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Startup팅 X 직방(ZIGBANG)

  • 일정&장소

    2019년 12월 5일 목요일, 오후 6:00~8:00, 학술문화관 3층 해커톤랩

    # 18:00~18:10 : Register

    # 18:10~19:00 : 기업소개/ 4색Talk/패널토론

    • 어제보다 훨씬 재밌는 오늘의 직방
    • 돈이 되는 데이터 들여다 보기
    • 내가 경험한 대기업과 스타트업 매력 비교
    • 산업기능요원의 개발업무 엿보기

    # 19:10~19:40 : Mentoring

    • 먼저 걸은 선배들의 발자취 캐내기
    • 온갖 궁금증을 묻고 나누기
    • 나를 알아가는 시간

    # 19:40~ : Closing

  • 참석자

    KAIST 재학생 및 졸업생(석박사 포함)

  • 문의사항

    • (전화) 031-739-7171,7173
    • (메일) startup_pangyo@kaist.ac.kr

직방(ZIGBANG)은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주거정보 플랫폼입니다. 집을 구할 때 부동산 중개소에 가기 전 미리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멋진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이 직방의 미션입니다.

KAIST Startup팅 X 오름테라퓨틱 후기

KAIST Startup팅 5번째 시간은 대전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오름테라퓨틱과 함께 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은 세포침투항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스타트업입니다. 대전 본사와 보스턴 연구소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기존 치료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난치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입니다.

바이오텍 스타트업에 취업하면 하루종일 뭐하나요? 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개되었고, KAIST본원이 아닌 문지동 플랜아이 코워킹 스페이스라는 오픈된 공간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Startup팅은 KAIST 생명과학과,바이오뇌공학과,생명화학공학과,의과학대학원 4개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바이오 스타트업과 대기업, 연구소와의 차이점을 알고자 하며 창업에 대해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여 그 공간은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크게 시간표는 강연과 스피드데이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강연의 첫번째 순서는 오름에 대해 소개하고 현재 오름에서 연구중인 내용들이었습니다. 전공과 관련된 분야라 학생들은 눈을 빛내며 강연에 열중하였습니다. 두번째 강연은 오름에서의 과학자로의 삶과 실질적인 라이프에 대해 오름의 직원이 발표하였습니다. Life as a scientist at Orum. 오름에 입사하기 전까지의 상황을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현실공감을 이끌었습니다. 과학자로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떤지와 오름에서의 장점에 대해 말하며 능력만 있다면 오름에서는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번의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자유롭게 피자와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오름테라퓨틱만의 스피드 데이팅이 있었습니다. 스피드 데이팅은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직원 12명과 자유롭게 주제별로 이야기를 나누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그룹으로 나눈 학생들에게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소개하며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A그룹은 오름연구자들의 이야기, B그룹은 대표님과 함께하는 창업 이야기, C그룹은 오름에서 일하는 KAIST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였습니다. 학생들은 강연 때보다 더 열중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스피드데이팅에 만족을 보였습니다.



스피드데이팅에 참여하여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스타트업에서 논문을 쓸 수 있는지, 전문연구요원으로 오름에서는 근무가 가능한데, 불이익은 없는지 등 평소 궁금한 것을 물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현재 오름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근무 중인 직원이 오름에는 직급도 없고 개방적인 문화로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는 문화가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대표님과 함께한 그룹에서 한 학생은 창업과 대학교 연구실의 차이점을 묻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이승주 대표님은 연구실의 책임은 교수에게, 창업의 책임은 창업자에게 있고 창업자가 연구하기에 가장 편한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스탠포드에서 공부했을 때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이 많아지길 기대했고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이스트 선배들 그룹에서는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맞는지 등의 진로고민 등을 털어놓으며 카이스트 선배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오름의 직원이자 카이스트 선배들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어떻게 일하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가까워지는지 물어보며 나아가라고 답변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카이스트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라 학생들도 더 주의깊게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플랜아이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스피드데이팅을 마치고 오름테라퓨틱 사무실 투어로 이어졌습니다. 귀로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일하는 현장을  보고연구원들과 대화하며 학생들은 오름테라퓨틱을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바이오벤처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다른 기업과 다들 바 없다는 것을 깨닫고 벤처와 스타트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에서는 학생들과 소개팅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각도로 준비를 해왔습니다. 학생들도 이에 만족하고 벤처, 스타트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창업관련 실질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실제 일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오름테라퓨틱과 같은 스타트업이 어떤 곳이고 대기업, 연구소와 달리 자유로운 기업 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박사후 과정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대기업, 공기업 같은 곳을 들어가려는 것보다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다양한 길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답변도 들었습니다.

스타트업팅은 KAIST창업원 판교센터와 기업이 함께 주최합니다. 다음 번 Startup팅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KAIST Startup팅 X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은 게임의 생명주기와 수익 모델을 혁신하려는 오픈 소스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입니다. 단순히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도입하는 것이 아닌, 게임의 수명을 영구히 늘리고 새로운 형태의 유저 참여형 게임을 만들어 게임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하려 합니다.

★★★ 블록체인 개발자 1일체험(스프린트/개발환경 사전 세팅) 공지 (클릭!)

스프린트는 무엇인가요?

스프린트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작성자 또는 기여자와 함께 짧은 시간 동안 함께 문제를 찾고 해결하며, 해당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해 보다 깊게 알아가는 행사입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스프린트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의 작성자나 기여자와 직접 만나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안내를 통해 혼자 진행하는 것에 비해 보다 쉽게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기여할 기회를 찾고, 오픈소스 프로젝트 작성자는 스프린트를 통해 새로운 기여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Libplanet 프로젝트 소개

Libplanet은 분산 P2P로 돌아가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을 만들 때, 그러한 게임들이 매번 구현해야 하는 P2P 통신이나 데이터 동기화 등의 문제를 푸는 공용 라이브러리입니다.

Libplanet은 널리 쓰이는 Unity 엔진과 함께 쓰일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져, 현재 C# 언어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물론 Unity 엔진을 쓰지 않더라도 .NET 또는 Mono 플랫폼으로 구현된 게임이라면 쉽게 붙일 수 있도록, .NET Standard 2.0을 타깃하여 이식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Libplanet의 또 다른 특징은, 프레임워크나 엔진이 아닌 라이브러리라는 점입니다. 엔진이나 프레임워크는 게임 프로세스의 진입점(Main() 메서드)과 주도권을 가져간 채 허용된 부분에 한해서 게임 프로그래머가 스크립팅할 수 있게 하는 데 반해, Libplanet은 게임 프로세스를 선점하지 않으며 게임 프로그래머가 명시적으로 호출한 곳에서만 비간섭적으로 (unobtrusively) 동작합니다. 덕분에 Unity 같은 기성 게임 엔진과도 무리 없이 함께 쓸 수 있습니다.

Libplanet은 NuGet에 올라가 있으며, API 문서도 있습니다.

개발 환경

먼저, 스프린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발 환경을 설치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스프린트 시작 전에 미리 개발 환경을 설치해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프로젝트나 그렇겠지만, 개발 환경 설치에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기 때문에, 반나절 가까이 허비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C#은 Python이나 JavaScript 등과 달리 IDE가 없으면 코딩하기 힘든 언어입니다. Windows라면 최신 버전의 Visual Studio를 설치하면 되겠지만, 여러 플랫폼에서 두루 쓸 수 있는 IDE로 Rider나 VS Code를 추천합니다. 아래 문서들은 Rider 또는 Visual Studio Code를 쓴다는 가정 하에 Libplanet의 개발 환경을 설치하는 방법을 한국어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Libplanet 개발 환경 설정 (VS Code)

Libplanet 개발 환경 설정 (Rider)

그 외에, Libplanet 저장소의 CONTRIBUTING.md 문서는 CLI 도구만을 이용해서 개발하는 아주 기본적인 개발 환경 설정을 안내합니다. 꼭 자신이 이용하는 에디터를 쓰고 싶은 분들은 이 쪽을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단, 그런 경우 Libplanet 커미터들이 당일 행사장에서 도움을 드리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꼭 미리 개발 환경을 잘 설치해서 오시는 게 좋습니다.

살펴볼 만한 이슈

처음 기여하시는 분들을 위한 초심자용 이슈들을 모아놨습니다. 프로젝트 구조를 자세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깊게 들어가지 않고 해볼 수 있을 만한 것들입니다.

어떤 기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은, Libplanet 처음 기여하기 경험담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일정&장소

    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오후 1:00~5:30, 학술문화관 3층 해커톤랩

    # 1:00 – 1:30 서기준 CEO & 남유정 COO: 드롭박스 나와서 블록체인 게임회사 창업하기

    # 1:30 – 2:00 문성원 CTO & 고찬혁 엔지니어 (KAIST): 블록체인으로 서버 없는 온라인 게임 만들기

    #  2:00 – 5:30 블록체인 개발자 1일 체험 (선택사항)

    1. 게임을 위한 오픈소스 블록체인 Libplanet에 간단한 코드를 기여하며 Continuous Integration, Code Coverage, Pull Request를 직접 체험하기.
    2. 플라네타리움의 유명 오픈소스 개발팀에게 코드 리뷰 받아보기 (전 StyleShare CTO, PyCon Korea 2017 기조연설자, 전 Spoqa CTO 참석)
  • 참석자

    KAIST 재학생 및 졸업생(석박사 포함)

  • 문의사항

    • (전화) 031-739-7171,7173
    • (메일) startup_pangyo@kaist.ac.kr

KAIST Startup팅 x 오름테라퓨틱(Orum Therapeutics)


KAIST ↔ 행사장 왕복 셔틀버스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Startup팅 참가신청은 지속 접수 가능하며,

추가 신청자는 행사장까지 개별 이동 부탁드립니다.

(셔틀버스 공석 발생시, 탑승기회 제공 – 별도 연락예정)


참고사항

이번 Startup팅이 개최되는 날 점심(10/28, 12시)에는 W8동 1층에서 오름테라퓨틱 이승주 대표님의 Lunch Talk(바이오텍 스타트업 창업기: 오름테라퓨틱 이야기)이 개최됩니다. Lunch Talk과 Startup팅 2가지 참가신청은 각각 별도의 링크를 통해 신청하는 점 참고바랍니다. ** 위 링크는 Startup팅 참가신청만 가능합니다.

  • 일정&장소

    2019년 10월 28일 월요일 19:00~21:00

    문지동 플랜아이 코워킹 스페이스 대강당 & 오름테라퓨틱 연구실

  • 참석자

    [우선대상]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생명과학과, 생명화학공학과, 의과학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

    + 그 외 학과 또는 일반 참가자의 경우, 신청해주시면 검토 후 참석 가능여부를 알려드립니다.

  • 셔틀버스

    [선착순 45명] KAIST W8동 앞↔행사장 왕복 셔틀버스 제공

    • 18:20 KAIST W8동 출발->문지동 플랜아이 도착
    • 21:00 오름테라퓨틱 출발->KAIST W8동 도착

          ★ 선착순 마감 후, 신청자 대상 셔틀 탑승여부를 재확인하여 대기자에게 기회를 드릴 예정입니다.      

  • 문의사항

    • (전화) 031-739-7171,7173
    • (메일) startup_pangyo@kaist.ac.kr

KAIST Startup팅 x 버즈빌(Buzzvil) 참가자 모집

참고사항

이번 Startup팅이 개최되는 날 점심(9/24, 1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버즈빌 이관우 대표님의 Lunch Talk(‘꼬마발명가에서 청년창업가로의 나만의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도전기’)이 개최됩니다.         * Lunch Talk과 Startup팅 2가지 참가신청은 각각 별도의 링크를 통해 신청하는 점 참고바랍니다.      * 위 링크는 Startup팅 참가신청만 가능합니다.

  • 일정&장소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18:00~20:00, KAIST W8동 1층 Startup Studio

  • 참석자

    KAIST 재학생 및 졸업생(석박사 포함)

  • 문의사항

    • (전화) 031-739-7171,7173
    • (메일) startup_pangyo@kaist.ac.kr

AWS와 함께하는 Cloud Night 참가자 모집

유의사항

본 이벤트는 초청장을 받으신 분만 참가 가능합니다.
이벤트에 참석을 원하시면, 신청 페이지에 참가 동기를 간략하게 기제해주세요.

  • 시간 & 장소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17:30~20:00, KAIST 창업원 판교센터

  • 참가자

    Startups, 예비창업자, 등

  • 연락처

    • (전화번호) +82 31-739-7171,7173
    • (이메일) startup_pangyo@kaist.ac.kr

기술창업혁신단) 기술창업페스티벌 < LAB START UP 2019 >

“실험실, 창업을 연구한다고?“

실험실 창업팀의 전시와 IR피칭! 유명 스타트업 대표의 토크콘서트 그리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메이킹 클래스와 이벤트, 푸짐한 기념품까지!

이 모든걸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실험실 창업페스티벌 사전 신청을 시작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행사: 실험실창업페스티벌「LAB STARTUP 2019」

-일시: 2019.2.21(목) 12:30 ~ 17:00

  * 대절버스 한국과학기술원 W8(교육지원동) 오전 10시 출발

  * 점심 제공

-장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50 연세대학교 백양로 백양누리

-내용: 창업팀 전시 및 발표, 스타트업토크콘서트, 메이킹클래스, 이벤트 등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 현장 참여시 지급되는 기념품(커피쿠폰, 샤오미비즈니스크로스백등)은 모든 행사종료 후 수량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됩니다.

󰋼 행사 현장 기록을 위한 사진촬영이 있을 예정이며, 신청시 이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신청(~2019.2.17.(일)) : https://goo.gl/forms/yhm4VpfnAmfnd1vp2

5월 Lunch talk : 핸드스튜디오 김동훈 대표, 매출 100억보다 퇴사율 0%를 꿈꾸는 한 회사의 이야기

5월 Lunch talk : 핸드스튜디오 김동훈 대표, 매출 100억보다 퇴사율 0%를 꿈꾸는 한 회사의 이야기

지난 30일, 핸드스튜디오 김동훈 대표가 ‘매출 100억보다 퇴사율 0%를 꿈꾸는 한 회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핸드스튜디오는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업체다.

김동훈 대표는 6하 원칙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흔히 사람들에게 창업을 하려는 이유를 물어보면 보통 ‘돈벌려고’라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김 대표는 본인의 관점에서 ‘왜 창업을 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승승장구하는 삶

KakaoTalk_Moim_6cKTvglD2NHT9WiZdbyUwYySIdfBRv김 대표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대신,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굉장히 확실했다. ‘음반가게 사장’이 하고 싶었기에, 공부를 못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고, 음악에만 빠져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께서 점수를 1점 올릴 때마다 음반을 1장씩 사주기로 하셨고, 공부할 이유가 생긴 김 대표는 150점이나 점수를 올렸다.

가고 싶은 학교에 입학하고, 음반가게 사장은 편히 먹고살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난 후에는 음악잡지 에디터로 희망하는 진로를 바꿨다. 그런데, 군대에 다녀오고 나니 음악잡지들이 다 망해버렸다. 이후,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월급도 많이 받을 수 있는 라디오 PD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김 대표는 실제 작가에게 문하생으로 써달라는 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방송국에 들어갈 수도 있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기회가 생겼다. 사내방송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송을 판매해달라는 요청을 받게된 것이다. 큰 방송사에서 꽤 좋은 값을 받고 방송을 하게된 김 대표는 20년 만에 청취율 1위를 달성하고, 20일간 올림픽 중계를 하고, 본사 공로상을 받고, E1비자 발급조건으로 미국에 스카우트 되기도 했다. 이루고 싶은 것을 다 이뤘다고, 더 이상 행복할 선택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구조조정의 목격,  ‘왜’를 따르는 삶

그러던 중, 김 대표는 데스크가 일괄적으로 구조 조정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모두 회사에 헌신적이고 능력도 좋았던 사람들이었지만, 임금이 높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사장님의 자살까지 겪게 된 김 대표는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했다. 평생 그 일을 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해고 되는 현실이 충격적이었다.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조직에서 나의 필요성이 상충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일터라는 생산시설이 있고 사람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느라, 현대 사람들은 소모제로 길러진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 대표는 이때부터 ‘조직생활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사람은 일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미국에서 취업 오퍼를 받은 상태로 돌아와서, 대학 4학년 생활을 고민하며 보냈다.

  • 나는 이 일이 하고싶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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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평생 최면을 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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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부모님 이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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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가치관에 맞는 선택을 하려고 고민하다보니, 본인의 가치관이 ‘인간적으로 살고싶다’ 라는 것을 깨달았다. 김 대표는 미국으로 떠나지 않기로 결정 했고, 졸업과 동시에 다시 진로 고민을 해야했다. 반 년동안 다른 대학 졸업자들처럼 ‘좋은 기업에 들어가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뭐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 동안 ‘왜’가 결여된 삶이었고, 이러한 것을 좀 더 일찍 깨달았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KakaoTalk_Moim_6cKTvglD2NHT9WiZdbyUwYySId0Lbb여전히 돈이 우선인 조직사회 : 우리는 돈을 왜 버는 걸까?

그렇게 떠난 유럽여행에서 김 대표는 베네치아의 화장실을 보게 됐다. 화장실처리가 힘들어서인지, 한 번 이용하는데 4~5천 원을 내야 했다. 계산해보니 화장실 문지기는 연봉 23억을 벌 수 있었다. 정말 돈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라면 베네치아의 화장실 문 앞에서 하루 종일 있는 것이 맞지 않을까?

김 대표의 두 번째 회사는 클래식 회사였다. 그곳에서는 극단적인 계급사회를 목격했다. 계급이 높은 사람들이 청소 아주머니를 대하는 태도는 ‘돈이 최고구나’하는 생각을 절로 들게 했다. 이용하는 자와 이용당하는 자가 눈에 보였다. 생산시설은 유한하고, 이를 점유하기 위해 권리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생산시설을 점유한 사람과 생산을 하는 사람들의 관계는 좋은 커뮤니티를 이룰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자본주의 사회는 인력이 resource’로 취급되고, 여러 노동자를 비교해 언제든지 조건이 더 좋은 사람으로 갈아 끼워질 수 있다. 김 대표는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비싼 resource가 될 것인지,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인지’를 고민해보라고 했다. 개인적인 가치에 따라 선택이 다르겠지만, 무슨 선택을 하든지 본인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는 알고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 중심의 회사, 핸드스튜디오에 입사하다 : 회사의 성장과 추락

김 대표는 사람 중심의 회사가 있다고 해서 핸드스튜디오에 입사했다. 팀이 꾸려질 무렵에 입사하여, 그들과 인생을 공유할 수 있었다. 재미있게 일했고 회사는 성장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는 매년 두 배씩 성장했다. 사람도 두 배로 늘었다. 회사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하는 상황이었는데, 한 팀으로 움직였던 회사가 사람이 많아지면서 조직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다 스마트TV 시장 흐름에 영향을 받고 회사는 갑자기 추락하기 시작했다.

회사의 진정한 모습은 위기 때 드러난다고 한다. 핸드스튜디오의 모습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한해에 20~25명씩 퇴사했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기 때문에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웠다. 김 대표는 한계를 느끼고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보았지만, 본인의 가치관으로 갈만할 회사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전 대표님에게 회사를 받고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김 대표는 잔고 50만원 짜리 회사의 대표가 됐다. 처음 시작할 때의 다짐들은 이랬다.

  • 개인의 발전과 무관한 일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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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원은 재료, 리소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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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율보다 우리의 행복을 먼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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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시설을 독점하지 않는다.

  • 우리가 만든 룰을 지키는 중재자의 역할을 하자.

  • 부당에 적극적으로 항거하자.

  • 투자를 받지 않는다. (감시자를 만들지 말자.)

  • 퇴사율이 매출보다 우선이다. (단결할 수 있고, 재밌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

  • 우리는 돈 벌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 우린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신뢰하며 살 자격이 있다.

인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

김 대표는 로켓같은 회사 보다는 안락한 집같은 회사를 꾸리고 싶었다. 누군가 불행한 조직이라면, 없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하며 편안한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 결과, 핸드스튜디오는 영업비가 없는 B2B 회사가 됐고, 매출은 2년 만에 60%가 상승했다.

직원들은 회사가 같이 일하기 좋은 장소로 여기고 동생을, 친구를, 전 직장동료를, 남편을 데리고 왔다. 가치가 맞고 서로를 잘 이해하는 사람들끼리 뭉치다보니 일도 더 잘 풀렸다. 출근 통보제를 적용해 원래 출근 시간인 9시반보다 늦게 오더라도 미리 통보만 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조정했고, 매주 목요일 퇴근 시간마다 카트라이더 게임 리그를 개최했다. 게임 리그는 벌써 12시즌을 맞이했고, 사람들은 쉬는 시간마다 함께 게임을 하며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한다. 모니터를 켜고 갔을 시, 빵을 사와야하고, 네 명이 같은 취미로 모이게 되면 동아리가 된다. 결혼을 하게 되면 100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한 달에 한번은 파티를 개최한다. 회사에는 7년째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며, 반 년에 한번씩 직원 복지에 관한 내부평가를 반드시 진행한다. 내부평가 질문들은 업무가 본인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본인의 직무에 만족하는지, 불평등하지는 않은지 등을 물어보며, 필요한 복지와 개선책과 같은 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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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진행 중인 복지와 그 기대요인, 그리고 효과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김 대표는 한 줄로 대답한다. ‘재미있으니까.’ 목표를 위해 달리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위해 포기하는 것들이 너무 많으면 비인간적이다. 사람은 무언가를 위해 희생되는 존재가 아니다. 김 대표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고민하고 모든 선택의 기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업을 진행할 때도 인간적인 회사를 운영하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끝으로, 김 대표는 본인의 현재 목표를 설명했다.

  • 현재의 목표

    – 기회비용 줄이고

    – 조금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 조금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 실패해도 걱정 없게

    – 이렇게 살아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목표.

김동훈 대표는 그동안의 강연과는 조금 다른 주제를 다뤘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적인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김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잊기 쉽지만, 가장 중요한 점을  짚어주었다. 우리나라가 경쟁적이고 불안한 회사로 가득찬 것이 아니라, 행복이 가득한 업무 환경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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