업에 혁신을!” 상상텃밭의 비전이자 OS입니다. 상상텃밭은 AI나 IoT와 같은 4차산업혁명 분야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는 팀입니다. 상상텃밭은 2017년 E5-KAIST 덕분에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어느새 업력이 3년차가 되었네요.

여러 대학교가 연합해서 창업을 시작했는데 어떻게 결성해서 창업을 시작하게 된 것인가요?

고등학교 동창들이 모인 단톡방과 페이스북에 팀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때 제게 연락을 줬던 친구들이 초기 E5 공모전 단계 멤버들입니다. 이후 E5 시상식이 끝나고, 진지하게 젊은 시절을 투자해 회사를 세워 볼 사람만 남고 카톡방을 나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때 남은 멤버들이 상상텃밭의 co-founder들입니다.

창업 오디션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하기 위해서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많았을 텐데 큰 결심과 도전을 함께 한 멤버들이네요. 그렇게 여러학교가 연합해서 상상텃밭이 시작하게 되었군요.

해당 아이템을 창업 아이템으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당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어요. W8건물 1층 카페에서 샐러드를 사 먹고 있었습니다. 며칠간 밀가루와 고기를 못 먹었더니 성질이 사나워져서 괜히 샐러드에게 짜증이 나는 것 있죠. ‘이렇게 맛없고 비싼 걸 사먹는걸 보면 채식주의자들은 돈이 많은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래서 농업으로 테마를 잡고, 제가 잘 아는 기술 분야를 덧대어 당시의 사업 아이템을 만들었습니다.

초기에는 컴퓨팅 리소스를 대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처럼, 경작 리소스를 판매하는 대여 모델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첨단기술로 도배된 자동화시설을 갖춰 두고, 대리경작 요청을 받아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만 작물을 재배하는 모델을요. 그런데 수익성이 제한되는 측면이 있어 현재의 모델로 피봇 했습니다.

스마트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마트팜은 주로 ICT 기술이 적용된 농업 생산 시설을 의미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창문을 자동으로 열어주는 장치 정도만 설치하고서 스마트팜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AI가 탑재된 제어시스템을 설치해놓고서도 “그냥 원예 시설”이라고 칭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상상텃밭이 정의하는 스마트팜은 지식과 정보, 판단의 자동화가 도입된 농업 생산 시설입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농업인들이 농사는 당연히 부모님 밑에서 수십 년간 일을 도와드리며 배우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지식 전승의 가성비가 안 나오죠. 우리는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도 경작에 실패하지 않는 시설을 추구합니다. 경험이나 노하우, 세월이 만들어 준 판단력 따위는 AI가 대신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스마트팜이라는 용어가 통일성 없이 난립하는 바람에 어디에 가서 설명하더라도 설명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애플이라는 강력한 기업이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어느 회사에서든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반면, 스마트팜은 아직 시장을 주도하는 규격이 없어요.

스마트팜. 말로는 많이 들어봤는데 여전히 생소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AI 기술이 도입되어 농업의 자동화가 진행되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말하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다른 스마트팜이나 농업을 주제로 하는 스타트업들과 비교해서 상상텃밭만의 차별성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술력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식물에 영양을 공급하는 양액 제어 기술에 큰 강점이 있습니다. 종래 다른 업체의 양액제어 시스템은 양액의 농도와 pH만 측정하여 양액을 제어합니다. 주기적으로 양액의 농도와 pH를 측정하고, 농도가 부족하면 원액을 더 섞어주고 pH가 높아지면 산을 타 주는 형태로 말이지요. 식물은 모든 이온을 각기 다른 속도로 흡수합니다. 그럼에도 위와 같이 농도와 pH만 변수로 관측할 경우, 매번 일정한 양의 원액을 투입하다 보니 이 과정에서 양액 내부의 이온 조성이 점점 무너집니다. 많이 흡수하는 이온은 점점 고갈되고, 조금 흡수하는 이온은 점점 축적되죠.

우리 기술은 시스템생물학의 시선으로 양액에 접근합니다. 식물이 영양소를 흡수하는 “상태(state)” 자체를 변수로 보고, 상태의 전이(state transition)를 제어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양액의 재보정을 일종의 시스템 perturbation으로 이해하여, 항상 최적의 이온 조성이 유지되도록 양액을 제어합니다. 아울러 상태 전이 개념으로 접근하다 보니 재배를 위한 양액 레시피가 밝혀지지 않은 작물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기술 이야기가 나오니 살짝 흥분해서 투 머치 토킹을 했네요. 여하튼,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기술인증” 및 7건의 등록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상상텃밭이 가지고 있는 상세한 기술 설명 감사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께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스마트팜을 비롯하여 현 시대에서 농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고, 상상텃밭은 어떤 기여를 하고 싶나요?

농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산업의 구조적 모순에 있습니다. 농사를 지으려면 땅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수 천 평은 있어야 합니다. 보통 수익이 많이 남는다는 과일 농사도 평당 년 수익을 만원으로 잡습니다. 농사로 4인가족을 부양하려면 땅이 4천 평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땅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죠. 이미 땅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자식을 서울에 올려 보내 의사나 판검사를 시키고 싶어하지 농사를 계속 시키고 싶어하지 는 않습니다.

국가에는 쉬는 경작지를 대여해주는 “농지은행”사업도 있습니다만, 빌린 땅에 유익비를 투자해 이런 저런 시설을 올리고 싶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편하게 농사를 지으려고 이런 저런 시설을 도입하면, 임대기간이 끝난 뒤 철거하거나 임대인에게 양도해야 됩니다. 야외에서 비바람을 견디며 감가상각을 먹을 대로 먹어서 잔여가치를 주장하기도 쉽지 않고요. 따라서 땅이 없는 사람이 농업으로 진입하는 행위는 경제적으로 타산이 맞지 않습니다.

기존 종사자는 점점 줄어들고, 외부 유입은 까다로운 덕분에 농업인구의 고령화가 가속되어 점차 종사자 수가 소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상상텃밭은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60평 시설에서 3천 평 노지와 맞먹는 양의 채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식물을 다층으로 재배하는 식물공장 설비와, 빛을 조절해 식물의 생장속도를 가속하는 촉성재배 기술 덕분입니다. 덕분에 농업에 활용할 수 천 평 토지가 없는 분들께서 많이들 찾아 주십니다. 특히 토지 매입이 곤란한 정출연에서도요.

상상텃밭은 이미 농업의 고령화 및 토지부족 문제에 있어 기술을 통해 현대적인 농업화를 이루어가고 있네요. 농업인구가 부족해지지만 생산량은 줄어들면 안되는 상황 속에서 상상텃밭이 개발하고 있는 시설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상상텃밭이 생각하는 다음 아이템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상상텃밭은 향후 바이오 소재개발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상북도 의료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하는 등 스마트팜 기술로 천연물 의약품의 원물을 생산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건기/화장품에 적용될 수 있는 소재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KAIST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창업에 대해 조언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오래된 산업을 혁신해 보고자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희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카이스트는 창업에 도전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학교측의 지원도 빵빵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도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옆에 있는 가까운 사람이 카이스트생입니다. 실력을 갖춘 동료들과 함께 시작할 수 있기에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을 준비 중인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성공의 노하우는 많은 분들께서 나눠 주시지만 실패하는 과정에 대해서 우리가 접해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망하는지를 잘 아셔야 해요. 그리고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그 아이템으로 사업을 풀어가는 사람의 역량이 더욱 중요함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사업 초기의 리스크를 이겨내고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스타트업에 합류하는 것 또한 멋진 일입니다. 상상텃밭이 딱 그런 회사거든요 🙂 저희와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시고 싶은 분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상상텃밭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목표는 엑싯입니다. 사업이란 돈을 보고 하는 것이니까요. 다만 그 과정에서 세상에 유의미한 변화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상상텃밭이 의료용 대마와 같은 사회적 파급력이 큰 영역에 도전하는 것 또한 이의 연장선입니다. 우리는 부자가 되고, 세상은 더욱 살기 좋아진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상상텃밭의 반병현CTO님께서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현실적인 답변을 해주셨습니다.청년들이 모여 유기농 재배부터 시작한 상상텃밭. 상상만 하던 것을 실현시키며 올해에는 TIPS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상상텃밭의 기술로 농업의 전문화, 현대화를 넘어서 사회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고 Exit하셔서 더 큰 영향력을 드러내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상상텃밭의 반병현 CTO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AI 데이터 수집, 가공하는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셀렉트스타’의 김세엽, 신호욱 공동대표

이번에 만나볼 팀은 2018년 하반기 E*5 KAIST 최우수팀이고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수집, 가공하는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셀렉트스타입니다.

셀렉트스타는 기업들이 의뢰한 AI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 가공하는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는 LG CNS, 네이버, SK텔레콤 등 125개 기업들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습니다. 카이스트의 학생 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 시작해서 남다른 열정과 패기로, 많은 기업과 함께 나아가는 셀렉트스타의 공동대표 두 분(김세엽, 신호욱)을 만나보았습니다.

Seyeob Kim(이하 김), Howook Shin(이하 신) 공동대표으로 표기합니다.

SELECTSTAR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 안녕하세요. 저희는 AI 학습데이터를 위한 모바일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셀렉트스타입니다. 수많은 수작업이 필요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불특정 다수가 모바일 앱 캐시미션에 가입해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플랫폼입니다. 저희 회사는 2018년 11월에 설립돼 현재까지 125개의 고객사와 매출 70억원, 투자 44억원을 유치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사명인 셀렉트스타는 모든 데이터를 선택하는 SQL 명령어 SELECT*처럼 모든 데이터를 다루겠다는 의미입니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신: 공동 창업자들끼리는 평소에 동아리, 새터반 활동 등으로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딥러닝을 공부한 멤버들이 AI 학습데이터 수집, 가공에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문제를 제안했습니다. 이를 틈틈이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와 연결하자는 아이디어로 이어졌고, 창업원의 E*5 KAIST라는 창업경진대회를 나가게 된 것이 팀 결성의 시작이었습니다.

창업원의 학생창업 프로그램 E*5 KAIST에 성과와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신: E5 창업대회는 셀렉트스타의 시작이자, 시드 투자의 인연을 맺어 준 무척 의미가 큰 대회입니다. 창업원 2층의 Startup Studio에 공간을 지원받았는데, 초기 자금이 부족했던 첫 1년 동안 회사가 궤도에 오르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E5 대회의 경우 국내에서 손꼽히는 시드 투자사의 멘토 분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공간 지원의 경우, 임대료를 아낄 수 있고 학교 내에 있어 접근성이 높고 익숙한 환경인 점이 좋았습니다.

셀렉트스타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신: 저희 회사는 1년차부터 40개 고객사, 매출 15억을 냈습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화려해보일 수 있으나, 당시에는 저희 역량을 넘어서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위기의 나날이었습니다. 플랫폼도 현재처럼 크라우드의 참여가 많지 않았고, 프로젝트 프로세스도 잡히지 않았으며, 사람은 부족했습니다. 정말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를 극복했습니다. 공동창업자들의 인맥을 모두 끌어 모아 프로젝트 매니저(PM)를 모셔왔고, 개발자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PM을 맡았습니다. 크라우드 참여가 부족한 프로젝트들은 수십명의 프리랜서를 고용하거나 파트너사를 발굴해 데이터를 생산했습니다. 급할 때는 직접 작업도 했는데, 밤새 멤버들과 함께 돼지 사진에 박스를 그리던 기억이 납니다. 힘든 시기를 버틴 후 본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정비했고, 덕분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받게 된 과정과 셀렉트스타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신: 시드 투자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2019년 7월에 4억원을 받았습니다. E*5 KAIST 창업경진대회에서 멘토로 인연을 맺었던 김기준 부사장님이 저희 팀의 실행력을 보고 투자를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업계에서 손꼽히는 시드 투자사인만큼 좋은 레퍼런스가 됐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 올해 8월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리즈 A 40억원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2달을 목표로 라운드를 진행했는데, 감사하게도 기한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 중심의 시드 투자, 확실한 숫자 중심의 시리즈 B 투자 사이에 있는 시리즈 A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설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표를 내세웠고, 기술적 차별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멤버들이 지금까지 고생한 흔적들, 카카오벤처스의 Follow-up 투자 등이 설득력을 더해 이번 라운드에도 좋은 투자사들을 모실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월 서울 사무실을 열고 인원이 많이 늘며 재정적 부담이 커져 넓고 좋은 사무실이 생겼음에도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번 투자를 통해 그 부담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창업을 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점이나 창업을 해보니 후회가 되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신: “정규 교육과정에서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초중고에서 배우는 내용은 대부분 일방적인 지식 전달입니다. 그렇게 자라왔으니 대학교를 와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본인의 삶을 능동적으로 설계하지 못하고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하면서 깨달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지식은 외부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항상 기회를 추구하고, 혁신적인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철학, 일명 기업가 정신입니다. 이는 비단 창업을 결심한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지식이 아닙니다. 능동적이고 명확한 삶,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자세입니다.

창업가의 하루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김: 저는 회사의 전체적인 경영을 맡고 있습니다. 회사의 방향성에 고민하고, 목표 달성 도구인 OKR을 토대로 각 팀과 Alignment를 맞추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그러다보니 주로 낮 시간에는 미팅에 참여하고, 저녁 이후에 다른 업무를 보는 편입니다. 업무 시간 외에는 오랜 취미인 춤을 추거나 가까운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신: 엄청 일찍 일어나진 않습니다. 9~10시 쯤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1시간 정도 걸리는 지하철 출근길에는 주로 책을 읽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데이터 생산 프로젝트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프로젝트팀의 경우 조직의 절반에 해당할 정도로 규모가 큰데요. 그만큼 커뮤니케이션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습니다. 각 그룹별로 프로젝트 현황과 회고를 공유하는 스프린트 회의를 주도하고 팀 내부의 소통, 각 팀과의 소통을 위한 미팅에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저녁 이후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다른 업무를 보는 편이고, 석사 과정을 밟고 있어 수업을 듣거나 과제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학생창업자에게 필요한 자질이나 태도는 무엇이 있을까요?

신: 앞서 말씀드렸던 기업가 정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학생창업자는 회사가 잘못되어도 돌아갈 길이 있다는 안도감에 안주할 수 있는데 그것을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회사가 망해도 그 경험을 스펙삼아 대학원을 진학해도 되고 새롭게 신입 커리어를 쌓아도 된다는 생각이 분명 듭니다. 안도감은 편안한 정신 상태로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때만 쓰고, 다시는 기회가 없다는 듯 본인의 모든 열정을 태워서 창업에 도전하세요. 그래도 성공할까 말까 한 것이 창업이니까요. 🙂

셀렉트스타에서 직원을 고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과 채용 프로세스는 어떠한지?

김: 고객 중심 사고, 자율과 책임, 수평적 문화 등 회사의 조직문화에 Fit한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회사의 성장과 구성원의 성장이 잘 Align돼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기에, 회사에 합류하여 어떤 성장을 하고 싶은지도 무척 중요합니다. 채용 지원 시 이력서와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아 서류 평가를 하고, 이후 면접을 통해 조직문화와 직무 적합도를 판단합니다. 합류 후에는 3개월의 Review 기간을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합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기술인 또는 예비 과학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 좋은 시장 상황에 힘입어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는 요즘,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무척 공감됩니다. 지금의 성과는 운의 역할이 무척 컸음을 알기에 보다 겸손해지면서도, 치열하게 몰입하고 끊임없이 본질을 고민하여 얻은 결과이기에 과소평가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업에 왕도(王道)는 없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옳은 판단과 빠른 실행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팀이 정말 중요합니다. 능력 있는 분들을 모실 때마다 회사가 수직 성장하는 것을 여럿 겪었고, 힘든 와중에 일을 진심으로 대하고 열정적인 멤버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SELECTSTAR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김: 저희 회사의 미션은 데이터를 통해 IT 산업을 발전시켜 세상을 더 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전세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가장 양질의 데이터를 적은 비용으로 구할 수 있는 기술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셀렉트스타는 크라우드소싱으로 AI시대 기반이 되는 데이터 수집 , 가공 등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에 앞으로의  비즈니스 발전이 더 기대되는 바입니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의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앞서나가며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더 편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셀렉트스타 김세욱,신호욱 두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의료데이터를 가공해주는 ‘J.AI Labs’의 이준호 대표

이번에 만나볼 팀은 2020년 상반기 E*5 KAIST우수팀으로 선정된 J.AI Labs입니다.

J.AI Labs는 의료데이터를 통해 연구 및 인공지능 개발하는 교수님(의사) 또는 연구원을 위한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가공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J.AI Labs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J.AI Labs는 의료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기업으로서, 인공지능 개발하시는 교수님(의사) 또는 연구원을 위한 데이터를 전문으로 가공해주는 소프트웨어 “메디라벨” 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메디라벨은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반복노동으로 인해 힘들었던 기존 이미지 라벨링 작업에서 벗어나 연구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해서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것을 라벨링이라고 하는군요. 딥러닝을 활용한 기술을 이용하면 의료진들이 더 효율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J.AI Labs가 해당 아이템을 창업 아이템으로 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프리랜서로 병원들과 일하던 시기에 교수님들께서 데이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데이터를 준비한다고 해도 의사분들께서 비효율적인 데이터 가공 과정으로 고생하시는 것들을 보고 그분들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이 의료데이터를 정리하는 시간을 절약하여 연구에 몰두한다면 한 명이라도 더 사람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데이터를 수집하여 가공하는 것이 쉽지 않고,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아는데 J.AI Labs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J.AI Labs는 자체 의료영상 라벨링 특화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딥러닝알고리즘 기술을 통하여 기존 라벨링 시간을 10분의 1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병변이나 장기, 데이터 형식에 관계없이 활용 가능한 범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J.AI Labs만의 기술적인 특징이 다른 기업과 구별되는 점인 것 같습니다.

다음 구상하고 계신 아이템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늘 원격의료에 관심이 많아 의료 인공지능을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서 원격의료로 넘어가는데 기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의료데이터라벨링 사업은 의료인공지능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산업의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후에 진행하려고 하는 원격의료 사업은 사는 지역과 경제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고품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원격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는데 사업을 원격의료로 확장하는 것은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원격의료에서는 의사-환자 간의 의료 데이터가 중요하게 여겨질텐데 AI를 활용한 의료데이터 라벨링 사업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창업하기 전 평소에 어떤 식으로 회사를 운영할지 공부도 하고 조사도 많이 해왔지만, 연구에만 집중하면 되었던 시절과는 다르게 대부분 업무들이 처음이고 미숙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여러 부분 현업에서 연습이나 미리 준비를 하고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인생은 실전이라고 직접 사업에 뛰어들지 않았으면 몰랐을 부분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하며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전해보는 것도 때로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남들과 달리 직접 시도해보면서 쌓아가는 경험들은 바꿀 수 없는 자산이 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E*5 KAIST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다른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멘토링-발표-투자자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코칭 프로그램이 잘 구축이 되어 있어 멘토링 기간 중에 실질적인 조언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피칭한 후에 투자자 분들이 주시는 솔직한 피드백을 통해 피칭자료를 짧은 시간 안에 다듬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벤처투자자 분들이 해주시는 피드백인 만큼 뼈아픈 조언도 많았지만 초기스타트업에게 부족한 점을 잘 알려주셔서 이후 투자라운딩 진행 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J.AI Labs가 E*5 KAIST의 특징을 잘 파악하신 것 같습니다. E*5 KAIST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창업전문가, 교수뿐 아니라 투자 전문가들을 멘토로 두어 실제로 사업을 할 때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코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스타트업들이 할 수 있는 실수들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J.AI Labs의 단기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당장은 국내 모든 병원에서 필요한 데이터 전처리를 저희가 맡고서 국내 대부분의 교수님들(의사)이나 연구원들이 데이터 가공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들이 낭비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 입니다. J.AI Labs는 현재 의료데이터 라벨링에 집중 함으로서 의료 이미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되게 할 것입니다.

J.AI Labs가 만들어갈 국내 의료 데이터 플랫폼 통하여 의료데이터 라벨링 되기까지 멀지 않았다고 여겨집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국내의 많은 병원들이 재이랩스의 라벨링 기술을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KAIST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카이스트는 국내 최고의 공기술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졸업 후 가장 많은 창업가를 배출하는 학교 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좋은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있는 학우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학교뿐 아니라 정부에서 차세대기술 스타트업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니 단계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활용한다면 큰 부담감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업아이템은 없습니다. 우선 시작하시고 도움을 받아가면 점차 개선하는 것이 오랜 기간의 준비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J.AI Labs가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의료 보험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아프면 병원에 갈 수 있는 환경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반면에 대부분의 나라들은 아파도 심각하지 않으면 병원에도 못 가고 참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가 바라는 세상은 사는 지역과 경제적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좋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세상이 오기 위해서는 의료인공지능기술의 발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J.AI Labs의 반자동 의료영상 라벨링 소프트웨어가 의료인공지능 연구 비용 및 시간을 절감시키고 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J.AI Labs가 의료 데이터 라벨링을 넘어서 의료산업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술 하나로 세상을 바꾼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다가올 시대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의료시스템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AI Labs가 가진 기술로 의료 데이터를 라벨링하여 의료시스템 산업 전반의 변화를 가져오길 바랍니다. 의료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이랩스의 기술로 말씀하신 것처럼 누구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라고 J.AI Labs를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J.AI Labs 이준호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2020 상반기 E*5KAIST 수상팀 한 눈에 만나보기

2020년 E*5KAIST 수상팀들에 대한 소개가 창업원 Youtube에 올라왔습니다. 각 수상팀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최우수팀- TOVDATA

우수팀 1- 모바휠

우수팀2- 재이랩스

[Startup人터뷰] 데이터와 관련된 규제를 지킬 수 있는 솔루션 개발기업‘TOVDATA’의 박효진 대표

이번에 만나볼 팀은 2020년 상반기 E*5KAIST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TOVDATA입니다.

토브데이터는 데이터 홍수시대 속에서 국내에서는 데이터 3법이 개정되고 개인정보의 보호가 중요해진 때에 데이터와 관련된 규제를 지킬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TOVDATA 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토브데이터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 신뢰(Trust)와 기회(Opportunity)와 가치(Value)를 더해준다는 뜻으로, 고객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를 얻고, 기회를 맞이하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들을 개발하여 공급하고자 합니다. 그 시작으로 현재는 기업들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집한 데이터들을 활용할 때, 그 데이터 속에 포함된 개인정보의 이용에 관한 규칙을 정해놓은 법들 즉, 국내의 데이터 3법이나 유럽의 GDPR과 같은 규제를 준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데이터3법, 유럽에서는 GDPR의 이슈로 데이터 규제가 이슈였던 것으로 압니다.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그 규제와 관련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면 정보유출 피해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TOVDATA가 해당 아이템을 창업 아이템으로 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 기술의 향상으로 데이터가 기업에 주는 가치가 달라짐에 따라 보다 풍부하고 정밀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이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데이터에는 개인의 가입정보부터 서비스 이용 기록과 같은 사적인 정보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데이터의 활용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법안들이 전 세계적으로 재정 또는 개정되었습니다. 특히 EU의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이 시행되면서 전세계 매출의 4%까지 벌금 부과가 가능해져 이에 대한 기업들의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저와 저희 팀원들은 국제 통신 표준화에 참여하고 IT 융합기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이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적 방안을 연구하는 한-EU 간 국제 공동연구과제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초 여러 차례 그 성과를 발표하면서 여러 기업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때 확인된 고객들의 수요와 저희의 기술적 배경이 만나 지금의 아이템이 선정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IT융합기술로 데이터 규제의 이슈를 완전히 제어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컨트롤하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기업들에게 적법한 데이터 프로세스를 어떻게 전달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요?

기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때 한 사람이 아니라 데이터를 이용하고자 요청하는 사람과 데이터를 관리하고 그 속에 포함된 개인정보 보호의 책임을 갖는 관리자, 그리고 실제 저장된 데이터에 접속하여 처리하는 담당자 등 여러 사람과 역할이 관여됩니다. 또한 데이터를 반출하려는 목적, 이용 기간, 반출된 데이터의 사용처와 반출되는 데이터가 이용될 국가에 따라 적용되어야 하는 규제와 내규가 달라집니다.

저희가 개발한 규제준수 기반 데이터 반출 관리 시스템(dEMS: data Export Management System)은 이 프로세스에 참여되는 사람들을 데이터 요청자, 데이터 관리자, 데이터 처리자의 세 가지 역할로 나누고, 그 과정(절차) 및 규제와 내규의 적용을 시스템화한 솔루션입니다. dEMS를 이용하게 되면, 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은 반출 요청자는 dEMS에 접속하여 활용하고자 하는 데이터와 활용 목적 및 기간, 반출처에 대한 정보를 기입하여 요청서를 제출합니다. 이후 데이터 관리자는 dEMS 상에서 해당 요청을 확인하여 이에 적용되는 규제들과 내규를 선택하고, 이를 전달받은 데이터 처리자는 적법한 데이터만 반출 대상으로 선별되도록 연결된 dEMS 시스템 안에서 데이터 선택, 반출처리 및 비식별화 처리를 수행합니다. 선별된 결과는 dEMS 상에서 보고서로 생성되어 데이터 관리자가 확인하여 최종 반출 또는 추가 처리나 반려하게 되고 데이터 요청자는 반출이 승인된 데이터를 dEMS 상에서 암호화된 파일로 암호키와 함께 전달받게 됩니다. dEMS상에서 일어나는 이 모든 과정은 기록되고 보고서로 생성, 보관되어 향후 감사나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 내규와 규제의 적법한 근거에 기반한 반출이었음을 소명하는 자료로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할 때 각 단계와 적용되는 국가에 따라 규제와 내규가 달라지는데 복잡할 수 있는 과정 속에서 기업은 TOVDATA의 dEMS를 거치면 보다 더 간편하게 데이터 규제를 지킬 수 있게 되는군요. 데이터 반출 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정보를 활용한다면 개인정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5 KAIST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E*5 KAIST를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창업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보니 팀원과 아이템만 있는 상태에서 늘 연구만 하다가 법인설립과 운영이라는 생소한 일을 진행함에 있어 경험도 배경지식도 부족하여 공부와 조언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 대한 도움을 받기에 E*5 KAIST 프로그램이 적절하다고 생각되어 지원하였습니다. 석 달간 E*5 KAIST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특히 좋았던 점은 첫째로 멘토님들이었습니다. 이미 창업한 선배님들과 VC분들을 통해서 초기에 회사의 설립과 운영에 관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교육으로, 매 미션 마다 실시되는 교육도 유익했고 특히 변호사님과 1:1로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미션인데 처음 프로그램을 접할 때는 미션이 각 팀들을 평가하기 위한 과제처럼 느껴졌습니다. 막상 해보니 매번 미션을 수행하는 것 자체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에게 꼭 필요한 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희가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고려하고 준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석달에 걸쳐 마지막 미션까지 수행하고 보니 저희 팀을 소개하는 자료도 많이 업그레이드되었고, 프로그램의 종료와 함께 여러 VC들과 엑셀러레이터들로부터 연락을 받아서 투자 유치에도 기대 이상으로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5LabStartup에도 참여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E*5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명시적인 차이는 LabStartup 프로그램은 카이스트에 재학하며 연구실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로 개발된 결과물을 사업화하고자 하는 아이템이어야 한다는 점과 수행 기간이 2~3개월과 6~8개월로 다르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제16기로 E*5 KAIST 프로그램에 참가를 했는데요, E*5 KAIST가 오랜 기간 진행되어 온 프로그램인 만큼 안정적으로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멘토님들의 자문과 교육을 통해서 아이템에 대한 수요 확인 및 비즈니스 모델 검토를 거쳐 최종 사업계획 Pitch Deck을 만들어 다양한 투자자들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E*5LabStartup은 올해 처음 시도되어서 아직 정형화되지는 않았지만, 약 6개월 동안 각 팀의 아이템 특성이나 창업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문이나 네트워크, 공간 등의 지원을 받는 형태로 매 미션도 팀마다 멘토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Labstartup은 창업원에서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입니다. 연구원 창업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E*5가 학부생까지 폭넓게 할 수 있었다면 Labstartup은 초점을 맞추어 전문적이고 비즈니스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E*5KAIST뿐 아니라 Labstartup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TOVDATA의 Labstartup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TOVDATA 의 단기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을 고객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인지 원한다면 추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시장에서 기업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와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솔루션에 잘 녹여내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그 과정에서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한 형태의 제품 고도화를 이루어 내는 것입니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창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완성된 제품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및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이용가능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KAIST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하셨다면, E5 KAIST 프로그램을 비롯한 창업원의 여러 프로그램들에 꼭 지원하셔서 경험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놓치기 너무 아까운 프로그램들이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실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TOVDATA가 말한 것처럼 창업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창업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하반기에도 여러 프로그램들이 이어지니 관심 있는 KAIST학생들의 참여 바랍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TOVDATA 가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시간이 흐를수록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며 복잡해지고 있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법과 제도들도 점차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복잡한 기술과 법이 만나게 되면?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게 되겠죠. 세상에 어떤 분야도 한 분야로서만 존재할 수 없고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과 기술도 마찬가지로 서로의 분야를 위해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서로 상충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술로부터 사람들을 법으로 보호해야 할 때, 혹은 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야 할 때, 저희 TOVDATA가 그 중간에서의 다리(Bridge) 역할이 되고자 합니다.
회사의 이름처럼 고객사들에게도 신뢰와 기회와 가치를 가져다주고 함께 일하는 우리 직원들에게도 그리고 저희가 속한 이 사회에도 신뢰받고 기회를 가져오며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융합적인 기술들이 더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전혀 다른 분야들이 만나 융합하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은 주목받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법률, 개인정보보호와 같은 문제는 발생할 것이고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 때 기술의 발달로 기업이나 개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TOVDATA의 역할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신뢰와 가치를 전달하는 TOVDATA가 되어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TOVDATA의 박효진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화물운송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마스오토’의 박일수 대표

이번에 만나볼 회사는 2020년 상반기 KAIST Startup팅 두 번째 기업인 마스오토입니다. 마스오토는 AI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화물 운송용 트럭에 결합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트럭 활성화를 통해 기존 화물 운송업의 인력 및 비용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마스오토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마스오토는 화물운송 트럭을 위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으며 국내 최초 소형 트럭으로 2018년 국토부에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습니다. 카메라만을 사용하여 자율주행 기술로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기업입니다. 2019년 마스오토의 트럭은 5시간 30분동안 서울~부산까지 운전자 개입 없는 완전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하였습니다.

자율주행하면 자가용같은 차만 생각이 드는데, 화물운송트럭 자율주행 차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요. 앞으로 모든 운송수단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인 것 같습니다.

지금 자율주행의 현 시장은 어떠한가요?

포드, 다임러 등 완성차 업체부터 구글, 우버와 같은 IT 기업들까지 전 세계적으로 50개가 넘는 회사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하여 돈을 벌고 있는 회사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이 연구 개발 단계입니다.

자율주행 솔루션의 회사가 많은데 마스오토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많은 자율 주행차 회사들이 HD 맵과 localization 에 의존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합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개발하는 것이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센서 가격도 비싸지고 리소스가 많이 들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완전 자율주행차를 만들 수도 없습니다. HD 맵과 localization 에 기반한 자율주행 기술은 10년도 더 된 기술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완전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면 완전자율주행차가 10년 전에 나왔어야 합니다. 마스오토는 HD 맵과 비싼 센서들에 의존하지 않으며, machine learning 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만듭니다.

자율주행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들이 각 기술을 개발한다고 생각했는데, 기반이 되는 기술 위에 쌓아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에 비해 마스오토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기술을 만들어가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에 대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법으로 제한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자율주행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제한되고 있는 면이 있는데, 마스오토의 기술은 어떻게 허가를 받을 수 있었나요?

국내에서 자율주행차가 공도에서 주행하기 위해서는 국토부에서 임시운행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회사 소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국내 최초로 카메라만을 사용하여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해당 기술이 고속도로에서 고속으로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국토부에서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만큼 마스오토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다고 봅니다.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마스오토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었네요. 자율주행 자동차와 달리 화물차의 자율주행은 물류업계에서도 혁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를 위해서 넘어야 할 장벽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의 완성도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202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를 만들고, 무인 택시를 상용화 하겠다고 주장하였으나, 2020년이 된 지금 어느 회사도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업체들이 공개하는 주행, 시범 서비스 영상들만 보면 마치 자율주행 기술이 거의 다 완성 된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디오들이 제한된 환경에서 주행한 편집된 비디오들이고, 이는 업체의 실제 기술과는 큰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가 되려면 어떤 상황에서도 적어도 사람 정도로는 운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아직 그 정도 수준의 기술을 가진 회사는 없습니다.

마스오토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개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기에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마스오토가 개발한 기술로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마스오토의 역량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엑셀러레이터 Y-combinator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들었는데요.

마스오토는 미국의 Y-combinator에서 투자를 받았는데 비결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맨 처음에 법인을 설립하기 전, 차도 없고 아무것도 없을때에 YC 에 같은 아이디어로 지원해서 인터뷰를 보고 왔었습니다. 파운더들은 맘에들지만, 저희가 만든게 아무것도 없으니 기술을 만들어서 다음 배치에 지원하라는 피드백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기술을 만들어서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그 다음 배치를 지원하기 전까지 트럭을 구매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처음부터 개발해서 국토부에서 임시운행 허가를 받고, 고속도로 테스트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YC 에 지원했고, 저희는 저희가 하겠다고 한걸 다 했으므로 별 무리없이 투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YC 는 실행력 있는 팀들을 좋아합니다. 모든 팀들이 투자자를 만날때에면 실행력이 뛰어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실행력 있는 팀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을 어필한 점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YC에게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YC가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마스오토는 YC의 눈에 들어온 것이고, YC가 보는 눈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마스오토가 더 기대됩니다.

창업을 꿈꾸는 KAIST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창업을 하고 싶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 되어 취직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여 좀 더 준비를 하겠다는 사람들을 너무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창업을 도전하기에 충분한 경험의 정도나 올바른 시기 같은 건 없으니 창업을 하고 싶으면 바로 창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맨땅에 헤딩일지라도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네요. 모든 일이든 처음부터 성공할 수만은 없으니 일단 도전하라! 좋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무엇이든 부딪혀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스오토의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많은 자율주행 회사들이 상용화와 거리가 먼 기술을 만드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저희는 기술은 수단일 뿐이고, 기술이 어떤 사업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회사 설립부터 상용화 가능한 기술을 만드려고 노력했습니다. 저희가 만든 기술이 연구개발에서만 끝나지 않고 실제로 고속도로 화물 운송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마스오토의 박일수 대표님과의 만남에서는 다른 기업들도 그렇지만 도전정신이 더 크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 중에서도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화물차 자율주행을 선택하여 개발하고 있는 마스오토의 미래가 더 기대됩니다. 마스오토의 기술로 화물차 자율주행이 상용화 되어 물류수송하는 업계에도 도움이 되고 화물운송업계의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스오토의 박일수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로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는 프롭테크(Proptech)기업 ‘스페이스워크’의 이경엽 CTO

이번에 소개해드릴 회사는 2020년 첫번째 Startup팅을 개최하는 스페이스워크입니다. 스페이스워크는 AI(인공지능) 건축설계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로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는 프롭테크(Proptech) 기업입니다. AI부동산 솔루션 랜드북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표님이 아닌 스페이스워크의 이경엽 CTO님과 만나보겠습니다.

스페이스워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워크 CTO 이경엽입니다. 스페이스워크는 인공지능 건축설계 기술과 부동산 가치평가 기술을 통해 토지와 건물의 가치를 예측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롭테크 기업입니다. 현재, 랜드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롭테크(PropTech)는 토지, 건물등을 의미하는 부동산 (Property)과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이자 신조어입니다. 유사한 단어로 핀테크(FinTech)를 예를 들 수 있겠습니다.

인공지능과 부동산의 만남으로 토지와 건물의 가치가 예전보다 효율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시장은 이제 부동산과 기술의 결합으로 프롭테크라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군요. KAIST에는 부동산 관련학과가 없는데 어떻게 이 쪽 분야로 오게 되신 건지가 궁금합니다.

KAIST에서 어떤 분야를 다루셨고, 그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사람에 대한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학부에서는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와 사람의 상호작용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경영공학을 공부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스타트업에 잠시 참여했었고 이는 전산학과로 진학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각광받던 LDA 기반 Topic Modeling을 활용하여 Fake Review Detection을 연구했었어요.

졸업 이후 어떤 경험을 하셨었는지도 궁금합니다.

3차원 측정 분야 국내 1위 업계인 덕인에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되어 근무했었습니다. 초기에는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한 산업용 비전검사 프로그램 개발을 했었고요. 그 후 X-ray CT 분야 국내 최고수준의 초정밀 초고속 솔루션들을 연구, 개발하고 24/7 현장에서 운영되도록 했었어요. 물리, 수학, 전자, 전산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기반으로 하나의 결과를 내는 작업들을 통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갖추게 되었고 통찰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조직을 만들어 가면서 값진 경험과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다양한 경험들이 현재 스페이스워크에서 일하시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느껴지네요.

맞습니다. 후배님들께서 넓게 탐색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길을 찾아가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 분야를 더욱 깊게 파고드는 커리어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 분야를 다루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스페이스워크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 없이는 임팩트 있는 일을 성취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회사에서도 지속적으로 고민, 실험 그리고 적용을 해왔었어요. 스페이스워크 CEO 성현님께서 제안을 주신 후 몇 달 간 교류하였고 Value fit을 충분히 맞춰가면서 의미 있는 도전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기술측면에서는 건축설계 자동화와 가치평가분야는 아직 기술 혁신 여파가 미치지 못한 분야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해당분야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였고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의미를 생각했을 때 더 넓은, 더 나은 공간을 제공하여 주거 문제해결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주거문제인데 주거문제해결에 기여하기 위해서 스페이스워크에 합류했다는 생각이 멋지게 들립니다. 스페이스워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건축설계를 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데요. 스페이스워크의 일이 더 궁금해집니다.

인공지능과 부동산, 빅데이터의 결합- 프롭테크의 영역을 넓히고 계신데, 기존의 부동산 기업과는 무엇이 다를까요?

부동산 분야는 복잡다단합니다. 고객가치사슬(CVC)의 각 단계마다 필요로 하는 전문성과 투입되어야하는 비용 그리고 불확실성이 상이합니다. 먼저 기존의 부동산 시장은 가치를 파악하는데 큰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정성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을 객관화 시킬 수 있고 어느 정도 명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가치파악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높은 비용은 또한 불확실성에 기여하게 됩니다. 큰 금액의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전문적인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기술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확실한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게 된다면 불확실성을 적절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의사결정에 따른 비용이 크고 보상과 손실도 큰 편입니다. 앞서 말한 기술의 혁신이 기존의 이해관계자분들과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혁신이 부동산 가치를 파악하는 데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로 들리네요. 스페이스워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인 랜드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랜드북 서비스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실 수 있나요?

랜드북은 개발 이후 부동산의 가치를 예측하여 최적의 수익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웹서비스 입니다. 토지거래 또는 개발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를 가공 및 제공하고 있어요. 핵심 기술인 심층강화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건축설계 엔진은 각종 건축 관련 법규를 반영하고 주변지형과 거래사례 및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의 설계안을 제시합니다. 또한 자동평가모델 (AVM)을 활용해 거래 사례 분석 및 토지와 건물의 가치를 모델링하여 토지추정가 및 중요한 수치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랜드북이 활용될 수 있는 영역은 무엇이 있을까요?

부동산의 잠재 가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은 그 가치가 발현되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먼저 부동산 매도매수 자문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랜드북은 부동산 거래를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가치를 산정할 수 있기에 매수, 매도자 각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어려운 토지, 건물의 거래를 더욱 활성화 시킬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가치와 잠재 가치를 알 수 있다면 어떤 땅이 거래되고 또 개발되어야 하는지 알고 결정할수 있게 되죠. 또한 부동산 거래와 개발시 발생하는 사회적 부대비용을 많이 줄여주어 부동산 유동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워크에서 랜드북을 제공하여  NH, 우리은행 등과 MOU를 맺고, 공공기관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워크는 프롭테크기업으로 부동산과 기술의 결합 외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동산 외에 어떤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고, 다음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 궁금합니다.

저희는 지금 부동산에서 더 나아가 농업기술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부동산에서 농업관련 기술의 개발이라고 하니 설명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 민승규 전 농림부 차관님과 서현권 동아대교수님께서 텐센트가 주관하는 세계 인공지능 농업 대회 (AGIC)에 참여하는것을 권해주셨었습니다. 그때 대한민국의 토지 중 산지를 제외한 60%가 농지라고 해주신 말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던것 같아요. 지금은 도심지에 집중하고 있지만 토지의 생산성을 최대화 하겠다는 우리의 미션을 생각할때 나머지 60%를 포기하는것이 맞을지 고민했었죠. 여러 농업관련 회사들과 함께 참여하여 2위로 예선을 통과하고 원격 재배를 하는 본선에 진출하여 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년도에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예선과 본선에서 1위를 한 대회입니다. 핵심기술을 활용해 도메인 전문가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였던 것 같아요. 현재 AgTech 엔지니어 한분과 함께 대회 참여 및 농업재배자동화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농업기술을 개발한다면 토지의 생산성을 높이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겠네요. 스페이스워크는 토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기술을 개발하여  토지의 최대가치를 실현하고 있기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워크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스페이스워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토지 생산성을 최대화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더 많은, 더 좋은 공간을 쉽고 빠르게 매매하고 개발할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좋은 공간이 주는 효과를 많은 분들과 누리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프롭테크라는 기술을 만들었고, 부동산시장의 영역을 넓혔습니다. 세계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프롭테크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워크는 여러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딥러닝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랜드북과 같은 기술로 프롭테크 시장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토지의 생산성을 높이며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건축설계를 통해 필요하고 사람들에게 유익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스페이스워크였습니다.

지금까지 스페이스워크의 CTO 이경엽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데이터 관리, 분석 솔루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체커’의 황인서 대표

이번에 소개해드릴 회사는 2020년 첫번째 런치톡의 체커입니다. 체커는 데이터베이스 통합 개발환경(IDE)인 SQLGate와, 데이터 통합 분석환경 (IAE) QueryPie를 개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입니다. 한국 데이터 솔루션 분야 최초로 Y-Combinator에 합격했고, 깃허브의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체커는 국내외 2,0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체커의 황인서 대표님과 만나보겠습니다.

체커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체커는 통합 데이터 분석 환경을 개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국내 구독 기반 1위의 데이터베이스 IDE인 SQLGate와 SQL/Python 분석 환경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QueryPie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기업에서 데이터와 관련된 의사결정, 협업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에서 기회를 보고 2016년 창업했고,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사람들의 불편함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해주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서비스를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점점 더 많아지는 세상 속에서 데이터 관리는 중요한데요.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협업을 하는 서비스의 장을 여신 것 같은데요. 체커가 궁금해집니다.

체커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요

저는 체커를 설립하기 이전에는 카카오 내 커머스 플랫폼 쪽에서 개발자로 일했었는데요, 당시에 다른 팀과의 협업이 잦았던 편이라 데이터 추출, 분석 등과 같은 요청을 자주 받곤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양한 OS와 데이터 소스를 지원하면서 빠르고 쉽게 SQL을 작성하고 분석할 수 있는 IDE가 많지 않다는 사실에서 시장 가능성을 보았고, 그보다는 협업에 초점을 둔 마땅한 데이터 분석 툴이 없다는 점에서 큰 불편함을 느낌과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체커의 창업의 계기가 되었던 SQL. 그래서 개발한 것이 SQLgate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SQLGate는 무엇인가요?


[GitHub 내 Student Developer Pack과 Teacher Toolbox에 올라간 SQLGate]

SQLGate는 금융, 공공, 제조, IT 등 국내 2000여개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전문 IDE툴인데요, 체커 설립 이전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되며 인정받고 있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구독 서비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들을 추가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준비했고, 지금까지도 개발자/DBA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GitHub와 교육용 라이선스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어, 글로벌에서 유입되는 구독이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SW 플랫폼 깃허브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좋은 성과인 것 같습니다. 체커는  SQLgate에 이어서 데이터 공유, 협업 기능, 데이터 유출 및 임의 조작 등의 보안 위협요소를 방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이 개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QueryPie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QueryPie App Image]

체커의 메인 서비스인 QueryPie는 창업 당시 제가 겪었던 문제를 바탕으로, 초기에는 Window, Mac, Linux에서 잘 작동하는 Cross-Platform IDE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약 6개월 간의 개발 기간을 걸쳐 작년 7월에 Open-beta 서비스를 런칭했는데, 제품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사용자를 타겟하였습니다. 그래서 UI/UX에서부터 마케팅까지 글로벌 시장을 위한 전략을 준비했는데, 사이트 유입의 70%가 넘는 사용자가 글로벌에서 들어오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User feedback을 바탕으로 Product-Market-Fit을 검증해나가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분석가를 위한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QueryPie 런칭 후의 성과가 있다면?

역시 가장 큰 성과는 목표로 했던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인데요, 초기 개발자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에 관련 블로그 컨텐츠 등을 노출시키고 ProductHunt나 Slant 등 해외 Product 관련 커뮤니티에서 제품을 소개하면서 특별한 광고없이 계속해서 유입을 늘려오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KOTRA, KIC, Born2Global 센터 등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고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시장에서 제품을 검증받고 새로운 니즈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 TechCrunch같은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data warehouse 시장에 대한 수요를 찾아 제품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제품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올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엑셀러레이터인 Y-Combinator batch에서 데이터 관련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현지 네트워킹/투자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미국 시장 내에서 더욱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체커가 개발한 기술은 글로벌 시장도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들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인 Y-Combinator batch에서 데이터 관련 한국 스타트업의 최초 합격은 놀라운 성과로 보여집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체커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QueryPie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QueryPie as a Integrated Data Analysis Environment]

시장에는 데이터와 관련된 수많은 툴들이 있지만, 여전히 데이터 분석가들은 SQL, Python, R을 실행하기 위해 수많은 도구들을 설치, 전환 및 연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저장/수정/공유하는 데 있어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데요, QueryPie는 데이터 추출(SQL) → 분석(Python/R) → 공유 (Slack, Mail)로 이어지는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를 하나의 작업 공간으로 통합하여 데이터 분석가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데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SQL Editor를 중심으로 접속 정보/쿼리 공유 기능을 통해 팀 내 데이터 관련 협업을 쉽게 만들어주고 있고, 계속해서 Python Notebook, Git 저장소 통합을 구현하여 더 나은 분석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uerypie는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를 통합하여 일은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고 생산성을 높여주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쿼리파이는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을 연결해주는 솔루션에 적합해보입니다. 체커의 SQLgate와 Querypie는 여러 플랫폼들과 협력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QLgate와 Querypie를 만든 체커라는 기업이 놀랍습니다.

체커만이 가진 강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팀 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체커 팀에는 15년간 Database IDE를 만들었던 데이터베이스 장인과 Open Source Web UI에서 뛰어난 경력을 지니고 있는 Front-end 개발자 등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토론을 반복해오면서 빠르고, 반복적으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고객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역시 전문가들이 만든 팀은 다르군요. 팀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전문성은 어떤 회사도 따라오기 어렵겠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토론과 사용자의 피드백 반영으로 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체커의 최종 목표 및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QueryPie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리소스를 한 곳에서 통합시키고 데이터 분석가가 온전히 분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 환경 대비 60~70% 이상의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동일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분석가가 작성한 SQL/Python/R 코드를 분석 및 학습하여 데이터 세트 간의 연관성을 발견하며 이를 통해 의미있는 데이터가 어떤 것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해주는 Data discovery의 역할까지 확장시키는 데에 비전을 두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양적확대로 필요에 맞는 데이터의 정확한 분석이 요구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체커는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인 QueryPie를 통해 협업이 가능하고 데이터 솔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체커가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서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체커의 황인서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꿈을 위한 SNS, 드림어필을 운영하는 ‘트루밸류’의 정주영 대표

꿈으로 소통하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기업, 트루밸류의 정주영 대표를 만나보겠습니다. 트루밸류는 마이크로 SNS의 새로운 모델을 추구하며 교육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기업이자, 2019년 E*5 KAIST 하반기 Activity 우수팀 수상팀이기도 합니다.

트루밸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트루밸류 대표 정주영입니다. 트루밸류는 진로교육과 멘토링 경험이 10년 이상인 카이스트생 3명과 아동 및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 경력을 가진 베테랑 디자이너 1명이 모인 에듀테크 스타트업이고 꿈으로 소통하는 SNS 드림어필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꿈으로 소통한다는 말이 멋진 것 같아요.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넘어서 실질적인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실제로 실현시키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해당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게 된 동기가 있을까요?

저는 10년이 넘게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과 진로교육을 해왔는데 시대가 변했는데도 20년 전 청소년기에 느꼈던 답답함이 지금의 청소년들에게도 여전하다는 게 답답했습니다. 직업이 변화하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차세대 주역이 될 Z세대에게는 본인의 진로를 스스로 관리할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학 중심의 정보만 얻을 수 있을 뿐 다양한 직업의 최신 정보를 접하기 어렵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파악하기도 어렵고, 노력해도 티가 안 나는 경우가 많아 미래를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꿈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창구도 없습니다.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인적자원이 중요한 우리나라의 앞길이 밝아질거라 생각했기에 해당 아이템으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진로파악을 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그래서 만드신 게 드림어필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들었는데요.

드림어필 서비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드림어필은 꿈을 위한 SNS입니다. 꿈에 대해 계획하고 정리하는 공간을 통해 자신이 노력하는 과정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꿈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단순한 소통을 넘어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소식을 주제별/동네별로 구독하여 다양한 직업의 최신 정보를 접하게 해줍니다. 저희는 사용자들이 더욱더 꿈에 대해 몰입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꿈의 가이드가 되고자 합니다.

꿈의 가이드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얼마 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시행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직접 드림어필을 활용했던 학생들의 후기가 궁금합니다.

이 서비스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3000여 명의 초중고생이 진로교육을 통해 드림어필을 만나보았는데 고맙게도 전국의 모든 학생이 접하게 되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학생들의 피드백을 살펴보면 ‘몇 년을 알고 지낸 친구가 이런 생각을 가졌는지 덕분에 처음 알게 됐다’, ‘친해질 계기가 생겼다’, ‘꿈에 대해 말할 용기가 생겼고, 표현하니 속이 다 후련하다’ 등 생생한 후기를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쉬는 시간에 반마다 달려가 본인 프로필에 응원을 달아달라며 서로 앱을 소개해주는 학생들을 볼 때는 서비스를 만든 보람을 크게 느꼈어요.

누군가에게 보여줄 생각으로 점검해보니 그동안 막연한 노력만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아 감사하다는 반응도 많아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학생은 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무척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처음 표현하게 되어  담임선생님이 놀라시기도 했습니다. 특히, 운동부 등 문화, 예체능 계열 꿈을 가진 학생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학교성적이나 몇 번 없는 대회의 입상성적만으로 자신을 입증해야 하는 게 답답했는데 해온 노력을 가시화하여 표현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덕분에 베타버전인데도 많은 선생님이 드림어필을 여러 학교에 적극 추천해주셨고 학교나 진로단체에서 정식으로 진로지원 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제안도 받았습니다.

꿈을 공유할 수 있는 현장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선생님들도 함께 사용해보면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림어필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알고 싶습니다.

꿈 명칭으로 활동할수록 꿈의 레벨이 올라 점점 발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소통과 인증 미션을 달성하며 쌓이는 드림포인트로 문화상품권을 받아가거나 꿈 관련 소원빌기, 전문가 조언받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노력하고 소통하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꿈명칭을 설정한다는 것이 색다른 것 같은데요. 단순한 닉네임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관련된 명칭으로 활동할 수 있다면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생이 아닌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나요?

네 그럼요! 누군가와 소통하며 실천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노력하는 열정이 몇 배는 솟아납니다. 친구 같은 선생님이 되겠다, 자상한 아빠가 되겠다 등 이미 직업을 가진 분들도 더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고 제2, 제3의 꿈을 펼치기 위해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을 응원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용하시다 인연을 만나 함께 도전하기에도 좋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이 공식 출시되었을 때, 추가되는 기능이 있을까요?

우선 UI가 훨씬 간편하고 이쁘게 개편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시작해보기, 쉽게 SNS나 연락처에서 친구를 불러올 수 있게 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DM 기능도 추가될 거에요. 주제별/동네별 구독 기능과 함께 상반기 내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외부와의 협력도 많이 넓혀갈 예정입니다. 사용자들이 경력을 쌓을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드림어필과 연동한 분야별 경연대회도 추진하려고 합니다.

말씀하신 점들이 보완되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드림어필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특별한 접근방식의 광고를 진행하신다고 들었는데요.

트루밸류만의 차별화된 광고집행 방식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용자는 설정해둔 꿈명칭, 갖출 능력, 실천계획에 따라 자동으로 꿈에 필요한 정보를 맞춤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조기에 검거하는 사이버 수사관’이 꿈인 학생에겐 경찰대 입시설명회, 스마트폰 보안 봉사활동, 종합무술학원 등의 연관된 광고만 보여지게 됩니다. 광고도 내 꿈과 관련된 것만 정보처럼 골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좋아합니다. 검색이나 방문기록, 구매기록으로 타겟팅하는 광고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른 겁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기존 고객층을 유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잠재고객을 찾아 접근하되 불쾌감을 주는건 피하고 싶어합니다. 검색, 방문, 구매이력을 기반으로한 타겟팅 광고는 이를 달성하기가 어려운데 드림어필에서는 쉽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블루투트 무선스피커 마이크를 광고하고 싶다면 연령, 성별, 지역만 고려하는데 그치지 않고 광고가 뜨는걸 정보라 인식하는 사용자 중에서 아나운서, 설명을 잘하는 선생님, 스포츠 해설가, 가수가 꿈인 학생 이라는 잠재고객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타겟팅이 되면 광고내용도 더 맞춤으로 구성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진행할 준비가 되어있는 해설가가 될 수 있게 블루투스 무선마이크를 소개합니다’ 처럼요.

선배 창업가로서 KAIST 후배들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2009년 교내에서 창업에 도전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창업에 도전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 되었고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교내에서 배우고 활용할 기회가 많으니 꼭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 그 과정에서 한 가지 알았으면 하는 게 있다면 ‘파트타임으로 도전할 때와 풀타임으로 도전할 때 배울 수 있는 깊이가 다르다는 걸 알자’ 입니다.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후배들의 고민을 많이 들어봤는데 공통적으로 해주고 싶었던 얘기인데요. 팀원마다 사정상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가 창업에 맞는지 아닌지 알아보려 한다면 한두 달의 짧은 기간이라도 풀타임으로 도전해보고 결정했으면 합니다. 창업을 시작하면 어느 순간 시장 분석, 고객대응, 아이디어 도출 등 다방면에서 하루가 다르게 팀의 역량이 발전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팀원이 서로 과제 제출,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각종 사유로 몰입하는 과정이 끊기면 이런 단계를 체감하기가 어렵고, 창업아이템이나 팀원 탓을 하며 창업을 포기하기 쉬워집니다. 혹시나 사정 상 파트타임으로 도전했다가 생각보다 잘 되지 않더라도 창업이 나랑 안 맞나 보다 하고 포기하지 않고, 풀타임으로 한 번 더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창업을 경험해본 선배의 조언은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을 것 같네요. 정주영 대표는 짧은 기간이더라도 창업 전반 과정에 깊게 몰입하는 경험의 중요성을 전해주었습니다.  파트타임으로 접하는 창업활동은 분명 체감할 수 있는 한계가 있고, 창업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풀타임 도전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할 거라 여겨집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트루밸류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

트루밸류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벌과 성적이 아닌, 꿈과 쌓아온 노력이 가치로 인정받는 시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사용자에게 더욱 빛이 나게 해주는 매니저가 되어주고 싶고, 사용자의 꿈에 딱 필요한 경험이 되어줄 원데이클래스를 구성해주는 플랫폼이자, 사용자가 노력해온 내역이 입학/고용과정에 바로 연계되는 채용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트류밸류의 기업소개를 접했을 당시에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과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트루밸류는,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을 매개체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사용자들은 드림어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설정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었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공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트루밸류는 맞춤형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꿈의 가이드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진로고민을 하는 청소년 뿐 아니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방향을 설정하고 꿈으로 소통하는 플랫폼, 꿈을 가꾸어가는 활동과 그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트루밸류의 정주영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