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스타트업 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다양한 파트너사분들과 함께하는 ‘Microsoft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전 세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트렌드 속에서, 저희와 함께 성장하며 성공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스타트업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E*5 KAIST 참가팀 모집 (2020 상반기) – On-line 진행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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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집일정 및 프로그램 일정이 변동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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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로 인해 프로그램 전체가 온라인으로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운영방식, 지원내용 변경(공간 미지원) 등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주요 변경사항 확인하기(`20.04.08.)”을 클릭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Startup supporting program “E*5 KAIST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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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may be changes in the enrollment and program schedule because of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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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of COVID-19, entire “E*5 KAIST” will be conducted on-line(“zoom”).

[Startup人터뷰] 차량관리 서비스를 중재하는 닥터차 서비스 ‘딩브로’의 조재영 대표

2019년 하반기 E*5 KAIST의 우수팀으로 선정된 딩브로를 소개합니다. 딩브로는 차량관리 서비스의 중재자 역할이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차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지금부터 닥터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조재영 대표와 만나보겠습니다.

딩브로 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딩브로 대표 조재영입니다. 저희는 KAIST 전산학부 친구들 4명이서 딥러닝 기술로 세상을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여러 아이템을 시도해오다 지금은 차에 문제가 있거나 궁금한 운전자들을 위한 차량 상담 서비스를 런칭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딩브로 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전산학과 남학생 4명이 모여서 팀을 결성하였는데 평소에 데브시스터즈 같은 느낌을 가진 이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창업원 지원 프로그램에 팀 이름을 급하게 내야하는 일이 생겨 ‘코딩’이라는 단어와 ‘브라더’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딩브로라는 이름을 즉흥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도 좋고, 생각보다 어감이 괜찮은 이름인 것 같아서 그 이후로 계속 쓰고 있습니다.

코딩에 딩 + bro=딩브로. 색다른 조합이네요.

그렇다면 딩브로팀은 어떻게 결성이 되었는지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딩브로 팀원들은 KAIST 동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등학교 동기이기도 합니다. 같은 랩, 동아리 친구들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재밌는 프로젝트들을 함께 해왔고요. 결정적으로 대학교 1학년 때 4명이서 같이 가상화폐를 거래하면서 큰 돈을 만지고 큰 돈을 잃어보니 속된 말로 ‘돈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 하락장을 겪으면서 단순히 운에 맡길게 아니라 기술로 무장을 해서 승부를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 때부터 테크 스타트업을 준비하게 되었고 원래 꾸준히 공부해왔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진 친구들과 함께 대학교에서 배운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창업을 하려고 하는 거네요. 마음이 잘 맞고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코딩, 딥러닝 과 지금의 서비스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처음 딩브로를 시작하게 된 딥러닝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데 차량 상담 아이템을 선정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첫 일년 동안은 딥러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과 응용 사례를 찾기 위해서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딥러닝 기반 테크 스타트업들이 어떤 행보를 가고 있는지도 살펴 보았습니다. 이때 느낀 점은 단순히 딥러닝 기술만으로 사업을 만들어나갈 때 매우 핵심적인 코어 기술을 갖거나 매우 범용적인 수준이 되지 못한다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딥러닝 기술은 자체 데이터 생산 파이프라인이 없다면 결국 수요처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에 매우 의존적인데 동일한 산업군이라 하더라도 데이터 종속성이 매우 높아 1곳의 수요처를 위한 커스텀 딥러닝 기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칫하면 딥러닝계의 SI 회사가 되어 (돈은 꽤 벌 수 있더라도) 단발성 외주에 매몰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당근마켓의 사례를 보고 많이 배웠는데요. 자체 플랫폼 혹은 서비스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곳곳에 딥러닝 기술을 통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결과 전체 시스템의 효율성과 전환율 등을 크게 향상시켜나가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도 지금 단계에서 조금 시간이 걸릴지라도 자체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고 그 서비스를 스케일업 해나가는 과정에서 그 누구보다 딥러닝과 데이터 분석이란 툴을 가장 잘 접목할 수 있는 팀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원래 닥터차 서비스를 준비하고 계시던 오토피디아 김병근 대표님을 만나게 되며 차량 애프터마켓 분야가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파편화되어 있는지 알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운전자들이 차에 대해서 정말 많은 부분을 잘 모르다 보니 정비 업체와 일반 소비자 간의 불신은 오랫동안 쌓여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소하더라도 차에 작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마땅한 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공감하여 김대표님과 같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발생되는 상담 텍스트 데이터와 각 차량들의 주행, 정비 데이터가 쌓일 때 가지는 잠재력을 보고 저희 팀이 더욱 더 잘할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속에 딥러닝 기술이 스며든 아이템을 선정하게 된 거네요. 자체 데이터를 생산하는 서비스에 딥러닝 기술이 접목된다면 지금 제공하는 서비스의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딩브로가 서비스 중인 ‘닥터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요.

닥터차 서비스는 운전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차에서 소리가 난다거나 백미러가 부서졌을 때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정비사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법 안내와 필요한 경우 업체 중개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해당 문제의 예상 견적을 내드리기 때문에 무작정 차를 가져오라는 정비소에 가기 전에 상담을 받고 가는 것만으로도 과잉정비나 가격 덤터기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아는 정비소가 별로 없으나 차에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1~3년차 운전자분들에게 가장 추천합니다.

그리고 정비소를 다녀온 후에 대부분의 운전자분들이 정비 내역서를 분실하거나 따로 관리 하지 않으셔서 과잉정비를 당하시거나 중고차 판매 시에 제 값을 받지 못하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닥터차는 정비 내역서를 찍어 올려주시면 자동으로 정비 내역을 인식하여 관리해드리기 때문에 이런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역할이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비내역으로부터 소모품 교체 이력을 모니터링하며 엔진오일과 같은 주요 소모품 교체 시기도 적절한 때가 오면 알려드립니다. 다가오는 4월에 안드로이드와 iOS로 베타 서비스 출시 예정이니 곧 만나보실 수 있겠습니다.

차량정비에 대해 어려워하는 운전자들에게 적합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현재, 카카오톡 서비스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단독 앱 서비스가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미 존재하는 차와 관련된 스타트업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다른 업체와의 차별성은 무엇이고, 경쟁력을 어떻게 살려 나갈 것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현재 자동차 메인터넌스/관리 분야에서는 카닥과 마카롱이 가장 궤도에 안착한 플레이어들입니다. 특히 카닥의 경우 외장수리 분야로 시작해서 엔진오일이나 차량 검사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데요. 닥터차 서비스가 기존 플레이어들과 비교했을 때 가지는 가장 큰 차이점은 지금 당장 아주 사소한 차량 문제라도 플랫폼이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닥터차 서비스는 국내 정비 사례 70만건의 데이터와 전국 3만 여곳의 정비 업체 정보를 바탕으로 문제의 원인과 적절한 해결방법, 예상 가격과 사용자 인근의 정비 업소를 추천해드리고 있는데요, 저희 팀도 1년 전부터 법인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데 차를 타다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닥터차 상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이런 크고작은 문제들을 평균적으로 10분 안에 해결이 가능하지만, 현재 다른 서비스는 특정 부위에 한정된 단방향적인 업체 추천에 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작년 12월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서 1600분의 차량 문제를 해결해드리는 MVP 테스트를 돌려보며 맞춤형 상담이라는 서비스에서 유저들의 만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보고 차량 상담 솔루션으로 고객 한분한분을 맞춰드리며 가장 사용자 경험을 최대화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어느정도 들었구요. 저희 팀은 앞으로 상담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여 상담에 들어가는 비용은 최소화해나가고 고객 만족은 최대화해나갈 때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사소한 문제라도 해결해줄 수 있다는 말이 소비자들에게 와닿을 것 같습니다. 국내의 70만건 그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류하고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다면 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소비용으로 고객의 최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딩브로가 지금 처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나가고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 가장 어려운 점은 저희 닥터차 앱을 통한 운전자분들의 사용자 경험 최대화 검증과 초기 유저 모집입니다. 카카오톡 플랫폼의 한계로 상담 전후로 발생하는 상담 혹은 정비 내역 관리나 리텐션을 위한 컨텐츠 피딩이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다. 이번 4월에 출시할 닥터차 베타 서비스에서는 이러한 기능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앱 내에서 차량 상담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겪으며 사용자분들이 느끼는 만족감을 최대화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초기 유저분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특정 차종 커뮤니티를 타겟으로 목표로 하고 있고 동시에 빠른 피드백을 위해 KAIST 내 자차 운전자분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KAIST 내에는 학생뿐 아니라 직원들도 자차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분석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AIST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학부생 때 꼭 한번 도전해보는 것을 감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정말 많지만 두가지를 꼽자면, 첫째로는 Solution-Driven한 사고를 벗겨내는데 많이 도움이 됩니다. 김주호 교수님의 HCI 수업에서 배운 말인데요. KAIST 학생들이 아무래도 기술적인 능력이 뛰어나다 보니 어떤 문제를 대할 때 기술이 먼저 나오는 경우가 잦은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은 첫번째 아이템으로 인게임(In-game) 3D 광고 플랫폼을 준비했었는데 저희가 타겟으로 잡았던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저희가 생각한 문제를 느끼고 있지 않더라구요. 솔루션이 구현되면 멋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창업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본인이 풀려는 문제가 정말 문제가 맞는지 검증하는 법을 익힐 수 있었던것 같고 이게 익숙해지니 꼭 창업이 아니더라도 연구를 할 때나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판단 잣대를 세우는 능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KAIST 만큼 학부생 때부터 창업에 도전해보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진 학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환경이 좋다고 창업을 꼭 시도해봐야 하는건 아니지만요.) 만약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하고 싶으면 아이디어팩토리(IdeaFactory)에서 목공부터 금속 CNC 가공, 3D 프린팅, 회로기판 제작까지 가능하고 제작 비용 지원 프로그램도 많으니 초기에 프로토타이핑 단계까지는 부담 없이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는 것 같고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라면 전산학부에서 방학 때마다 열리는 매드캠프나 해커톤 행사에 참여하면서 많이 배우고 유능한 팀원들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희처럼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팀들 같은 경우에는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GPU 클러스터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마음 졸이면서 클라우드 자원을 빌릴 필요도 없습니다. 사무실과 주거 공간이 필요하면 W8 Startup Studio 공간과 스타트업 빌리지를 이용할 수 있고요. 특히 아이디어팩토리의 박민준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 부족한 부분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위에 말씀드린 혜택들을 모두 누려봤고요. 더 많은 학생들이 이 중에 적절한 기회를 잡아서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시도하기까지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혼자서 겪게 되면 상당한 시행착오를 마주하게 되는데 저희 팀 같은 경우는 18년도와 19년도 E*5 대회를 두 번 참가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5 대회는 KAIST내에서 창업을 준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직접 결과를 만들어나가며 몸으로 배울 수 있는 대회인데요. 국내 주요 VC들과 창업원 교수님, 멘토분들로부터 한 학기 동안 크게 3차례에 걸쳐서 날카롭고 냉철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두루 점검할 수 있는 창업의 첫 관문과도 같은 대회입니다.

저희 팀은 처음 참가했을 때 멋지게 구현되는 데모나 결과물이 가장 중요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무언가 구현된 것 혹은 동작하는 것 보다는 우리 팀이 풀고자 하는 문제가 진짜 문제인지, 우리 팀이 제시하는 솔루션이 정말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지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솔루션에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지를 검증하기 위해 유저들을 직접 발로 뛰며 만나가고 아이디어를 개선시켜 나가는 과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본인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경험을 한번이라도 친구들과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가져보길 바랍니다.

학생일 때 도전하는 창업은 위험부담이 클 수 있지만 학교라는 울타리가 있어 실패해도 안전한 것 같습니다. KAIST 내에는 조재영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E*5 KAIST처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많으니 지원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서 학생들이 쉽게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발전시켜 직접 부딪쳐보고 멘토들의 코칭을 받는다면 필요한 창업 아이템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딩브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이동경로 최적화, 라이드 헤일링 수요 예측 등의 분야는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인터넌스 분야에서는 아직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차량 정비 상담을 하다 보면 운전자분들께서 본인의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자발적으로 알려주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닥터차 서비스가 초기에는 단순 상담 서비스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스케일업시키며 아주 정밀한 모빌리티 마켓팅 플랫폼으로 고도화시킬 예정입니다. 동시에 정비 상담 데이터가 쌓이면 SOCAR와 같은 차량 스타트업들에게 MaaS(Maintenance-as-a-Service) 기능을 제공하여 B2B 정비 세그먼트를 저희 쪽으로 끌어오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차에 크고작은 문제가 생겼을 때 운전자 분들에 마음 속에 ‘닥터차’ 서비스가 바로 생각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닥터차 서비스가 발전하여 말씀하신 것처럼 모빌리티 마켓팅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차량 시스템들과 손을 잡고 서비스를 갖춘다면 차량 메인터너스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딩브로의 눈부신 내일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딩브로 조재영 대표와의 인터뷰였습니다.

[Startup人터뷰]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통합 솔루션 프로바이더 ‘HUGy’ 의 김지훈 대표

두번째로 만나볼 스타트업은 2019년 하반기 E*5 KAIST의 최우수팀인 HUGy입니다.

HUGy는 스타트업+사회적기업으로 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발달장애를 위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장애우들과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HUGy를 이끄는 김지훈 대표를 만나보겠습니다.

HUGy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HUGy 대표 김지훈입니다. 같은 KAIST에 다니고 있는 한동엽 대표와 공동대표로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저희는 발달장애 아동의 증상을 완화해주는 조끼를 만들고 있습니다. 동시에, 조끼를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들과 원격 치료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 아동들이 최적에 시기에 최고의 치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보통 한 문장으로 저희를 소개할 때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통합 솔루션 프로바이더]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HUGy의 이름 뜻은 무엇인가요?

HUGy는 안아준다는 의미의 HUG에서 따와서 발달장애 아동을 안아주는 조끼가 된다는 의미에서 HUGy로 지었습니다. 현재 법인 설립 과정 중에 기업명을 ‘돌봄드림’으로 수정하였고 HUGy는 제품명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고려 중에 있습니다.

발달장애를 안아주는 조끼가 되고 싶다는 의미가 마음에 와닿는데요. 그러면 발달장애 통합솔루션 프로바이더란 무슨 뜻일까요?

발달장애 통합솔루션 프로바이더란 단순히 조끼만 파는게 아니라 발달장애 아동이 성장하면서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자하는 비전을 담은 워딩으로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의 김용건 부사장님이 추천해주셨습니다. 그 의미가 저희가 추구하는 바와 적합한 것 같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발달장애를 위한 아이템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 있나요?

공동대표인 한동엽 대표가 2년 동안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종합사회 복지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한동엽 대표가 근무를 통해 느낀 것이 국내에는 발달장애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물론 관련된 사기업들조차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복지 예산의 70% 이상이 아동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고 장애 아동들과 관련된 사기업 시장도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장애 아동들은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장애 아동과 관련된 아이템으로 사업적인 성공을 이루는 케이스가 있다면 장애 아동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고, 그 시장에서 여러 기업의 경쟁이 이루어지면서 장애 아동들의 생활도 개선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생각에 저도 굉장히 공감하였고 저희가 발달장애를 위한 아이템을 선정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창업 아이템이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었군요. 경험보다 좋은 자산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발달장애를 위한 아이템은 사회적으로도 창업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발달장애를 위한 사회적 기업은 ‘동구밭’같은 소셜벤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발달장애를 위한 다른 소셜벤처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HUGy를 더 알릴 수 있을까요?

저희가 생각했을 때, 기존에 있는 발달장애를 위한 스타트업들과 저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저희는 발달장애 아동과 그 가정에 ‘Must Have’ 아이템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발달장애 관련 스타트업들은 보통 아동의 치료와 관련된 게임이나, 진단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런 서비스들은 발달장애 가정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옵션일 뿐이죠. 어차피 아동발달지원센터나 보건소 같은 곳에서 치료 교사님들한테 치료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템은 발달장애 아동들이 그런 치료 기관에서 치료 교육을 받기 위해 2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문제점에 주목하였고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이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말씀드린 대로 ‘Must Have’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사업 초기전략으로 발달장애 아동들이 아닌 치료 교육기관인 아동발달지원센터, 보건소 등을 주요 타겟으로 진입할 계획인데요. 발달장애 아동 가정들의 특성상 굉장히 폐쇄적이고 외부의 접근에 굉장히 저항이 거셉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치료 교육 기관이나 치료 교사님들에게서 오는 정보에 관해서는 굉장히 개방적인 것을 시장 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저희는 치료 교육 기관들을 중심으로 초기 진입을 노리고 있고 오히려 그런 진입 방식이 더 효과적으로 저희 아이템을 실제 소비자들한테 알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발달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그 가정까지 돌보고 신경쓰는 점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MUST HAVE 아이템이 더 널리 퍼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아동발달지원센터와 연계된다면 발달장애아동들과 가정이 마음을 더 열고 효율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님이 E*5 KAIST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E*5 KAIST를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의 경우 E*5 KAIST에 벌써 3번째 참여하였습니다. 2015년과 2018년, 2019년 이렇게 3번 참여하였는데 처음 참가하였을 때는 스타트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최우수팀으로 선정되는 대단한 팀들을 보면서 ‘과연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며 어떻게 하면 최우수팀이 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삼수를 하다 보니 나름의 노하우도 생기고 무엇보다 실제로 제가 왜 이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느낀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9년도 하반기 팀에 선정되고 E*5 KAIST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나니 그동안 창업을 하기로 했던 결심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가 창업이라는 진로로 나아감에 있어 가장 큰 확신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E*5 KAIST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셨는데요!! 보통 2번 정도 도전해보고 안 되면 포기하기 마련인데 대표님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그러한 열정이 결국에는 HUGy팀을 최우수팀으로 이끈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HUGy의 단기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는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와 사무실을 임대하고 투자 준비 및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기존에도 이미 개발한 시제품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필드 테스트를 해보니 여러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기에, 현재 시제품 이외에도 Deep Touch Pressure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조끼의 시제품을 생산하여 실제 발달장애 아동에게 어떤 제품이 가장 효과적인지 테스트하는 검증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가장 단기적인 목표는 위의 과정을 계속 거쳐서 가장 실용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하여 아동발달 지원센터, 보건소 등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B2C 제품 개발, 관련 서비스 런칭,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해나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계시는데요. 이제는 HUGy를 대전이 아닌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만나볼 수 있겠네요. 기대합니다.

KAIST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5 KAIST 참여를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한 가지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E*5 KAIST는 단순히 대회가 아니라 하나의 창업 능력을 배양해주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명성 있는 멘토님들과 코치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니 결과에 크게 연연하기보다 E*5 KAIST에 참여함으로써 저처럼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으면 합니다. 이는 꼭 실제 창업을 하게 되지 않더라도 같이 참여한 사람들과 많은 것들을 배우고 창업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진로를 선택함에서도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2013년 KAIST에 입학하여 새내기 학생회장을 하고 2019년 창업 융합 전문 석사로 졸업하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특히 마지막을 E*5 KAIST 최우수팀으로서 졸업할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었습니다. 훌륭하신 KAIST 동문님들을 여러 스타트업에서, 사회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5 KAIST프로그램은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경쟁이 아닌 선배 창업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2020년 상반기에도 많은 팀들이 지원하셔서 좋은 배움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HUGy 가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 HUGy는 국내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 전 세계 장애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달장애를 넘어서 장애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대표님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HUGy를 통하여 전세계의 발달장애에 대한 솔루션이 공급되고, 맞는 치료를 통하여 발달장애우들도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HUGy의 김지훈 대표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Startup人터뷰] 블록체인 기반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을 개발한 ‘레드윗’ 의 김지원 대표

2019년 상반기 E*5 KAIST의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레드윗을 소개합니다.

레드윗은 서면의 기록을 찍으면 자동시점인증과 서명이 되는 서비스로 AI를 활용해 라벨링 및 검색기능을 도입, 블록체인을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는 원스톱 연구노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번 CES2020 부스에 참여하여 레드윗의 서비스를 전세계에 알리고 돌아왔습니다. 레드윗을 이끄는 김지원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레드윗 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드윗 대표 김지원입니다. 레드윗은 Research and Development Witness의 줄임말로 연구과정의 목격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저희는 카이스트 출신들이 모여, 연구기록을 인정받고 연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연구노트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전자신문

레드윗 창업 아이템에 대해 정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제가 석사 과정때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어디에 써야 가장 좋을지를 고민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포트폴리오 관리, 교내 회장 투표 등의 아이템이 있었지만, 가장 피부에 닿고 블록체인이 만났을 때 효과가 강력해지는 아이템이 연구노트 였습니다. 연구노트라는게 과정에서의 투명성, 언제 썼는지에 대한 타임스탬핑이 굉장히 중요한 분야인데, 이 부분을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로 완성을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디어에서 멈추지 않고 만들어 낸 서비스가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으로 더 발전되어 개발한 제품이 레드윗의 ‘구노’ 입니다.

레드윗이 개발한 ‘구노’의 특징 및 장점을 알려주세요.

‘구노’의 가장 큰 장점은 연구노트 작성 시점 인증의 편리성과 높은 보안수준에 있습니다. 기존에 서면으로 작성한 연구노트도 사진만 찍으면 전자연구노트 포맷으로 자동 변환되며 모바일과 웹에서도 동시 사용이 가능해요. 또한 실시간 데이터 검색과 통계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한 진본확인도 가능한데요. 감사지적과 특허 분쟁 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은 보안수준과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레드윗은 개발한 ‘구노’를 국내시장에 선보일 뿐 아니라 지난 달 CES2020의 KAIST 전시부스에 참여하였습니다.

CES에 참가하신 소감 및 느낌은 어떤가요?

저는 2019 CES는 참관으로 갔었는데, 그 때 부스로 참가했던 업체들을 보며 정말 부러워했어요. 저도 언젠가 글로벌 무대에 서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습니다. 카이스트에서 지원을 해줘서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작은 기업이라 많은 관심을 못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부스에 방문해주시고, 끝나고 나서도 제품이 언제 나오는지, 협업할 기회가 있는지,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락을 주셨어요.

그 전에는 저희끼리 조용히 회사 안에서 만들고 있었다면 CES2020을 통해 더 많은 기회들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레드윗을 창업한 이후, 어려운 점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팀원이 한 명, 한 명 늘어나면서부터 팀 문화를 만드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물론 제가 문화기술대학원을 나왔지만, 문화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 막막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창업했는데, 외부에서도 팀원들이 생기니깐 호칭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래서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지금도 계속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중 인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정의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일의 프로세스는 이렇게 하고,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한 달에 한 번은 다같이 밥을 먹으면서 프로젝트 과정을 평가하는 등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일한다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다보면 새로 들어오는 팀원도 쉽게 금방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팀문화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기에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팁인 것 같습니다.

구노 외에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말해줄 수 있나요?

저희는 지금 이 구노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에, 연구노트를 연구원들끼리 서로 공유하는 플랫폼까지 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많은 연구원들을 만났었는데, 다른 연구실이나 선배들의 연구 노하우, 실험 설계들을 많이 궁금해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작권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공개하기 힘든 문서들이죠. 그래서 저희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로 누가 원작자이며, 누가 읽었는지 기록을 투명하게 남겨 마음 편히 보여주고 볼 수 있는 플랫폼까지 확장하려고 합니다.

레드윗의 다음번 서비스가 기다려집니다.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KAIST 학생들에게 창업선배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첫 번째로 주변에 창업가들을 옆에서 많이 만나고 교류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되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창업석사 과정에서 만난 창업가 선배,동기들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사소한 고민 하나부터 털어놓을 수 있었고 법인 설립부터 정부 과제 하는 법 등 다양하게 노하우를 얻은 것들이 제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창업가들이 많다보면 창업이 엄청 어렵거나 위험한 것이 아닌 ‘살아가는 방식 중 하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주는 거 같아요.

두 번째로는 KAIST에서 창업에 대한 이해를 하거나,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창업에 대한 수업도 있고 경진대회, 지원 사업도 많으니 교내에서 먼저 도전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사실 저는 레드윗을 만들기 직전에 졸업하고 창업을 준비 중인 그냥 백수였어요. 그런데 E*5 경진대회를 나가면서 아이템을 검증할 수 있게 되었고, 시드 투자까지 바로 이어져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이스트 오픈벤처랩 프로그램도 지원받으면서 시제품도 만들 수 있었고 교수님들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 창업의 시작은 카이스트 프로그램에서 진척이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혼자 상상하는 아이템만 있었는데 이걸 구체화 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었건 것은 카이스트 내에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이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기회가 많으니 적극 활용하시면 창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레드윗이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의 비전은 ‘Prove Your Work’로서 결과만이 아닌, 과정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연구 과정의 증명을 넘어 민간 기업의 영업 비밀 증명, 회의록 증명등 까지 시장을 넓혀 최종적으로 세상의 모든 과정을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레드윗 김지원 대표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연구과정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블록체인과의 융합으로 발전시켜 연구노트 솔루션을 개발한 레드윗의 발전을 응원합니다.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을 통해 연구 및 특허과정을 증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드윗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2019 Safari Party – Report

2019 Safari Party

KAIST에는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조성과 관련하여 힘쓰고 계신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실제 창업을 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학생창업팀, 연구과제의 사업화를 주도하는 교수님들, 창업을 지원하는 행정부서들, 창업팀을 만나기 위해 방문이 잦은 VC들까지. KAIST창업원에서는 학내 에코시스템 조성에 이바지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의미를 표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네트워킹의 장(場)을, 에코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춘 치열한 환경을 의미하는 “SAFARI”라고 명명하였습니다.

Session 1 – E*5 KAIST Alumni Homecoming

Session 2 – Safari Talk

Session 3 – Power Dinner & Networking

Session 1

KAIST 대표 창업지원프로그램인 “E*5 KAIST”가 19년도 하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15기수를 배출하였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E*5 KAIST의 반가운 Alumni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먼저 준비하였습니다. 당시 준비중이었던 것을 실제로 창업해 지금까지 이어온 분들부터 VC로 변신한 분들, 심지어 이 자리에서까지 영업이사로서 최선을 다해 영업하시는 분들까지, 실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박현욱 연구부총장님께서도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1분 간 자기소개를 하신 만큼, 모두가 “Safari”의 한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자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2020년, 2021년, 2030년에 그 수가 더욱 늘어날 E*5 KAIST Alumni들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Session 2

[주제]

학내 Startup Eco-system 조성을 위한 논의

[패널]

박용근 교수(물리학과) / 신승원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 윤용진 교수(기계공학과) / 윤준보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김기민 대표(더카본스튜디오) / 김재원 대표(엘리스) / 오정민 대표(하얀마인드) / 이준영 대표(비에이비랩스) / 황경민 대표(브이픽스메디칼)

포토월이 있는 무대에서 진행되었던 첫 번째 세션이 끝나고, 전면 메인무대로 포커스를 옮겨 패널토의 세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창업지원실장 이충환 교수님의 사회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특히, 대학원생의 연구과제 창업이 화두에 올랐는데요. 패널 교수님들께서는 연구실 연구과제에 기반한 창업을 독려하면서도, 주의할 사항들과 놓치지 않아야 할 포인트에 대해 예리하게 이야기하여 주셨습니다. 학생창업자들의 현실적인 이야기 역시 학생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중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대학원생의 신분으로 창업을 했던 다섯 분의 학생창업자와 KAIST교수님 네 분의 다양한 인사이트들이 오고 갔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Session 3

두 세션이 끝나고, 만찬이 있었습니다. 행사 내내 한 켠에서 모두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던 디너 케이터링 음식들을 드디어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마련된 수제맥주 역시 이번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였습니다. 수제맥주가 마련된 장소는 네트워킹 시간 내내 가장 핫한 코너였습니다. KAIST 박사과정 출신인 외국인 학생이 창업한 브루어리 기업에서 직접 양조한 맥주였기에 그 의미 또한 남달랐습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고 행해졌던 네트워킹의 시간은 늦은 시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KAIST창업원은 “KAIST Safari”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혹은 거쳐간 KAIST동문들을 응원하며, 2nd Safari Party를 통해 이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꾸려나갈 것입니다.

KAIST Startup팅 X 오름테라퓨틱 후기

KAIST Startup팅 5번째 시간은 대전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오름테라퓨틱과 함께 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은 세포침투항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스타트업입니다. 대전 본사와 보스턴 연구소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기존 치료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난치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입니다.

바이오텍 스타트업에 취업하면 하루종일 뭐하나요? 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개되었고, KAIST본원이 아닌 문지동 플랜아이 코워킹 스페이스라는 오픈된 공간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Startup팅은 KAIST 생명과학과,바이오뇌공학과,생명화학공학과,의과학대학원 4개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바이오 스타트업과 대기업, 연구소와의 차이점을 알고자 하며 창업에 대해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여 그 공간은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크게 시간표는 강연과 스피드데이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강연의 첫번째 순서는 오름에 대해 소개하고 현재 오름에서 연구중인 내용들이었습니다. 전공과 관련된 분야라 학생들은 눈을 빛내며 강연에 열중하였습니다. 두번째 강연은 오름에서의 과학자로의 삶과 실질적인 라이프에 대해 오름의 직원이 발표하였습니다. Life as a scientist at Orum. 오름에 입사하기 전까지의 상황을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현실공감을 이끌었습니다. 과학자로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떤지와 오름에서의 장점에 대해 말하며 능력만 있다면 오름에서는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번의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자유롭게 피자와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오름테라퓨틱만의 스피드 데이팅이 있었습니다. 스피드 데이팅은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직원 12명과 자유롭게 주제별로 이야기를 나누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그룹으로 나눈 학생들에게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소개하며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A그룹은 오름연구자들의 이야기, B그룹은 대표님과 함께하는 창업 이야기, C그룹은 오름에서 일하는 KAIST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였습니다. 학생들은 강연 때보다 더 열중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스피드데이팅에 만족을 보였습니다.



스피드데이팅에 참여하여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스타트업에서 논문을 쓸 수 있는지, 전문연구요원으로 오름에서는 근무가 가능한데, 불이익은 없는지 등 평소 궁금한 것을 물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현재 오름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근무 중인 직원이 오름에는 직급도 없고 개방적인 문화로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는 문화가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대표님과 함께한 그룹에서 한 학생은 창업과 대학교 연구실의 차이점을 묻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이승주 대표님은 연구실의 책임은 교수에게, 창업의 책임은 창업자에게 있고 창업자가 연구하기에 가장 편한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스탠포드에서 공부했을 때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이 많아지길 기대했고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이스트 선배들 그룹에서는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맞는지 등의 진로고민 등을 털어놓으며 카이스트 선배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오름의 직원이자 카이스트 선배들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어떻게 일하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가까워지는지 물어보며 나아가라고 답변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카이스트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라 학생들도 더 주의깊게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플랜아이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스피드데이팅을 마치고 오름테라퓨틱 사무실 투어로 이어졌습니다. 귀로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일하는 현장을  보고연구원들과 대화하며 학생들은 오름테라퓨틱을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바이오벤처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다른 기업과 다들 바 없다는 것을 깨닫고 벤처와 스타트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에서는 학생들과 소개팅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각도로 준비를 해왔습니다. 학생들도 이에 만족하고 벤처, 스타트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창업관련 실질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실제 일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오름테라퓨틱과 같은 스타트업이 어떤 곳이고 대기업, 연구소와 달리 자유로운 기업 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박사후 과정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대기업, 공기업 같은 곳을 들어가려는 것보다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다양한 길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답변도 들었습니다.

스타트업팅은 KAIST창업원 판교센터와 기업이 함께 주최합니다. 다음 번 Startup팅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클럽 모집!

KAIST창업원의 이야기를 트렌디하게 전할 Startup KAIST 크리에이터 클럽을 모집합니다

  • 지원 자격

    유튜브 영상 제작 및 편집이 가능한 KAIST 재(휴)학생으로 이루어진 팀

  • 모집 규모

    5인 이내로 이루어진 1개 팀

  • 모집 기간

    2019. 11. 06 ~ 11. 22

  • 활동 기간

    2019. 12. 1 ~ 2020. 3. 30 (4개월)

  • 활동 내용

    KAIST창업원 유튜브 채널 관리 및 영상콘텐츠 제작/편집

    ※ 영상 촬영에 필요한 장비 제공 가능(필요 시)

  • 활동 혜택

    • 클럽 활동비 지급(50만 원/월)
    • 콘텐츠 제작비 편당 지급(30만 원/편)
    • W8 교육지원동 2층 Startup KAIST Studio 입주 혜택 (*추후 스타트업 빌리지 입주 시 가점 부여됨)
  • 지원 방법

  • 문의처

    seunghoc@kaist.ac.kr / 042-350-6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