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人터뷰]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플랫폼 CART-I(카트원)을 통해 심장질환자의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스카이랩스’의 이병환 대표

이번에 만나볼 기업은 AI 기반 심장 모니터링 플랫폼 카트원(CART-I)을 개발한 스카이랩스입니다. 스카이랩스는 카트원이라는 반지를 통해 심장 이상을 모니터링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해 서비스까지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독일을 비롯한 해외국가에서도 협업을 함께 진행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도 나아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지금부터 스카이랩스의 이병환 대표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스카이랩스와 대표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카이랩스는 병원 밖의 만성질환 환자분들에게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러한 서비스와 플랫폼의 첫 형태로써 현재 스카이랩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것이 CART-I(카트원)이라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이용한 부정맥 모니터링입니다. 스카이랩스의 부정맥 모니터링은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조작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인 CART-I을 이용해 질병의 진단과 모니터링에 필요한 생체 정보를 수집하고,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딥러닝 처리를 통해 질병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저는 스카이랩스를 창업하기 전 삼성전자에서 5G 이동통신 기술 세계 최초 개발을 주도한 리더입니다.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전자공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이동통신/무선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과 제품 개발을 통해 신호 처리에 대한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습니다.

대표님께서 삼성전자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을 이용해 심장질환자들에게 필요한 부정맥 모니터링인 CART-I이라는 웨어러블기기를 만드셨습니다. 모니터링 뿐 아니라 치료를 연계해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CART-I이 작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웨어러블기기가 활성화된 시대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이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부정맥 증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가게 됐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룻밤을 응급실에서 보내고 아무 이상 없다고 퇴원하게 됐을 때 부정맥에 대한 경각심과 부정맥 진단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지금 스카이랩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CART-I처럼 일상 생활에서 만성질환을 모니터링해주고 병원과 연결해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창업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무이상이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현대인들은 과로 등의 문제로 생각보다 심장질환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부정맥은 뇌졸중 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에 예방이 중요한 병입니다. CART-I은 무심코 넘겨버릴 수 있는 증상을 캐치하고 만성질환자들은 모니터링을 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기인 것 같습니다.

카트원 및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카트원은 사용자의 손가락에 착용해서 자동으로 다양한 생체신호를 수집할 수 있는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입니다. 그런데 의료기기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작은 부분만을 설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눈에는 카트원이 하나의 의료기기 제품의 형태로 보이지만 실제로 카트원은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후 딥러닝 알고리즘에 의해 실시간 분석되는 매우 복잡한 시스템/플랫폼입니다. (이런 이유로 스카이랩스는 스스로를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닌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카트원은 다양한 생체신호 수집이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심전도 신호라고 불리는 ECG 신호와 광용적맥파라는 한국어로 표현되는 광센서 PPG 신호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ECG 신호는 심장을 구동하는 원천이 되는 전기 신호로 심장의 리듬을 파악하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신호인데 반해 부정맥을 제외한 다양한 질병을 모니터링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카트원에서는 광센서를 이용하여 빛을 손가락에 투사하고 반사되는 손가락 동맥에 흐르는 혈류 신호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다양한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신경계질환의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바탕에는 사람이 인지할 수 없는 다양한 특징(Feature)들을 탐지할 수 있게 해주는 딥러닝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위에서 의료기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위의 설명을 들으니 CART-I은 의료기기를 넘어서서 알고리즘을 거쳐 분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네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신호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데이터를 추출하는 프로세스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 데이터를 보고 의료진과 협업하여 나아가는 플랫폼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작은 반지 하나가 정말 큰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카트원에 대한 특징 및 장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카트원은 본질적으로 사용자의 조작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연속모니터링 의료기기입니다. 사용자가 일상생활 중에, 심지어 수면 중에도 카트원은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불편함 없이 연속적으로 수집해서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속모니터링은 사용자의 조작에 따른 불편함을 제거시켜서 대량의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합니다. 거의 모든 만성질환은 스크리닝, 진단, 사후모니터링 등에 있어서 많은 데이터와 데이터의 추세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카트원이 가진 연속모니터링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부정맥 환자 또는 의심 환자의 경우 부정맥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가능한 장기간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나와 있는 제품들은 기기를 직접 조작해야 하거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단기간 사용하거나, 많은 비용과 시술을 감수하고 체내에 삽입하는 방법들입니다. 카트원은 기존 제품 대비해서 조작이 필요 없고, 편안하게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많은 비용이나 시술이 필요없다 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제공되는 대부분의 기능들이 의료용이 아니거나 의료용으로 허가를 받았더라도 사용자가 정자세에서 기기의 조작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의 일상 데이터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PPG 신호를 이용한 측정의 경우 손목에 착용하는 기기에서 정확도가 낮다는 이슈도 가지고 있습니다. 카트원은 허가된 의료기기로써 자동으로, 사용자의 조작 없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손가락을 이용한 PPG 신호 측정을 통해 정확도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실시간 딥러닝 분석을 통해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에서 구현하지 못하는 다양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카트원이 사용하는 PPG 신호는 순환하는 혈류의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질환의 모니터링에 사용될 수 있어서 그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부정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순환기질환, 호흡기질환, 신경계질환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고 현재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같은 것으로 이상증세를 잡아냈다는 뉴스들도 있었는데요. 그것은 일부에 불가하고 정확하게 잡아내는 것은 카트원과는 비교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워치는 의료기기가 아닌 웨어러블 기기일뿐이고, 카트원은 의료기기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심방세동 등 심장질환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일상 데이터가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카트원은 그냥 끼고 생활하면서 모니터링을 하며 데이터가 자동적으로 수집되어 기기를 부착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카트원이 발달하면 심장질환 외 여러질병들도 발견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현재 유럽을 포함한 해외에서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카트원이 CE허가를 받으며 판매에 가능해졌는데요. 글로벌 진출에 있어 어떤 점이 어려웠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셔서 지금의 성과를 이루셨나요?

스카이랩스는 지금도 글로벌 진출 및 확장에 있어서 계속 노력하고 있는 회사이다보니 어떻게 극복했느냐 하는 질문에 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스카이랩스는 전 세계가 인정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 결과로 만들어진 제품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매우 유니크한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좋은 제품과 서비스 자체가 그 회사의 가치를 설명한다고 믿습니다. 전 세계의 어느 누가 와서 보더라도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물론, 스카이랩스가 설립 초기부터 해외에서 인정받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전세계를 누볐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긴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해외 출장이 매우 제한적으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더 적극적으로 해외 출장 및 파견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스카이랩스와 카트원이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사를 보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국가로 진출해서 여러 다국적 기업들과 협업하여 스카이랩스의 플랫폼과 서비스가 전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물론, 코로나가 빨리 잠잠해져서 해외출장 등이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가 있었는데요. 규제가 완화되어 종근당과 협업하여 B2C가 진행되고 있는데 판매 후 병원진료 등 헬스케어서비스 활용이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카트원을 통해 수집되고 분석된 데이터는 현재 부정맥 병원 진료에 있어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환자분들의 부정맥을 진단하거나 부정맥 환자에게 필요한 항응고제를 처방하거나 시술하는데 있어 유용한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기존 방식의 진단 및 모니터링에서 진단 자체가 잘 안되고 병원에서 기기를 대여하는데도 대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반해 카트원에서는 대기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고 진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환자, 확진자, 환자를 원격에서 모니터링하기 위한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격 모니터링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카트원의 데이터로 의료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점이 심장질환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와 관련된 부분까지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운 것 같습니다. 카트원의 활용도가 다양하고 발전방향이 여러 각도로 펼쳐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정확한 진단을 하기에는 이런 웨어러블 기기들이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기기에 대한 신뢰는 좋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수도 있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어떤 점이 있고, 어떻게 보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만성질환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데 있어서 소수의 측정, 일관되지 못한 데이터 수집, 사용자의 의지에 기반한 조작 등은 큰 도움이 못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의 수집을 통해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의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병원의 임상 현장에서도 만성질환의 진단을 단지 몇 번의 측정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 환자를 진단하는데 있어 혈압 몇 번 잰 것으로 고혈압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수의 데이터 확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보다 더 정확하고 특정 환자의 상태에 맞춤형 진료가 가능해집니다.

카트원은 본질적으로 사용자의 조작이 필요 없는 자동 연속모니터링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대량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합니다. 카트원 플랫폼은 수집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의 의료행위 과정에서 필요한 의미있는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짧으면 2주에 한번, 통상 한달에 한번 리포트 형태로 제공됩니다. 기기 사용자분들에게는 가능한 단순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에 필요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UX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기기들이 가지고 있는 과도한 불안감 유발이나 과잉 의료 행위를 막고 정상적인 의료 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시로 들어주신 고혈압의 경우도 하루동안 기기를 부착하여 생활혈압을 재서 고혈압을 진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 번의 이상증세로 만성질환을 판단하기에는 오류가 있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카트원은 사용자의 조작없이 반지를 끼고 있으면 대량의 데이터들을 알아서 분석해주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사용자의 과도한 불안감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스카이랩스가 개발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사업적으로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상태로 아직 공개하기에는 이르다보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양한 순환기질환, 호흡기질환, 신경계질환 관련하여 임상이 진행 중이고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양질의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얻어지는 딥러닝 모델을 통해 스카이랩스가 다루는 만성질환은 점점 더 확대될 것이며 그 영역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트원을 넘어서서 카트투 쓰리 등이 등장하며 심장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들을 모니터링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병의 문제에서는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스카이랩스가 만들어가는 의료기기 및 서비스, 그러한 플랫폼들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적으로 스카이랩스가 이루고 싶은 목표 및 비전은 무엇인가요?

최초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스카이랩스는 병원 밖의 만성질환 환자분들에게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것을 짧게 줄여서 표현한다면 Data-Driven Preventive Healthcare Company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회사 설립시부터 지금까지 스카이랩스를 “World-Best Data-Driven Preventive Healthcare Company”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세계 모든 만성질환 환자들이 쉽게 치료받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더 적은 비용으로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만드는, 세계 최고의 데이터 기반 예방의학 회사로 계속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스카이랩스의 카트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심방세동 등의 신호를 파악하여 부정맥같은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의료기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스카이랩스의 카트원은 단순히 신체이상을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분석, 의료서비스로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그러기에 스카이랩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것은 의료기기 가 아니라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기진단 등을 통해 빠르게 질병 발견을 통해 예방의학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봅니다. 또한 코로나 시대 이후 원격진료가 전세계적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에서 스카이랩스의 카트원은 여러 방면으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카이랩스의 카트원으로 많은 환자들이 더 쉽게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심장질환 뿐 아니라 여러 질병들도 모니터링하여 관리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스카이랩스의 이병환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E*5 KAIST 18기 News] 물류창고용 로봇 개발사 ‘플로틱’, 카카오벤처스 등에서 시드 투자 유치

2021년 상반기 E*5 KAIST Activity 우수팀:모라벡 팀인 플로틱의 소식을 전합니다.

물류창고용 자동화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는 플로틱이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 네이버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플로틱은 로봇의 자율주행 이동기술과 다중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구체적으로 로봇 하드웨어와 그것을 관제하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대여해주는 서비스형 로봇(RaaS-Robot as a Service) 형태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존 물류 창고에서 사용하고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하고 있다.

                                                                                                                                                                                                                     > 기사 더보기

[Startup人터뷰]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솔루션인 ‘Eta-ON’을 개발하고 있는 ‘에타일렉트로닉스’의 남정용 대표

이번에 만나볼 기업은 무선충전기술을 개발 중인 에타일렉트로닉스입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KAIST 석박사출신 3인방이 함께 만들었으며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무선충전 기술의 혁신을 이루어가는 기업입니다.

지금부터 에타일렉트로닉스의 남정용 대표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에타일렉트로닉스와 대표님(외 CTO,CSO)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타일렉트로닉스 남정용입니다. 저희는 2019년에 창업한 전기전자 분야의 테크 스타트업으로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솔루션인 ‘Eta-ON’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CEO인 저는 KAIST 생명과학과에서 신경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구요. 졸업 후 순수 생물학도 좋지만 IT 융합분야도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개발을 수행했습니다.

공동창업자이자 CTO인 여태동 박사님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 무선전력전송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에타일렉트로닉스를 창업하게 되었고, 홍정민 CSO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LG전자 등에서 경력을 쌓다가 에타일렉트로닉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CEO,CTO 등 KAIST출신으로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각 분야에서 일하다가 함께 동업을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KAIST 3인방이 뭉쳐 회사를 만들고 이끌고 있다는 점이 학생들에게도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네요.

해당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삼성전자에서 주로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었습니다. 소형 전자기기를 다루다보면 항상 배터리 이슈에 부딪히게 되는데요. 사소한 기능 하나를 추가하더라도 배터리 부족하다는 소리를 끊임없이 듣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터리와 무선전력전송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침 여태동 CTO가 학위 과정 동안 연구했던 최대효율점추적제어법(METP) 기반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알게 되었고, 조금 더 보완해서 상용화까지 도전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의기투합하여 에타일렉트로닉스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시다가 만나서 창업하게 되었네요. 남정용 CEO님은 전공과 다른 도전을 하셨고, 여태동CTO님은 전공분야를 살려 창업하신 케이스입니다. 직접 겪은 부분을 보완하고 싶은 마음이 잘 연결되어 이어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본 후 창업하고 연구개발을 하셨기에 창업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CEO님을 비롯하여 CTO, CSO님 모두 KAIST출신인데요. 동문창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하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삼성전자에서 무선전력전송 기술에 관심을 가지던 중, 회사동기 분 소개로 여태동 박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선전력전송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데다 창업에 대한 의지도 강하셔서 만나자마자 공동창업을 생각했죠. 홍정민 CSO는 여태동 CTO와 KAIST 학부 시절부터 친구 사이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의 최적임자라고 판단하여 합류를 설득한 경우입니다.

모든 창업이 그렇겠지만 ‘창업’을 한다는 그 자체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기존의 안정적인 직업이나 환경을 버리고 도전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이때 한 걸음 앞으로 나아 갈 수 있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믿을 수 있는 ‘동료’라고 생각합니다. 여태동 CTO, 홍정민 CSO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직도 삼성전자에 남아 있었을 것 같네요.

안정적으로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창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창업에 대한 열망을 계속 품으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동료를 만난다면 결국에는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문창업이지만 무선전력전송 전문분야에서 기술력을 지녔기에 지금의 에타일렉트로닉스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대전이 아니라 경상도에 창업한 이유가 있을까요?

현재 본사는 경상북도 경산에 있고, 연구개발은 서울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 부족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보완하기 위하여 좋은 파트너가 필요했었는데요. 마침 경상북도 경산에 있는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에서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2019년 8월 정식으로 MOU를 체결하고 센터 인프라 활용을 위하여 본사를 경산으로 옮기게 되었죠.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해당 분야의 최신 장비들이 구축된 글로벌 수준의 표준 인증기관으로 지금도 큰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동문창업인데도 대전이 아닌 타지역에 자리를 잡게 된 이유가 궁금했는데 위와 같은 이유가 있었군요. 인프라가 갖춘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사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큰 기반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본사와 서울연구소를 병행하시기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그만큼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무선충전기술과 에타일렉트로닉스의 차세대 무선충전기술은 차이점이나 특징이 무엇인가요?

다양한 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기술들이 연구되고 있지만, 현재 성공적으로 상용화되어 있는 기술은 자기유도방식 기술뿐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적용되어 있는 기술인데 실상 송신코일과 수신코일이 붙어있어야 되고, 정렬이 조금만 틀어져도 충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의미의 무선전력전송 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저희만의 제어 알고리즘, 시스템 설계, 코일 디자인을 접목하여 더 완벽하고, 더 편리한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크게 3가지 방향인데요. 무선전력전송 거리를 늘리는 등 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높여 다수의 전자기기를 동시에 비접촉 3D 무선충전하는 방향,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전력의 크기를 지금의 수 W 수준이 아닌 수백 W에서 수 kW까지 늘리는 방향, 마지막으로 송신코일과 수신코일 사이에 물이나 생체조직이 있는 경우에도 효율적인 무선전력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방향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렇게 개발한 핵심 기술들을 잘 조합한다면 훨씬 더 다양한 종류의 전자기기들을 전선 없이 코드리스(cordless)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지금은 무선충전이 가능한 핸드폰 등을 포함한 몇 개의 전자기기 정도만 코드리스형태로 충전하며 사용하고 있는데요. 현재의 무선기술은 아직 완전하지 않은 단점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곧, 에타일렉트로닉스 덕분에 다양한 전자기기들을 콘센트 연결 없이 무선충전이 가능한 시대가 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에타일렉트로닉스가 만드는 무선전력전송기술로 최대출력으로 효율성 있게 무선충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에타일렉트로닉스의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점이 있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는 당연히 기술의 완성도입니다. 『제로 투 원』의 저자인 피터 틸은 대체 기술 대비 10배 이상은 뛰어나야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사람들이 정말 유용하고 편리하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둘째는 규제 이슈입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 전자기기간의 간섭(EMI/EMC) 부분과 인체 유해성(EMF) 부분인데요.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차세대 기술들은 기준이나 측정 방법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아서, 저희 같은 경우도 무선전력전송 유관 분야의 많은 분들과 관련 이슈들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스타트업들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가 규제인 것 같습니다. 헬스케어 쪽만 규제가 강한 줄 알았는데 무선전력전송 부분에서도 규제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규제의 이슈가 잘 극복되어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편리한 기술들이 소비자들에게 연결되길 바랍니다.

현재 에타일렉트로닉스는 B2B사업의 방식으로 제조사들에게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기술을 알리기 위해서는 B2C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전략이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B2B와 B2C는 접근방법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 중심인 저희 팀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일이 정말 어렵게 느껴지거든요. (웃음) 아직은 저희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B2C 중심의 좋은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시장을 바라보는 저희의 역량이 커진다면 에타 이름으로 고객을 직접 만나는 것도 멋진 일일 것 같네요.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생존전략이죠.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B2B를 공략하여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수익성을 내기는 어려운데 투자를 많이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투자를 많이 유치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구요. 처음부터 엔지니어 위주의 팀 빌딩이 이루어지다보니 아무래도 사업적인 역량이 많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한 것도 아니고, 주제가 트렌디한 것도 아니라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회사로 보이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 초기에 저희를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은 저희 팀이 발산하는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에 높은 점수를 주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잘 모르겠지만 치열하게 배우고 고치고 깨닫는 과정에서 머지않아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어주신 것 같아요.

테크 기반의 스타트업들은 그 가능성을 믿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에타일렉트로닉스에 투자한 투자사들도 기술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에타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저희가 주목하는 키워드는 결국 ‘에너지’와 ‘효율’입니다. 이미 여러분 주위를 둘러보시면 스마트폰, 노트북, 무선이어폰 등 배터리 기반의 수많은 전자기기가 낯설지 않으실 텐데요. 결국 이들을 한데 묶어 그리드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하는 문제가 중요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에 기반 하여 스마트한 파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 저희의 다음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성장동력으로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효율성은 중요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 이어폰, 노트북 등은 충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큽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된다면 편리성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에타일렉트로닉스가 이루고 싶은 목표 및 비전은 무엇인가요?

의외로 많은 연구개발 조직들이 비효율적인 절차와 규제에 얽매이는 바람에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팀원들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어야 혁신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믿는데요. 그래서 기술을 좋아하는 엔지니어들이 활발하게 의사소통하며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많은 후배님들이 저희 회사에 오셔서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활용하여 코드리스, 콘센트에 꼽는 충전기가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에타일렉트로닉스입니다.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이 곳에서 역동적으로 일하며 기술집약적인 회사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솔루션인 ‘Eta-ON’을 통해 무선충전시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충전기가 전자기기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크기에 모든 공간에서 모든 전자기기들이 무선충전되는 시대가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에타일렉트로닉스가 기술을 개발하고 자유롭게 연구하며 더 많은 인재들과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에타일렉트로닉스의 남정용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KAIST-BORN TIPS STARTUP MAP v 1.8

KAIST-BORN TIPS STARTUP MAP이 V 1.8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2021년 3월~5월까지 TIPS선정되었던 기업 중 KAIST 출신 스타트업들을 정리하여 제작하였습니다. 10개사 추가되어 전체 TIPS 선정 Startup 중 약 16%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의 파일을 다운받아 로고를 클릭하시면 기업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artup人터뷰] 디지털 트윈기반 가상 데이터 생성 서비스 ‘AUTODATA‘를 개발하는 ’GSD’의 김재운 대표

이번에 만나볼 팀은 2021년 상반기 E*5KAIST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GSD입니다. GSD는 AI학습을 위한 디지털 트윈기반 가상 데이터 생성 서비스를 하는 팀입니다.

지금부터 GSD의 김재운 대표님을 만나보겠습니다.

GSD에 대한 간단한 소개(대표님 및 팀원 소개 포함)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GSD 대표 김재운입니다. GSD는 KAIST 석박사 출신 기술창업팀으로, 인공지능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가장 큰 문제인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작업을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가상 데이터 생성 솔루션 AUTODATA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상 데이터 생성 솔루션이라는 것이 생소할 수 있는데요. AUTODATA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GSD라는 명칭의 뜻은 무엇인가요?

저희 GSD의 뜻을 물어보는 분들이 정말 많으세요. 누구는 ‘Great Super Data’라 하기도 하고, 다른 분들께서는 ‘군싹돌(‘군침 싹 도네’의 준말)’이라고 알고 계시기도 한데요. GSD는 “갑시다!”라는 뜻입니다 🙂 장난스럽게 지었지만 나름 깊은 뜻이 있습니다. 처음 GSD가 설립될 당시, 당시 팀원들끼리 처음으로 모였던 장소가 어은동 카페 ‘가배’, 그리고 그 옆 일본 가정식 음식점인 ‘요시다’였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결의를 잊지 말자, 그리고 끝까지 계속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가배와 요시다를 합쳐 ‘갑시다’로 명명했습니다.

도원결의처럼 도전을 결의한 곳에서의 명칭을 따 팀명을 정했다는 것이 특별한 것 같습니다.

GSD가 해당 아이템을 창업 아이템으로 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사실 지금 아이템을 선정하기까지 고난의 여정이 많았습니다. 작년인 2020년 8월에 처음 팀이 결성되어 E5를 우승하기까지, 아이템이 4번이나 바뀌었습니다.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였다기 보다 다들 창업이 하고 싶어 모인 케이스라 중간에 많이 헤맸습니다.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하고 찾아보던 중, 김명철 크루 덕분에 지금의 아이템과 직결되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연구실에서 AI 관련 과제를 진행하던 중,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셋을 구축하기 위해 견적을 내보니 비용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사람이 손수 작업하는 노동집약적인 일이었기 때문이에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을 편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인공지능인데, 정작 그 인공지능이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된 노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요. 그러다 보니 데이터 가공에 많은 시간이 들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일관성, 다양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사람이 가공하기 힘든 유형의 데이터, 예를 들면 3D 이미지나 Point Cloud 데이터는 더더욱 사람이 한다는 게 말이 안 될 정도의 난이도, 시간, 비용이 소모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획득과 가공의 높은 난이도가 인공지능의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것을 알고서, 이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찾은 것이 지금의 아이템 AUTODATA입니다.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데이터 생성 서비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UTODATA는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학습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데이터 생성 서비스입니다. 데이터는 인공지능 개발에서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AI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작업의 비중은 8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작업인데요. 하지만 이런 데이터 가공 작업, 특히나 이미지 데이터의 경우 현재로서는 사람이 일일이 단순 반복적인 노동으로 가공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 비용과 낮은 정확도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를 현실과 동일한 모습의 가상 환경을 구축한 뒤, 시뮬레이션 상에서 데이터를 생성 및 증강하여 해결하는 솔루션이 바로 AUTODATA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실과 동일한 환경의 3D 시뮬레이션 상에서 가상의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한 뒤, 조도 혹은 그림자, 물체의 질감 등 다양한 조건을 세팅해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디지털 트윈 데이터는 물체의 정보가 디지털화되어 있어 추가적으로 사람이 가공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는 데이터 가공 난이도가 높은 영역인 인공지능 로보틱스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요.

AI개발 과정에 데이터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데이터 가공 작업이 사람의 노동으로 이어고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당연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서 프로세스화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AI분야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인 것 같습니다. 데이터 가공 과정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 GSD가 개발한 AUTODATA를 활용한다면 사람의 노동이 추가될 필요없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수 있겠네요.

다른 기존 AI기반 데이터 가공 스타트업과 차이점 및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존 AI 데이터 가공 솔루션은 모두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활용해 비교적 값싸고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공 난이도가 높은 작업, 예를 들어 3D 이미지 등은 사람이 하면 오래 걸리고 정확도도 낮아요. 저희는 가상에서 데이터를 생성해 고객사의 인공지능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를 기존 솔루션 대비 1/10,000배 저렴한 가격, 그리고 12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생성 및 증강해서 제공합니다. 디지털 상에서 이미 가공되어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노동 없이도 정확도 100%의 고품질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고객사가 만드는 AI 개발 파이프라인을 훨씬 더 빠르고 향상된 성능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가공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과정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상에서 데이터를 생성해 고객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훨씬 빠른 속도와 저렴한 가격으로 AI개발 파이프라인 프로세스가 빠르게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고객사에서 GSD의 AUTODATA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팀원을 어떻게 모으게 되고,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나요?

저희 모두 이전부터 친구로 지내던 사이였어요. 다들 기본적으로 창업에 매우 관심이 많은 상황이었죠. 그러다 작년 8월, 강홍구 크루가 제게 연락을 주며 같이 소규모 프로젝트를 해보지 않겠냐고 먼저 제안해줬어요. 처음에는 둘이서 뚝딱뚝딱 만들다 제가 김명철 크루에게 제안하며 지금의 GSD가 만들어졌답니다 🙂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저희 모두 세상에 이로운 영향을 주고 싶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제 경우, 직접 만든 결과물이 사람들에게 이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영감을 준다는 믿음이 있어요. 제가 만든 것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열망이 늘 마음 한 편에 있었습니다. 이를 실현하는 가장 가까운 길이 창업이라 생각해 창업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그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신 것이네요. GSD같은 팀이 있기에 과학기술과 개발이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5 KAIST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E*5 KAIST를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E*5 KAIST는 부스터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E*5에 참가하기 이전부터 창업을 준비했지만 셋 다 처음이다 보니 이 길이 맞는지, 저 길은 아닌지 고민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빠른 실행과 피드백이 필요하던 차에 E5는 저희에게 급속한 성장을 만들어 준 고마운 프로그램입니다.

E*5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고객과 시장의 문제를 집요하게 찾아내는 마음가짐, 그 과정에서 끊임없는 실행과 피드백의 반복을 통한 성장이었습니다.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증하기 위한 일련의 프로그램과 국내 최고의 벤처캐피탈 및 엑셀러레이터에 계시는 멘토님들의 상세한 조언 덕분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희를 도와주신 모든 멘토님과 E*5 프로그램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창업을 준비할 때 E*5KAIST와 같은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가 되어 시장성, 발전 가능성, 사업성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과 개선책을 마련해주므로 막막한 창업의 길에 말씀하신 대로 부스터 같은 역할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창업원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GSD의 단기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1년 6개월 이내에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이미지 데이터를 상시 제공하는 자동화 파이프라인 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초기 목표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장이 작은 국내와 달리 세계적으로 머신러닝 서비스 운영(MLOps)에 필요한 인프라 시장에서는 가상 데이터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어요. 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저희 역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현재 가장 큰 숙제입니다.

데이터를 상시 제공하는 자동 파이프라인 기술을 구축하고 인공지능기업들과 협업을 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GSD가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의 비전은 “Dream to Real with AI”입니다. 30년 뒤 사람의 역할은 무엇이 될까요? 저희가 내렸던 결론은 “계속해서 꿈꾸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것들이 자동화되더라도 계속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고 도전하는 것만은 사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AI의 역할은 무엇이 될까요? 결국 사람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라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는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인 Self-supervised AI를 저희의 가상 데이터 생성 서비스로 구현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AI 발전을 10년 앞당기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포부입니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인 데이터 생성 및 가공과정에서 GSD는 가상 데이터를 생성하여 데이터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으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AI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려고 합니다. 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할 수 있는 역할들을 기술로 개발하여 현실에서 더 이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GSD가 추구하는 바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AI기술도 과거에 비해 발전했지만 앞으로의 AI기술은 GSD와 같은 팀이 있기에 발전할 것이고 다양한 AI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GSD의 발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GSD의 김재운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AI 및 생명공학 기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개발한 국내 대표 축산테크 스타트업 한국축산데이터의 경노겸 대표님

이번에 만나볼 기업은 AI와 생명공학을 기반으로 가축을 위한 체계적인 농장 운영을 지원하는 팜스플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축산테크 기업인 한국축산데이터입니다. 회사명에서부터 무엇에 대해 연구하는지 뚜렷하게 드러나 있으며 AI를 통해 가축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내리며 인력부족한 축산업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한국축산데이터의 경노겸 대표님을 만나보겠습니다.

한국축산데이터와 대표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축산데이터 대표 경노겸입니다. KAIST 경영공학을 졸업한 후 알리안츠자산운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직접 설립한 ETRI창업기업 ‘쿨리오’라는 회사를 거치며 다년간의 빅데이터 분석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2017년 11월 빅데이터와 축산 바이오테크를 결합한 한국축산데이터를 설립했으며, 국내 축산테크 산업을 선도하며 건강한 축산 및 원헬스(One-Health)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인공지능, 생명공학, 수의학, 유전학 등 딥-테크를 활용해 축산업의 기술적 혁신을 견인하는 축산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축산업과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기존 축산 농장이 지속해서 겪어온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가축 항생제 사용량 절감, 가축 전염병 예방 등을 통해 동물-인간-생태계 모두가 건강한 원헬스(One-Health)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의 분석 경험을 살려 축산 바이오테크와 결합한 것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축산테크 스타트업은 국내에서 몇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인력이 점점 부족해지는 농가에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축산업의 발전, 가축의 질병예방 등으로 이어진다면 축산업이 도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축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축산데이터가 해당 아이템을 창업 아이템으로 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식량 부족 문제와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을 축산업과 IT 기술의 결합을 통해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미래 지구상에는 90억 인구가 살아갈 것이며, 동시에 식량과 땅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지 오래되었습니다. 비단 먼 미래가 아닌 현재에도 식량 부족 문제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2018년 중국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에 중국 내 돼지가 30% 폐사했고, 돼지고기 품귀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이상기후로 곡물 가격이 폭등해 축산 농가의 사료값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축산 인구 고령화로 노동력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축산 농장은 저조한 생산성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개선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 앞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려면 국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소비자들은 국내산 고기, 저렴한 고기라고 무조건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좋은 고기,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어 합니다. 한돈이 아니라 초원에서 건강하게 자랐다고 믿는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사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관세 문턱이 낮아지면 질 좋은 고기가 더 싼 가격으로 국내에 들어올 것이고, 이제 국내 농가는 품질뿐만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수입 고기와 경쟁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 농가의 돼지 폐사율은 높고, 항생제를 많이 투여하다 보니 돼지 사육 비용이 많이 듭니다. 따라서 돼지 사육 비용을 줄여 소비자 가격을 낮추면서 동시에 건강하고 질 좋은 고기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이전에 창업했던 ‘쿨리오’를 정리하던 중에, 사람 유전자를 분석해서 도시락이나 화장품 등을 추천해주는 회사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기획, 사업화 등의 일을 했고, 바이오 데이터 분석 기술에 관심을 키웠습니다. 그런데 이 바이오 데이터 분석 기술처럼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최신의 기술들이 축산업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축산업은 기술로부터 소외되어 있었고, 저는 ‘쿨리오’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했기 때문에 빅데이터 분석과 바이오 데이터 분석 기술을 축산업에 활용한다면 높은 부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혈액을 통해 가축의 생체 상태를 파악하는 솔루션 같은, 가축의 건강 상태를 트래킹 하는 기술이 있다면 농장 관리가 잘 되어 생산성이 높아지고, 질 좋은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이 분야는 진입 장벽이 워낙 높아서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사업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식량부족문제가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가운데 식량부족은 축산농가의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파악하시고 국내 농가의 품질을 높여야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네요. 거기에 대표님의 빅데이터 분석 경험이 더해졌습니다. 바이오 데이터 분석기술이 사람에게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축에 적용시켜 가축 헬스케어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의 경험이 아닌 AI를 이용할 생각을 하셨는데요. 인공지능이 사람의 영역을 여러 영역에서 대체하고 있지만 가축의 상태를 경험 많은 농장주보다 어떻게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앞으로 농장주 없이도 농장운영이 AI로만으로도 가능할까요?

경험은 때로는 전문성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편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경험이 많은 농장주는 경험을 기반으로 가축의 건강상태를 판단하기도 하지만, 그 경험은 객관화된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자칫 편향된 결정을 내리게 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영역을 대체한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데이터에 기반해 사람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사람은 여전히 경험이나 감에 의한 전문적인 부분은 유지하되, 인공지능은 경험에 의한 결정이 편향된 결정이 되지 않도록 의사결정을 돕는 것입니다. 사람이 없이, AI로만 농장을 운영하는 것은 아주 먼 미래에 고도화된 로봇이 등장할 때에나 가능한 이야기일 것이고, 그러한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는 여전히 사람의 경험과 경험에 따른 전문성은 농장의 핵심입니다.

농장운영의 경험은 중요하지만 어쩌면 정확성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는 사람의 관리가 필요할 수 있지만 데이터에 기반해 정확도를 높이고 여러 사람이 일할 것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축산데이터의 ‘팜스플랜’ 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팜스플랜은 농가 개별 환경에 최적화되어 가축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가장 실질적인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입니다. 팜스플랜은 케어, 라이브, 매니저, 에코 등 크게 네 가지의 하위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팜스플랜 케어는 가축의 혈액에서 주요 질병뿐만 아니라 면역력 지표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장에 맞춤 수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국가 공인 가축병성감정 실시기관으로서 신뢰도 높은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농장별 상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이에 따라 전담 수의사가 농장에 방문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팜스플랜 라이브는 축사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가축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입니다. 농장에서는 한 명의 작업자가 수천마리의 돼지를 관리하기 때문에 관리 공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팜스플랜 라이브는 머신비전 기술로 돼지를 인식해 24시간 관찰하기 때문에 관리자의 노동 강도 절감에 도움을 줍니다.

팜스플랜 매니저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용된 농장 전산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사진 촬영하여 프로그램에 전산화할 수 있고, 적은 변수만 입력해도 전체 농장을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합니다.

팜스플랜 에코는 농장 내부의 온도, 습도, 유해가스 등의 환경 상태를 측정하는 솔루션입니다. 관리자가 매번 돈사에 출입하지 않아도 돈사별 적정 수치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현재 돼지 약 20만 두를 팜스플랜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가축의 질병과 건강 상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농가의 수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팜스플랜은 종합 디지털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여러분야로 나뉘어져 있네요. 팜스케어, 라이브, 에코, 매니저 등 각 분야별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축의 건강상태 뿐 아니라 농장 맞춤 수의료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가축의 폐사도 줄이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됨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과학기술로 실시간으로 가축들의 상태를 확인하여 관리자가 없더라도 적절하게 농장관리가 될 수 있음이 놀랍습니다. 이런 기술을 활용한다면 가축들의 질병 집단 감염으로 폐사하는 경우도 줄어들 것이고, 인력부족으로 인한 농장의 운영에 어려움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팜스플랜 서비스를 이용하면 폐사율 등을 낮출 수 있는데 그렇다면 가축들의 전염병인 돼지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대한 예방효과도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을까요?

ASF(아프리카돼지열병)는 질병 초기에 나타나는 임상 증상에 특이성이 없어서 감염된 돼지를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으면서도, 잠복기가 매우 짧고(급성형 감염 시 7일 내 폐사) 치사율이 100%에 달하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수많은 변이형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백신이 존재하지 않아 조기 발견과 예방적 살처분만이 바이러스 대응책으로 실행되고 있습니다.

ASF 바이러스는 돼지의 주요 면역 세포에 감염되어 면역기능을 저하하는 것이 면역학적인 특징입니다. 따라서 돼지의 면역기능이 높다면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 비교적 세력이 약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으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해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돼지의 표준 면역 상태를 측정하는 기술을 통해 돼지 개체의 질병 저항력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체 면역관리를 통해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식은 변이형이 많은 최신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대항책입니다. 또한, ASF의 임상증상으로 알려진 행동 등을 AI기술로 해당 시그널을 포착하여 질병 발생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합니다.

한국축산데이터의 돼지의 표준 면역 상태를 측정하는 기술을 활용한다면 ASF를 막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뿐 아니라 여러 바이러스들의 변이에도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수적인데 그것을 AI기술로 조금 더 용이하게 하고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축산사업이 도입되고 있는데 기존의 축산사업과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스마트 축산사업과 기존 축산사업의 가장 큰 차이는 ‘데이터와 자동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 축산에서의 데이터는 기존 축산에서의 데이터와 수집범위, 활용범위, 데이터의 형태 등 많은 것이 다릅니다. 또한 데이터가 하는 역할이 히스토리라는 수동적인 역할에서 의사결정 지원이라는 능동적인 역할로 진화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가축을 사육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태스크들 중, 단순한 작업들이 자동화된다는 부분도 스마트 축산의 특징입니다. 데이터와 자동화로, 가축 사양관리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육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대표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스마트 축산사업이 도입되면 지금과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수 있겠네요. 작업들이 자동화되는 것뿐 아니라 데이터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며 능동적인 작업과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술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입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농장 관리법이라고도 여겨집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을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지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돼지와 소, 닭 등 대표적인 가축은 해외에서 모두 유사한 종을 기르기 때문에 국가에 상관없이 팜스플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생산 성적이 낮은 축산 개도국을 중심으로 팜스플랜을 적용해보고 싶다는 연락을 받아왔고, 일부 국가의 농장에서는 실제로 팜스플랜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단계에 있습니다. 현재 인도의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있는 젖소농장에 팜스플랜 솔루션을 적용할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됐고, 말레이시아에는 닭과 돼지 AI 모델이 적용될 농장이 섭외 완료된 상태입니다.

축산 선진국의 경우에도 시설의 자동화는 완성도가 높지만, 여전히 노동집약적인 관리방식으로 인하여 농장을 수십개 소유하고 있는 기업형 관제 전문 시스템이 부재한 상태입니다. 이에, 팜스플랜은 여러 지역의 농가와 수많은 가축의 건강상태를 관제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수의사 등이 일일이 농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효율화된 IT 시스템 제공이 가능합니다. 또한 유통사와 소비자에게 건강관리 받은 축산물이라는 프리미엄 컨셉을 제공 가능합니다.

팜스플랜을 글로벌화 시켜서 적용시킨다면 국내의 축산업 뿐 아니라 AI기술의 발달이 느린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축산데이터의 데이터 수집과 개발한 기술들로 충분히 실현 가능하고 곧 세계 곳곳에서 쓰이고 있는 모습을 보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과기부의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도 선정이 되셨는데 축하드립니다. 이 사업에 선정되어 받을 혜택은 무엇이 있고 글로벌 사업과 관계하여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에서 최대 100억 원의 신용보증과 투자유치 연계, 법률자문 등을 지원받습니다. 또,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거점을 활용한 해외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이를 발판삼아 팜스플랜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부사업의 지원을 받는 일은 잘된 일 같습니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해외 진출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국내에서 가축 헬스케어 시스템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민간 기업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표준을 설정하고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많은 규제들이 해결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규제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서히 창업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규제를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더 해결되길 바랍니다.

창업을 하고 싶은 KAIST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창업을 할 때에 아이템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아이템이 무엇인가 보다는 성장동력, 즉 실행력이 있다면, 어떠한 아이템이라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전에 누군가 시도해서 잘 안 되었던 아이템이더라도 타이밍과 실행방식의 작은 차이로도 기회는 커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 이미 잘하고 있는 아이템이라도, 소비자를 설득할 작은 차이로도 더 잘하는 아이템으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도 안했고, 응원도 안 해주는 아이템이더라도 얼마나 매달려서 실행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트렌드를 만들어내서 키울 수 있습니다. 결국은 실행력이니, 끝날 때까지 계속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한국축산데이터 역시 계속 시도하고 실행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결국 누가 먼저 하느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는 것은 의미가 없기에 실행으로 옮겨 시도하며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도전하여 이룬 한국축산데이터는 지금 어디쯤에 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창업 후 현재까지 거둔 주요 성과는?

한국축산데이터는 창업 후 누적 약 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팁스에 선정된 2018년 이후 네이버, 우리은행,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고, UN의 지속 가능개발 기준을 충족해 임팩트 펀드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버추얼 피치 컴피티션’의 애그테크 부문에서 글로벌 애그테크 기업들과 경쟁해 팜스플랜이 2위에 당당히 입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과기부 ‘데이터 댐’ 과제를 완료해 구축한 총 40만 건의 가축 인공지능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돼지는 물론 소, 닭의 인공지능 분석 모델 정확도를 고도화하여 해외 여러 농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성과들처럼 한국축산데이터의 기술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이 보입니다. 여러 기사들에서도 한국축산데이터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한국축산데이터를 더 기대해봅니다.

한국축산데이터가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한국축산데이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표준 농장 사육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 세계는 축산 선진국부터 축산 후진국까지, 산업의 발전 정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농장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농장으로 인해 전 세계의 가축 전염성 질병이 쉬이 컨트롤되지 않고, 가축 질병은 곧 사람의 안보 역시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COVID-19 역시, 동물에서 발생한 질병이 사람에게로 전이된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전 세계 농장에 적용 가능한,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가축 질병을 통제하고 더 나아가 사람-동물-생태계의 유기적 헬스케어인 원헬스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국내외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농축산업을 이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 시대 속에서 AI기술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팜스플랜으로 가축 헬스 케어부터 시작하여 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축의 질병은 더 이상 가축에서 그치지 않고 인간에게도 전염되기에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비대면 시대에서 직접 보지 않더라도 가축의 상태를 미리 체크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질병의 예방부터 식량부족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팜스플랜은 나아가 전세계 축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여 표준화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축산데이터가 그리는 미래가 현실이 되는 날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축산데이터의 경노겸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디지털 PCR기술을 발전시켜 암 조기 스크리닝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 ‘RevoSketch’의 이성운 대표님

이번에는 유전자를 검출해 암정복과 유전 관련 질병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레보스케치의 이성운 대표님입니다. 이성운 대표님은 연쇄 창업가라는 명칭처럼 4번이나 창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레보스케치는 디지털 PCR기술을 사용해 암 정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레보스케치의 이성운 대표님을 만나보겠습니다.

레보스케치와 대표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KAIST 전기 및 전자 92학번입니다. 이번 RevoSketch는 4번째 창업 회사이며 AKCRON(1994), Star V-ray(2000) 그리고 3DISC(2007)의 순으로 창업을 했었습니다. 앞의 회사들은 모두 미국 회사들에 M&A가 되었습니다.

RevoSketch는 Revolutionary Sketch의 약어로 모든 혁신적인 제품은 혁신적인 스케치로부터 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학부 때에 전 세계적으로 IT의 창업 붐이 일던 시기였으며 항상 창업에 관심이 많았고, 학부 2학년에 인공위성연구소의 우리별 3호 project에 참여하여 13개의 payload 중에 2개 payload의 main designer로 활동하던 중에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창업이 교수님들에게 알려지자 일부 교수님들은 국비 장학생이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 하시고 일부 교수님들은 창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폐업 권고로 폐업하게 되었으며 졸업 후에 재창업 하였습니다.

학부 때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으셨고 관심에서 그친 게 아니라 직접 도전하셔서 이루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혁신적인 것을 이루시려는 모습이 회사명에서도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레보스케치가 해당 아이템을 창업 아이템으로 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일단 기술적으로 바이오/의료 분야에 20년 이상 경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FDA인증을 비롯한 글로벌 인증과 해외지사 운영하면서 글로벌 공급에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창업 당시에 많은 바이오 기업 대표님을 인터뷰하고 global market report들을 조사하여 Digital PCR 기술이 팀이 가진 기술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였습니다.

RevoSketch는 광학, 전자, 소프트웨어, 기계, 바이오에 대해 오랜 경험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개발 및 출시된 제품은 High Speed Laser based Fluorescence Scanning(고속 형광 스캐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연간 2500대 이상의 고 정밀 laser기반 정밀 의료기기를 글로벌 공급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설계 시부터 세계 어디로 선적하여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개발 능력과 양산 경험을 가진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경험들과 사전조사를 통해 PCR기술에 집중을 하게 되신 것이군요. 레보스케치의 우수한 인력들이 함께 하며 레보스케치가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개발된 제품인 High Speed Laser based Fluorescence Scanning(고속 형광 스캐닝) 이 기술에 대한 추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High Speed Laser Based Fluorescence Scanning은 제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반 기술”을 의미 합니다. 해당 기술은 Digital PCR제품과 Microarray scanner 제품에 적용되었습니다.

형광 스캐닝(Fluorescence Scanning)부분은 특정 형광 물질에 여기광(excitation beam)을 조사하면 들뜬 상태로 올라갔다가 기저 상태로 내려오며 여기광과는 다른 파장의 방출광(emission beam)을 발산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형광 물질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검출 원리를 바탕으로 여러 종류의 Laser excitation beam(레이저 여기광)을 10um크기로 집속하는 기술과 여기광은 반사하고 방출광 만을 검출기로 전달하는 광학 필터(optical filter) 기술, 매우 낮은 방출광까지 검출해 낼 수 있는 SiPM(Si Photon Multiplier; 실리콘 광 증폭 검출)기술, Low Noise Analog Front End(저 잡음 아날로그 회로)기술, High Speed ADC(고속 아날로그 디지털 변환)기술, High Speed Digital Transfer(고속 디지털 데이터 전송)기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고속으로 10um크기의 작은 면적에서 발생하는 형광을 2차원 공간에 스캔을 하면서 2차원 형광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많은 종류의 형광물질을 이용하여 유전자나 단백질을 검출하는 방법이 존재하며 레보스케치의 레이저 기반 고속 형광 스캐닝 기술은 적은 양의 유전자나 단백질을 민감하게 검출하는데에 유용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창업을 여러 번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여러 번 도전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90년대와 2000년 초반에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는 거의 없었으며 자금 조달을 위해 용역과 제품 개발을 병행해야하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창업 생태계가 매우 열악했다 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였으며 외국 회사들에 기술을 인정받아 투자를 받으면서 어려움을 돌파해 나갔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성운 대표님은 4번을 창업을 하셨는데요. 학창시절부터 창업에 관심이 있으셨고, 기술개발을 통해 창업을 해오셨습니다. 창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 진행하시며 결국 인정을 받으셔서 미국 회사에 M&A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보스케치가 개발 중인 디지털 PCR기기가 암을 조기 스크리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기존의 디지털 PCR기기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기존의 Digital PCR기기는 3세대라고 평가되어 지며 RevoSketch가 개발하고 있는 Digital PCR기술은 3.5세대라 생각됩니다. 가장 큰 차이는 기존의 Digital PCR기기는 40번의 유전자 증폭을 별도로 수행한 후에 맨 마지막에 1번 신호를 검출하는 End-point-scan방식이며 RevoSketch의 기술은 매 증폭 단계마다 신호를 검출하는 Real-time Scan방식입니다. 즉, Real-time Digital PCR기술이라 볼 수 있으며 매 단계마다 검출을 함으로써 정확히 증폭에 의한 신호인지 아닌지를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검출된 대용량 데이터는 RevoSketch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Neural Network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positive인지 negative인지를 자동으로 판별하게 되며 이 부분이 기존에 Digital PCR기기의 고질적인 문제인 “Rain Problem”을 해결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End-Point-Scan방식이 가지던 threshold의 위치에 따라 최대 17%까지 결과 오차를 가지던 부분을 획기적으로 없애게 됩니다.

이러한 차이는 암이나 치매를 조기진단하기 위해 매우 적은 Bio-marker를 민감하고 정확하게 측정해야하는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서 검출한계 성능을 끌어 올리는 차이라 볼 수 있습니다.

레보스케치가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디지털 PCR기술보다 한 단계 앞서 간 기술이네요. 유전자 증폭을 매 순간마다 하여 보다 정확한 검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출된 데이터들을 또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결과 판독을 하며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암 같은 질병들을 조기 스크리닝 하여 적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정밀의료가 발전하는 가운데 레보스케치의 기술로 암 조기진단 외에 다른 질병도 조기 진단이 가능한가요? 그 원리 및 작동은 무엇일까요?

디지털 PCR 기술은 현재 많이 사용되는 2세대 Real-time PCR 기술에 비해 민감도가 1000배정도가 되는 기술이라 보면 됩니다. 검출 원리는 목표하는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증폭한다는 점에서 Real-time PCR과 동일합니다. 원리를 설명하자면, Primer라는 것에 의해 목표하는 Bio-marker를 결정하게 되며 bio-marker 유전자가 포함된 검체는 95도 정도로 가열하면 DNA의 이중 나선이 떨어지면서 단일 가닥이 되며, 이때 온도를 55도 정도로 낮추면 Primer가 Bio-marker의 해당 부분에 붙게 되며 여기부터 중합효소(Polymerase)가 복제를 해나가며 다시 이중 나선 구조로 만들게 됩니다. 즉, 한번 온도를 올렸다 내리면 bio-marker에 해당하는 유전자 부분만 이론적으로 2배가 되며 이러한 증폭과정을 40번 반복하면 2^40으로 약 1조배로 증폭되게 됩니다.

증폭한 후에 검출하는 이유는 유전자 양 자체가 너무 적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검출하려면 검출기의 민감도가 구현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유전자를 중합효소에 의해 충분히 증폭한 후에 검출하는 전략을 쓰게 됩니다. Digital PCR은 여기에 검출시료를 수만~수십만 개의 micro reactor로 분할하여(Partitioning) 독립적으로 증폭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민감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이유는 주변 유전자와 목표 유전자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Digital PCR은 원리적으로 유전자를 검출하는 모든 질병에 사용이 가능하나 특히, 그 양이 적어서 기존 기술이 검출이 어려운 암이나 알츠하이머의 조기 진단에 많은 기대가 되는 기술입니다.

디지털PCR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 기술에 의하면 유전자 증폭과 검출을 통해 모든 질병에 대해 진단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기술로는 어렵지만 이 기술로 진단이 어려운 암이나 알츠하이머 조기진단이 이루어져 치료제발달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PCR기기 개발이 고비용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많은 개발 비용을 투입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VC로부터의 투자를 중심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있고 정부과제도 진행하여 비용의 일부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Digital PCR기술은 개발이 매우 어렵고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RevoSketch의 일부 기술을 활용한 몇 가지 제품이 같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한 제품은 식약처에 의료기기 품목등록까지 마치고 작년 말부터 생산 및 납품이 진행되어 매출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출에 의한 이익이 발생하게 되면 투자를 받지 않고 지속적인 개발 진행이 가능해지며 상장 조건이 마련되면 상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정부의 투자 및 VC분들의 투자가 많이 확대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디지털 PCR기술 개발을 위해 다른 의료기기의 매출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른 바이오마커 기업과 다른 레보스케치만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RevoSketch는 바이오 회사이지만 일반 바이오 회사와 많이 다릅니다. RevoSketch는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기 때문에 기존의 많은 바이오 사들과 융합협력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오 회사들은 뛰어난 바이오 기술들을 가지고 있으나 기기나 소프트웨어 등의 공학 기술은 거의 대부분 외산 기기나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간 진행해온 융합 협력 중 대표적인 예로 시선 바이오머티리얼스가 개발한 등온 PCR(isoThermal PCR) 코로나키트에 최적화된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시장에 진입하였으며 해당 장비는 바이오니아, 오상헬스케어, 생명공학연구원, 국군의학연구소등의 여러 바이오 기업들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된 데이터들을 cloud server까지 준비하여 모으고 있기 때문에 향후 Big Data에 의한 사업 확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io가 제대로 위상을 떨치기 위해서는 한국 기업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RevoSketch의 기술은 그간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아쉬워하던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RevoSketch와 기술을 협력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은 현재 10개사가 넘습니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에 대적하기 위해서 국내의 바이오사들의 협력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레보스케치가 여러 바이오사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각 사들의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여러 의료기술들을 개발하고 적용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K-Bio도 외국 기업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이 바이오 헬스케어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점이 레보스케치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있나요?

대전은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의 요람입니다. RevoSketch는 생명공학연구원, KAIST나노 종기원, 기계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등의 출연연과 협력하고 있으며 대전의 혁신적인 바이오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10개사 이상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대한민국의 어느 곳보다도 높은 수준의 바이오와 다양한 기술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서 기술의 용광로와 같은 융합이 가장 수월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이 바이오헬스케어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전에는 과학기술과 관련된 기관 뿐 아니라 스타트업을 비롯한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가 대전서부터 시작되어 K-Bio의 위상이 높아지면 좋겠습니다.

창업을 하고 싶은 KAIST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어려움이 없는 사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에 가장 근본이 되는 필수 요소는 용기와 열정이라 생각되며 최고의 지적 능력을 갖춘 KAIST동문들이 용기와 열정까지 갖추어 창업을 했으면 합니다.

모든 예비 창업자들은 실패의 경험을 두려워하여 대개 창업을 주저합니다. 그 만큼 창업 후 과정이 매우 힘들며 성공의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정주영 회장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시련은 있으되 실패는 없다”

결국 용기 있게 도전하는 자가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미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길이 있기에 KAIST 학생들은 그 길을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레보스케치가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번 RevoSketch는 제가 500살 살기 위해 만들었습니다.(농담) 이번 사업은 인류의 마지막 숙제가 될 수 있는 “죽음”이라는 문제의 해결에 제가 가진 능력을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한 가지의 기술로 “죽음”을 해결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인류는 많은 기술개발을 통하여 최근 100년간 평균수명을 2배 가까이 향상 시켰으며 그 속도는 더욱 빨라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RevoSketch는 인류의 건강한 생명연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RevoSketch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의 핵심인 디지털 PCR기술을 개발하고 여러 의료기기들을 개발하며 암과 같은 인류의 질병들을 정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레보스케치는 연쇄창업가인 이성운 대표님의 그동안의 창업경력이 잘 드러난 회사입니다. 이성운 대표님의 27년의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 있는 인력들의 포진으로 레보스케치의 기술은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더 많은 질병과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 가운데서 레보스케치의 기술로 좀 더 빠르게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여러 바이오사들이 융합하고 협업하여 나아가 K-Bio를 알리는 데 레보스케치가 앞장서기를 바라고 레보스케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RevoSketch의 이성운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KAIST 두 박사가 만든 한글 교육 앱 ‘소중한글’을 서비스하는 “H2K”의 홍창기 대표님

이번에 만나볼 기업은 난독증 아이들을 위한 AI기반 유아용 한글앱 ‘소중한글’을 서비스하고 있는 H2K입니다. H2K는 소리 중심 한글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한글 파닉스 교육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KAIST출신의 두 박사님이 만든 H2K, 창업자 두 분 중 H2K의 홍창기 대표님을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H2K와 대표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주)에이치투케이는 2017년 6월에 홍창기, 김우현이 공동창업했습니다. 회사의 비전인 Happiness To Kids의 앞글자를 따서 H2K로 법인명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한글 교육 서비스 ‘소중한글’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위의 소개에서도 나타났듯이 H2K는 KAIST출신 두 명의 박사님이 가르치는 한글 앱을 서비스하는 기업입니다. ‘소중한글’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며 기업명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기업,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해당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공동창업자 우현님과는 학교에서 만나기 이전에 2008년 교회에서 처음 만났어요. 둘 다 생각보다 길어지게 된 박사과정 덕에(?)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이를 서로 나누던 중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데 뜻이 맞아 창업팀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라는 각자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고, 2016년 KAIST E*5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멘토님이셨던 퓨처플레이 한재선 CTO님 (현 그라운드엑스 대표)의 도움으로 창업 아이템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난독증 아동을 위한 개인맞춤형 한글교육 서비스였는데요. 적절한 솔루션이 없어 현 교육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인 난독증 아동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은 의미 있으면서도 저희의 전문성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H2K도 창업원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E*5 초창기 팀입니다. 여러 창업 아이템 중 멘토분들과의 논의를 통해 지금의 H2K 아이템인 한글교육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었네요. 서로 마음이 맞는 동업자를 찾는다는 것은 참 반갑고 감사한 일일 것 같습니다. 두 분의 합이 잘 맞았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글 난독증이 있는 아이들과 한글 학습이 느린 아이들을 타겟으로 정하셨는데, 니치마켓으로 여겨질 수도 있는데 수익률 등의 차원에서 어려움이 없을까요?

저희가 파악한 한국 난독증 시장의 문제는 심각했고, 시장의 크기를 떠나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창업은 했지만 시장성보다는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하는 연구자의 모습에 가까웠죠. 소셜벤처 인큐베이터 소풍벤처스로부터 투자 받고 이후 엑셀러레이팅 과정을 진행하며 시장 확장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타겟하던 B2G 시장에서 아이템에 더 절실함이 있는 B2C 시장으로의 피봇, 초등학생 입학생 기준 최대 5%의 난독증 아동 시장에서 최대 20%의 느린 학습자 시장으로의 피봇, 이후 수차례의 프로토타이핑과 베타테스트를 거쳐 2018년 한글날 ‘소중한글’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출시 5개월만인 2019년 3월 앱스토어의 ‘오늘의 앱’에 선정되었고 이후 12월에 ‘올해 나온 멋진 앱’에 선정되며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어, 기존의 느린학습자 타겟에서 4-7세의 모든 미취학 아동으로 빠르게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글 난독증은 옛날 어른들의 문제라고 생각했지 요즘에도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한글 난독증이 있다는 것은 깜짝 놀랄 일이었어요. 남들이 보지 못한 문제에 시선을 집중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창업하는 사람들의 특징이고 H2K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난독증 아동 시장에서 여러 피봇과 테스트를 거쳐 미취학 아동을 위한 한글 파닉스 교육으로 거듭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교육이라는 특징이 기존의 학습지 학습과 달리 어떤 장점과 특징을 어필할 수 있을까요?

‘소중한글’의 인공지능 교사는 교육 내용과 게임 콘텐츠를 조합해,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해당 커리큘럼은 아동의 성취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됩니다. 최근 들어 기존 지류 기반의 많은 학습지가 온라인 전환되고 있지만 교사 방문 학습 형태는 변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중한글’은 부모나 교사의 도움 없이 아동 스스로 자가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학습지와의 차별점이자 고객에게 어필하는 특장점입니다.

한글교육이라고 하면 양육자인 부모가 아이들에게 직접 알려주거나, 방문교사 학습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전통적인 교육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디지털 기반을 넘어서 인공지능 기반의 교육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학습지가 온라인 교육으로 많이 전환되었지만 가르치는 교사는 필요합니다. ‘소중한글’은 그 방문교사의 역할을 인공지능 기반 교사가 대체하여 아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고 흥미유발하는 교육콘텐츠로 스스로의 학습률을 높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글을 배울 때 생각해보면 소리보다 눈으로 익히려고 했던 것 같은데 H2K는 한글도 영어와 같이 파닉스 교육을 도입해야한다고 시작하게 되었는데 파닉스 한글교육은 영어파닉스와 무엇이 다른가요?

소중한글은 파닉스 교육법으로 한글을 가르칩니다. 국내 최초의 사례인데요. 파닉스는 국내에서는 초기 영어교육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글자를 소리로 가르치는 일반적인 교육법입니다.

한글은 자음, 모음, 받침 글자의 소리가 명확하기 때문에 파닉스를 적용해 교육하기에 적합한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글 이전의 한글 교육에서는 비주류였습니다. 이유는 교육이 어려워 아이가 쉽게 흥미를 잃어버린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소중한글의 모든 콘텐츠는 파닉스를 적용한 약 60개의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파닉스를 게임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는 흥미롭게 자가학습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글 이후의 한글교육에서는 더이상 파닉스는 비주류가 아닙니다. 소중한글이 시장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셈이죠!

한글 파닉스 교육이라는 것이 생소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한글은 소리로 만들어진 문자인데 그동안의 교육에서는 보고 읽는 것 위주로 배웠던 것 같습니다. 한글이야말로 영어처럼 파닉스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네요. 또한 게임으로 아이들이 재밌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소중한글의 핵심이며 특징으로 보입니다.

일대일 맞춤형 AI 커리큘럼으로 운영 중에 있는데 B2C말고도 유치원, 학원 등의 교육기관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B2B 서비스를 운영 중이신가요?

올해 하반기에 소중한글의 초등학교 버전인 ‘소중한글 스쿨’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소중한글은 현재 30개 이상의 초등 교육기관에서 활용 중이신데요. 소중한글에 교사용 웹 대시보드가 탑재된 형태의 소중한글 스쿨로 B2G 한글시장을 빠르게 선점해나갈 계획입니다. 이 밖에 언어발달센터, 학원 등과의 제휴 사업 모델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B2B가 아닌 B2G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소중한글이 학교나 교육기관에 보급이 된다면 한글 교육을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중한글과 직접 가르치는 교사가 결합한다면 교육의 질이 더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업으로 소중한글의 콘텐츠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창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사실 창업 이후 대부분의 순간이 쉽지 않았습니다. 스타트업 조직 특성 상 부족한 자원으로 기인한 문제들이 대부분이었고요. 초기에는 자금 확보가 어려웠다면, 자금이 어느 정도 여유로워진 지금은 인력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그 중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2018년 상반기로 기억하는데요. 통장 잔고는 바닥을 찍고 있고, 서비스도 프로토타입 수준일 당시 아이디어만 가지고 누군가를 설득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발표마다 그렇게 절실할 수가 없었습니다. 규모 있는 정부지원사업에 선정 되었다는 결과를 받았을 때, 팀원들과 함께 기쁨과 안도가 뒤섞인 환호성을 질렀던 기억이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모든 창업가들이 모두 겪는 문제들일 것 같습니다. 자금상황이 넉넉하지 않은 단계에서 아이템과 기술로 도전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도전하는 창업가들의 모습이 존경스럽고 그렇기에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인력의 문제 또한 쉽지는 않지만 H2K의 매력을 알게 되면 좋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원에서 진행하는 Startup팅에도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단기적으로는 소중한글 스쿨, 중장기적으로는 영어 교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고객 사이드에서 제작 요청이 먼저 들어왔기 때문에 수요는 이미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소중한글을 업계 1위 서비스로 만들어낸 저희 팀이라면 두 확장안 모두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H2K는 한글교육을 넘어 언어교육서비스 기업으로 확대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소중한글을 성공시켰기에 영어교육 서비스 또한 타기업들과 다른 서비스를 소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H2K가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소중한글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한글을 쉽게 읽고 쓰고 말할 수 있게 된다면 창업 초기의 목표를 달성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종국에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표현이 멋진 것 같습니다. H2K는 두 명의 로봇박사가 만든 기업입니다. 한글 교육시장, 처음에는 난독증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니치마켓이었지만 한글 파닉스 교육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 같습니다. 한글도 영어처럼 파닉스 교육이 가능하다는 지평을 열어주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소중한글’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하였고, 게임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애플이 선정한 ‘2019년 올해 나온 멋진 앱’으로 소개되기도 하며 H2K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난독증의 문제해결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업하여 언어교육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H2K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H2K의 홍창기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딥러닝 모델 경량화를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AI기업 “Nota”의 김태호CTO님

이번에 만나볼 기업은 AI를 활용하여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모토를 기반으로 Nota의 김태호 CTO님입니다.

Nota가 개발한 AI모델 경량화 기술은 어디에도 탑재가 가능하며 제품, 서비스 개발 등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효율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NetsPresso라는 경량화 플랫폼을 통해 AI솔루션 및 경량화된 솔루션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Nota의 김태호CTO님을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Nota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ota는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다양한 기업의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버에서 AI모델을 운용하는 고객들에겐 비용 감소 및 엣지에서 AI 모델을 운용하는 고객들에겐 더 저렴한 엣지에서 AI를 이용하거나 같은 엣지에서 더 고성능의 모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도 얼굴 인증 및 차량 검출 등의 경량화된 AI 모델을 개발하여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스마트폰, 드론 등의 엣지에서 운용하는 AI를 위한 딥러닝 모델 경량화 라는 기술은 다른 기기에도 적용하면 말씀하신대로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능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도 Nota의 기술인 경량화 기술을 활용하면 비용 등 여러 방면으로 절감이 되는 측면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해당 아이템으로 Nota가 창업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해당 아이템으로 창업을 한 것은 아닙니다. 처음 창업은 스마트폰 소프트키보드에 탑재되는 오타감소 알고리즘을 AI로 해결하는 솔루션이었습니다. 해당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AI를 디바이스에서 실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한 경험을 했고, AI 모델 경량화를 통해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을 돕고 AI가 고질적으로 가진 AI 모델의 크기와 연산량이 크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피봇을 하였습니다.

아이템은 달랐지만 AI가 기반이 되는 것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Nota는 창업원 대표 학생창업지원프로그램인 E*5 초창기 팀입니다. 그 때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기 때문에 지금의 AI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AI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Nota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이 있고, 그 장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많은 AI기업들은 특정 분야에서의 AI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타는 이러한 AI기업들을 고객으로 삼아 경량화로 AI 모델의 효율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AI에 대한 수요와 솔루션의 수가 늘어날수록, AI를 실제 환경에 접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날수록 Nota가 고민했던 경험과 NetsPresso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AI솔루션을 개발하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Nota는 AI기업들과 협업하고 효율성을 추구하며 AI모델 경량화 기술의 플랫폼인 NetsPresso를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타의 AI 자동 경량화 플랫폼인 ‘넷츠프레소(NetsPresso)’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NetsPresso는 딥러닝 모델 자동 경량화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는 이미 딥러닝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해당 모델을 넷츠프레소에 입력으로 넣어 넷츠프레소는 해당 모델을 더 작은 모델로 경량화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넷츠프레소의 입력은 앞서 언급한 ‘학습된 모델’을 포함하여, ‘데이터셋’, ‘타겟 HW’, ‘고객의 요구사항’을 입력으로 받습니다.

NetsPresso는 크게 경량화 기법 풀, 디바이스 풀, 최적화 알고리즘, 경량화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량화 기법 풀이란, 가지치기 (Network Pruning), 양자화 (Quantization) 등 다양한 경량화 기법을 사전에 구현해놓은 것으로, 각종 연구자료에 공개되어 있는 기법들을 포함해서 노타에서 자체 개발한 기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NetsPresso에선 입력된 모델에 경량화 기법 풀에 있는 경량화 기법을 다수 선택하여 경량화를 진행하는데요, 어떤 기법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 지에 대해서 결정하는 것은 최적화 알고리즘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최적화 알고리즘에서 기법의 활용을 결정할 때에는, 고객이 입력으로 넣은 타겟 HW에 최적화될 수 있는 기법의 조합을 선택하게 되고, 이 때에는 디바이스 풀에 연결되어 있는 타겟 HW에 모델을 직접 올려서 해당 HW에서의 성능치를 측정합니다.

NetsPresso를 통해서 고객이 AI 모델의 크기와 연산량을 통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에게 비용 절감, 온디바이스 AI에서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현실적인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NetsPresso가 가지는 의미입니다.

NetsPresso는 경량화된 모델을 더 경량화시켜 최적화된 AI 기기에 적용시키는 것으로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경량화 기법으로 기존의 입력된 모델에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기존 모델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겠네요. NetsPresso가 있다면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빠르고 저렴하게 AI모델을 경량화하여 AI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위한 솔루션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국내의 대기업을 비롯하여 많은 기업들이 Nota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AI모델 경량화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통해 Nota가 구축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AI의 성능과 성장성은 폭발적이지만, 실제 우리 삶에 AI가 녹아들기에는 넘어야 할 관문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핵심적인 요소가 AI 모델의 크기 및 연산량이고, 노타는 경량화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통해 AI가 우리 삶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AI의 성장률은 예상보다 빠르고 변화폭도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서 AI모델의 문제점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Nota의 NetsPresso를 포함한 경량화 기술이 문제해결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I모델 경량화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타가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AI모델은 굉장히 크기가 크고 연산량이 많습니다. AI모델을 경량화하는 방법에는 가지치기 (Network Pruning), 양자화 (Quantization), 지식증류 (Knowledge Distillation), 가중치 분해 (Filter Decomposition) 등이 있습니다. 각 기법에 대해서는 주로 학계에서 연구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업에서 해당 기법을 활용해서 경량화를 진행하기 위해선, 해당 경량화 기법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경량화란 주어진 모델과 데이터셋에 따라서 경량화 기법을 다양하게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경량화에 대해 깊은 노하우가 있어야 달성 가능한 영역입니다. NetsPresso는 경량화 과정을 사람이 직접 진행하던 경량화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 경량화 플랫폼입니다. NetsPresso에 대해서 앞서 설명드린대로, NetsPresso에서는 기존 사람이 직접 경량화 기법의 선택과 해당 경량화 기법들의 활용 방법에 대해서 사람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던 반면, NetsPresso에서는 해당 작업을 자동화하여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손쉽게 경량화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I모델을 경량화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개발한 AI 경량화의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가 노타가 개발한 NetsPresso이군요. NetsPresso로 사람이 하던 작업을 플랫폼이 대체해주면서 자동화되어 더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

여러 기업들과 노타는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협업을 하고 있으며 노타의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노타의 사업 영역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경량화 사업, 경량화된 솔루션인 얼굴 인증 솔루션, 경량화된 솔루션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 사업이 있습니다. 경량화를 활용한 사업으로는 기존에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거나, AI 모델을 통한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과 많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드론이나 AI 카메라 등 엣지 디바이스에서 AI 모델을 활용하는 기업에선 경량화를 통해서 더 가벼운 장비를 이용하거나 더 많은 카메라 채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하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해당 업체가 클라우드 GPU 사용량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경량화 사업 뿐만 아니라, 경량화된 솔루션을 이용한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량화된 얼굴 인증 솔루션을 활용해 공사 현장에서 출입 시의 인증을 관리하기도 하고, 도어락, 현관 로비 등에 들어가는 AI 모델에도 경량화된 얼굴 인증 모델이 활용됩니다. 기타 다양한 협업과 사업 케이스에 대해선 아래 링크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nota.ai/news.php

다른 기업들과 협업이 아니라 Nota자체만의 기술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사업영역들로 보입니다. 경량화 사업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군에도 기술이 접목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확장되어있습니다. Nota의 기술이 실질적으로 교통 체증 완화하는 데 기여하기도 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력들이 곳곳에 펼쳐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실질적인 활용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Nota가 창업을 준비했을 때와 지금 환경의 변화가 있을 텐데요. 그 차이가 무엇이고, 창업을 하고자 하는 KAIST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나 팁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노타가 창업했던 시기는 2015년이었습니다. 대학원생으로서 논문 연구를 중점으로 했지만 제가 하는 연구를 포함해 많은 수의 연구들이 논문으로 그치고 실제 제품이나 사람의 삶에 반영되는 경우는 극소수여서, 보다 사람과 사회의 문제를 더 직접적으로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창업을 하고 사업을 하는 과정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핵심이 되는 아이템조차 피봇이 있었습니다. 아이템을 피봇하는 단계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 힘이 되어주는 팀원이 있었고 여전히 사회의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은 변치 않아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이 일을 왜 시작했는지 생각해보면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타가 창업을 한 지 생각보다 오래되었네요. 2015년부터 AI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도전한 것이며 함께 마음이 맞는 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AI기업과 다르게 솔루션뿐 아니라 아이템을 피봇하며 지금의 AI모델 자동 경량화 플랫폼을 만들게 된 것으로 보이네요. 결국, 사회와 세상에 관심을 갖고 무엇이 필요할지 예측하며 도전을 해보는 것이 창업에 있어서 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Nota가 이루고 싶은 목표 및 비전은 무엇인가요?

10년 전의 삶과 오늘의 삶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과 10년 후의 삶에도 굉장히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인공지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대에 기술로 사람들을 터치하는 일을 하는 것이란 가슴 뛰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AI가 우리 삶과 사회에 투영되어 다양한 변화를 일으킬 때, 주요한 장벽이 되는 모델의 크기와 연산량 문제를 해소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AI가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AI시대가 이렇게 급격하게 도래하게 될 줄은 10년 전만 해도 몰랐습니다. 불과 2년전만 해도 COVID-19로 전 세계의 인류가 새로운 시대에 직면하게 될 줄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럴 때 과학기술의 발달은 우리를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등장했을 때는 인류의 삶을 위협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요즘에는 AI기술이 들어가지 않은 기기들이 없습니다. 이런 AI시대에서 AI솔루션 뿐 아니라 그런 AI를 돕는 AI모델 경량화 기술을 개발한 Nota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AI 모델 경량화 기술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CES2020-2021 연달아 소개되고, 해외에도 진출해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기업 Nota의 앞으로의 일들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Nota의 김태호CTO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tartup人터뷰] 시각장애인들을 돕는 AI기반 배리어프리 쇼핑 플랫폼 ‘소리마켓’을 개발한 Waddle 박지혁 대표님

이번에 만나볼 기업은 학생창업 기업이자 E*5 KAIST 12기 특별상을 받은 Waddle의 박지혁 대표님입니다.

이미지 정보를 음성 변환시켜 시각장애인들도 온라인 쇼핑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소리마켓을 개발한 Waddle의 박지혁 대표님을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Waddle과 대표님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술혁신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스타트업, 와들을 창업한 박지혁입니다.

지난 2018년 KAIST 학부 창업팀으로 시작된 와들은 시각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에서 출발하여 기존 쇼핑몰의 접근성 문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쇼핑 플랫폼, ’소리마켓‘을 출시하였으며, 기술의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음성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소리로 물건을 사다. 시각장애인들 위한 소리마켓 이라는 점이 특별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Waddle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해당 아이템을 창업아이템으로 정한 이유가 무엇이고, 그 중 시각장애인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아이언맨과 같은 ‘입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KAIST 기계공학과에서 재활로봇을 만드는 연구를 하게 되었어요. 기술이 누군가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느끼면서 이후 7년째 장애보조기기 개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학 진학 이후인데요, 첫 학기를 마치고 점자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며 시각장애인을 고객이자 동료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도움만 받으면 밥을 먹는 것, 화장실을 가는 것과 같은 반복되는 일상에는 문제가 없는 친구가 스마트폰의 단순한 기능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은 벌어지는 디지털 격차에 대한 고민을 하게끔 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격차가 더욱 벌어지기 전에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지 생각하다가 지금의 와들 팀을 만들게 되었어요. 같은 문제에 관심을 가진 팀원들을 모으고,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다보니 창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Waddle의 아이템은 대표님의 직접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군요. 경험을 했어도 상관없는 문제로 여기고 넘길 수 있었는데 문제해결을 위해 연구하다보니 창업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동시에 스타트업을 창업할 때 수익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쉽게 선택할 수 없었던 영역으로 보일 수 있는데 특정계층을 위한 선택을 하신 점이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기존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스타트업들의 스크린리더기와 비교하여 소리마켓에 대한 특징 및 장점을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각장애인은 스마트폰 화면 상의 텍스트를 읽어주는 스크린리더를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아이폰에는 VoiceOver(보이스오버), 안드로이드폰에는 TalkBack(톡백)이라는 스크린리더가 기본으로 탑재가 되어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스크린리더는 텍스트 형태의 정보만을 읽어줄 뿐 이미지 내에 포함된 텍스트나 정보들을 읽어주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국내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이미지 내에 게시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텍스트만을 읽어주는 기존 스크린리더를 통해서는 상품명, 가격과 같은 아주 제한적인 정보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와들의 ’소리마켓‘은 이미지 내 텍스트를 추출하는 OCR 및 후가공 기술을 통해 상품 상세이미지 내의 텍스트 정보까지 음성으로 안내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더하여 보안 프로그램과의 충돌로 인해 음성 안내가 적용되지 않았던 기존 결제 모듈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높은 접근성의 인앱 결제 시스템, 시각장애인 사용자 간 상품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리뷰 공유 커뮤니티 ’리뷰마을‘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자립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크린리더가 일반 핸드폰에 설치되어 있는 것도 사실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기능들도 한계가 있기에 시각장애인분들이 정보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기는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소리마켓의 기술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스스로 쇼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 같습니다. 더 다양한 기업들이 소리마켓에 입점하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정보들을 소리로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 한계를 어떤 방법으로 보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는 기술의 한계로 텍스트로 표현되어 있지 않은 색상이나 질감 등의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어렵고요, 음성으로는 텍스트의 크기, 폰트, 이미지 내 위치 등도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문맥을 파악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이에 소리마켓은 이미지 내의 텍스트를 단순히 출력하여 전달할 뿐 아니라 ’어떻게 잘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되었습니다. 텍스트를 문단 구성과 맥락에 따라 적절하게 그룹화하거나, 상품 정보와 불필요한 내용 필터링, 해당 텍스트가 제목, 소제목, 본문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분류하는 기술 등을 통해 음성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받는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상품의 색상이나 질감 등 텍스트로 표현되어 있지 않은 비-텍스트 정보에 대한 정보도 음성 안내하기 위해 이미지 내 상품의 특성을 추출하는 인공지능 엔진을 연구하는 등의 최적화된 음성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아무래도 상품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시각장애인 분들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보를 제공받는 입장에서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필요한 정보만을 듣고, 파악하여 물건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이 편리합니다. 특히, 시각장애인 분들에게는 스스로 정보를 파악하여 구매 후 결제까지의 과정 자체도 쉽지 않은데 소리로 인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장점일 것입니다. 계속해서 리뷰를 통해 소통하면서 인터페이스를 수정, 보완하다보면 더 좋은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기술기반의 스타트업이자 사회적 기업인 Waddle인데요. 타겟층이 특정 소비자이기에 수익성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두 가지의 균형을 맞추며 나아가기 위한 전략이 있을까요?

와들은 시각장애인이 겪는 정보격차 문제를 시작으로, 온라인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모든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UX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며, 보다 많은 사람이 와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더하여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혁신 기술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는 분명 더 많은 사람들, 더 나아가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수익성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와들은 이와 같은 비전을 이루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직관적인 음성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기술이 모두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서 모든 사람들이 기술의 혜택을 누려야하지만 생각보다 디지털 소외계층이 많은데요. Waddle은 위와 같이 AI기반 기술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기술로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계속적인 연구로 와들의 서비스가 더 발전되어 서비스가 확장되고 글로벌 마켓에 진출하여 많은 디지털 소외계층들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5KAIST에도 참여하셨고, 최근 O기업의 사내 벤처프로그램에도 참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학교와 기업에서의 프로그램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E*5KAIST같은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보완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와들은 2018년도 상반기 E*5 KAIST에 참여하고 수상했습니다. 팀을 만들자마자 급히 첫 번째 아이템을 정하고 참가 지원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창업이 무엇인지 잘 모르던 당시 고객의 문제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처음으로 배울 수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W8(StartUp KAIST) 2층의 창업지원공간이나 창업 선배와의 네트워킹, IdeaFactory를 통한 MVP 제작 지원 등 초기 창업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한 후 참여한 대기업 또는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큰 규모의 금전적인 지원과 독립적인 공간을 비롯한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차이점입니다. 더하여 투자유치, 스케일업, 법률 자문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 및 사업화 기회 창출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KAIST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보완이 필요하기보다는 교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을 얻고 초기 팀의 사업 시작 및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은 후, 대기업 또는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도전하는 길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E*5 KAIST 프로그램은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학부생들이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창업의 창구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부분을 학교가 지원해준다면 기업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교내 프로그램 등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이 세상 밖으로 나아가 스케일 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창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먼저 교내의 창업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시작을 한 다음 기업이나 기관 지원 프로그램에 도전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대전에서 서울로 사무실을 옮기셨는데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와들 본사는 여전히 대전에 위치해 있고, 창업의 기반이 되었던 KAIST와 창업 관련 기관들, 대전 소재의 스타트업들과의 교류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질문해주신 것처럼, 최근에 서울의 공용사무실에 입주할 기회를 갖게 되어 대부분의 팀원들이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다른 기업들이나 창업 관련 기관, 투자사 등 사업 확장을 위해 찾는 곳들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지며, 네트워킹을 비롯한 다양한 기회 창출이 더 용이해졌다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 비슷한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들을 많이 만나게 되며 사업에 관한 이야기와 조언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도 서울살이의 장점입니다.

대전-서울 오피스 두 곳을 활용하게 된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대전이 기반이 되지만 서울의 공용오피스의 위치가 네트워킹 등 창업가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고,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창업가들이 선호하는 바입니다.

Waddle의 다음 목표는 무엇이며 앞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와들의 다음 목표는 소리마켓을 기반으로, 음성 인터페이스 및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여 시각장애인, 장노년층, 발달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 보이스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리뷰 공유 커뮤니티 ’리뷰마을‘ 등 소리마켓을 운영하며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검색, 큐레이션, 고객센터, 결제 등 소리마켓의 핵심적인 기능들을 음성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Waddle이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와들의 미션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시각장애인에게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소리마켓‘을 시작으로, 음성 기반의 인클루시브 디자인과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다양한 음성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와들은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소외 없는 디지털 세상을 꿈꿉니다. 가장 직관적인 와들의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여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Waddle은 사람들이 쉽게 주목하지 않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I기반으로 머신러닝을 통해 상품과 관련도가 높은 설명을 선별적으로 읽어 시각장애인의 쇼핑을 돕는 소리마켓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스스로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차 디지털 소외계층과 일반인들과의 격차를 좁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Waddle의 최종 목표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오기 위해서는 Waddle같은 스타트업이 많이 생겨나야할 것입니다. Waddle이 만들어갈 글로벌 보이스 쇼핑 플랫폼을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Waddle의 박지혁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