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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tup팅 X 마스오토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 이야기" 후기
  • 창업원
  • 2022-10-30 00: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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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Startup팅 두 번째 시간은 화물차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알려진 마스오토입니다. COVID-19로 인해 Youtube스트리밍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였습니다. 온라인 생중계였지만 많은 분들이 실시간으로 강연을 들으며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스오토는 화물 트럭을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로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번 스타트업팅의 주제는 엔지니어 5명과 초기펀딩 4억을 가지고 어떻게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만들 수 있었을까 입니다. 마스오토 박일수 대표님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창업을 시작하게 되며 자울주행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내용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박일수 대표님은 처음 창업을 시작했을 때는 자율주행에 관심이 없었지만 학부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하고 머신러닝을 이용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찾다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7년 창업을 시작하면서 시뮬레이터를 잘 만들어서 국내외 많은 자율주행 회사들이 사용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에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는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어 가상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어서 테스트하며 시작하였습니다. 자율주행=컴퓨터 과학 + 수학 이라는 결론을 내려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자율주행 기술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화물운송이라는 결과로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화물운송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화물운송 자율주행 기술 적용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자율주행 회사를 만들기로 하면서 마스오토는 투자를 받기 위해 찾아다녔을 때 투자사로부터 기존의 자율주행 회사들과의 남다른 경쟁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자율주행회사들과 달리 연구경력이 부족했던 터라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포트폴리오를 쌓기 위해 KAIST Lab의 한 곳과 협력하여 차를 만들고 자율주행과 관련한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KAIST 내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진전이 있었을 때, 서울로 올라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었고 본격적으로 화물차 자율주행 기술로 뛰어들어갔습니다.

 





한국에서 자율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국토부에서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국토부의 허가를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스오토는 이러한 장애물을 이기고 국내 최초로 카메라만 사용해서 국토부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하여 공도에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서울~부산까지 운전자 개입 없이 약 5시간 30분동안 완전 자율주행을 하였습니다. 완전자율주행은 차선을 유지하면서 앞차랑 간격을 유지하는 터라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마스오토는 해냈습니다.
 


마스오토는 국내투자 뿐 아니라 엑셀러레이터로 유명한 Y-combinator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9년 11월 이후, 2020년 화물운송 시작을 목표로 국내 화물운송 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자율주행을 통해 직접 운송을 하고 자 합니다. 다른 자율주행 회사에 비해 아직은 3년밖에 안 된 회사이지만 적은 투자액과 소수의 멤버 5명으로 마스오토는 지금까지 성장해왔고 앞으로 더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마스오토가 성장하게 된 요인에는 엔지니어들의 힘이 컸습니다. 소프트 엔지니어링에서는 한 명의 특급 엔지니어가 A급 엔지니어 10명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화물차를 만들면서 고속으로 달리는 트럭에는 레이더보다는 카메라가 더 효율적이었고 멀리 보고 관찰하기에는 카메라가 더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기존의 센서를 사용할 경우 많은 사람이 필요했기에 마스오토는 적은 수로 일하기에 카메라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안전을 위해 카메라와 다른 센서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스오토가 생각하기에 데이터 기반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하여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것이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워지는 길 같습니다. 마스오토는 사람 개입없이 데이터를 자동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여 효율적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강연 이후에 사전에 미리 받은 질문들과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문들에 대해 선별해서 대표님께서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창업을 결심하게 된 동기, 자율주행 회사들이 상용화되는 것이 어려운데 마스오토는 이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5명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 수 있었는가, 어떤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등의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자율주행 회사들과 달리 마스오토는 화물운송차 라는 특징으로 더 발전될 것이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화물운송 자율주행의 시대를 열 마스오토의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다음 번 스타트업팅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