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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tup팅 X 스튜디오씨드 "100여개국 고객사들과 함께 일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ProtoPie 창업기" 후기
  • 창업원
  • 2022-10-30 00: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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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지막 상반기 Startup팅은 프로토파이로 더 알려져 있는 스튜디오 씨드와 함께 했습니다. COVID-19로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었지만 14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1시간 이상 진행되었지만 지루하지 않고 유쾌했던 강연이었습니다. 프로토파이란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프로토타이핑 툴입니다. 현재 100개국의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 닌텐도, 라인 들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이용 중에 있습니다. 프로토파이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김수 대표는 KAIST 창업 전 구글과 네이버에서 인터랙트 디자이너로 재직했으며 2013년 퇴사 후 창업했습니다. 창업 전 다양한 글로벌 경험이 많은 도움, 네이버, 구글 재직할 때 1/4 중국, 1/4은 미국, 1/4은 한국, 1/4 비행기 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스타트업팅은 크게  프로토파이를 창업하게 된 이야기, 글로벌 프로덕트 만드는 법, 해외경쟁사들과의 어떻게 경쟁해야 하는가  3가지 chapter로 나누어서 전개되었습니다.
 


Protopie Stories behind thd protopie






Protopie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위한 프로토타이핑 툴로 개발자가 개발 전 리소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테스트하는 프로토타이핑 툴입니다. 프로토타이핑 툴을 만들면서 디자이너들을 배려하여 코딩없이 쉽게 디자인을 할 수 있는 툴을 만들었습니다. Protopie 이름의 뜻은 Prototyping as easy as pie의 줄임말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Studioxid-xid는 Exceptionally Intelligent Design의 줄임말로 공방이라는 Studio가 붙여서 완성된 이름입니다. Xid-seed처럼 디자이너들이 싹을 틔우는 회사였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씨드는 2014년에 설립되었고, 2017년 1월에 프로토파이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튜디오씨드는 기업에서 디자이너들이 쓸 수 있는 생산성 툴을 만드는 회사이며  B2C 서비스도 하지만 기업용 소프트웨어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리더는 4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3명이 KAIST출신으로 구글, 삼성전자, 네이버,전세계 디지털 에이전시 회사 Publicis 경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스튜디오씨드는 100개국 고객사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고프로,모토로라,텐센트 등과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하반기 출시될 제품의 디자인을 프로토파이를 이용하여 제작했습니다. 구글 크롬북 OS도 이 툴을 사용했고, 닌텐도, HBO의 석세션2에서 디지털 디바이스를 쓰는 장면이 많은데 배우들의 연기 등도 리모트로 컨트롤 할 때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Born global- Global product made in Gangnam Korea






김수 대표님은 구글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며 남는 시간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가 있는지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창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에 가능하였고 개발자와 함께 프로토타입과 관련된 베타 서비스를 만들어 실험해본 결과, 반응이 있어 구글을 퇴사하고 창업의 길로 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창업을 도전하게 된 동기에는 다양한 것이 있었는데 구글에서 사람들에게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었지만 내가 만든 내 것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창업으로 이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팀을 구성할 때는 같이 일해보며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팁도 함께 주었습니다.
 


알파버전을 클라우드 베이스로 알파버전 툴을 만들어 알리바바에 가서 테스트를 하게 되었는데 스튜디오씨드가 알리바바에 간 이유는 그 당시만 해도 중국 네트워크 상황이 좋지 않아  패킷 관련된 문제들이 많았기에 성공하면 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첫 버전은 실패했고, 그 이유는 디자이너가 제작을 할 때 이용하는 이미지 용량이 큰데 연결하는 중간에 패킷이 손실되며 이미지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이후, 김수 대표님과 팀원들은 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테크 크런치 상하이에 가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프리세일을 하기도 하며 사업을 전개해나갔습니다.
 


Battle to win-Product,Marketing,Sales,Strategy






2017년 1월 처음으로 프로토파이 서비스를 상용화하였습니다. 프로토파이의 의외로 1호 고객은 베트남이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베트남은 아시아를 타겟팅한 아웃소싱 전진기지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스튜디오씨드는 글로벌을 향해 갈 수 있었습니다.
 


2020년 1월에 다양한 디자인 관련 매거진에서 올해 뜰 것 같은 프로토타입 디자인 툴에서 스튜디오씨드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글로벌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고 힘든 시간도 있었는데 함께 한 공동창업자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창업은 혼자보다는 여러명이 함께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습니다.
 


한국에서 창업하는 것이 예전에는 어려웠지만 요즘에는 코로나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기에 K프리미엄이 생기며 시선이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투자사들이 한국 스타트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엔지니어 인건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고 한국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많기에 창업에 활용하길 추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튜디오씨드는 원래 올해 미국에 세일즈 오피스를 세우려고 했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잠정적으로 연기된 상황입니다. 김수대표님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6개월은 세계를 순방하며 사용자도 만나고 의견을 듣기도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묶여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큰 스케일로 고민하는 것을 연습을 해야하며 Think big, Scale up, Generalize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치밀하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야구의 데이터를 보면, 구글은 MLB에서 네이버는 KBO의 데이터 소스가 다르기에 시스템의 구조가 변경이 크지 않게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들이 망하는 이유는 현재 만든 제품이 시장을 찾지 못해서의 이유도 있다고 하며 스타트업을 시작했으면 제한된 시간안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제로투원이라는 책에서 독점해라 경쟁하지마라. 라고 하는데 김수대표님은 이 말에 동의하며 많은 사람들이 경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독점할 수 있는 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비즈니스를 좋게 만드는 것은 다르기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Product people, Business people, Tech people이 조화롭게 있을 때 스타트업이 성공할 확률이 높고 하나의 타겟을 정해서 시기적절하게 비즈니스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Q&A 및 소통

 

이후 이어지는 시간에는 사전질문과 실시간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일반적인 질문인 학교에서 배운 것 중 창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창업한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열정, 의지, 체력도 중요. 가능하면 창업은 직장생활 후에 해보길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랩에서 창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돌아갈 곳이 있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팀원을 만날 수 있는 풀이 적기에 경험을 쌓은 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미국시장을 초기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는 스타트업-미국 사용자들에게 소프트웨어를 팔고 싶은거지? 엑싯모델을 고민하는건지 를 정해야한다고 말하며 생각보다 한국법인과 미국법인을 세우는 데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렇기에 목적에 따라 결정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인 스튜디오의 채용은 어떻게 되는건가? 라는 질문에는 스튜디오씨드의 채용은 구글의 채용프로세스를 간략화하여 스튜디오 씨드 채용프로세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프레이머X와 프로토파이가 다른 점은?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등의 질문에 만족할 만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스튜디오씨드는 프로토파이를 서비스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프로토파이의 툴이 사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하루빨리 해결되어 미국에 오피스를 런칭하여 더 많은 기업들, 사용자들이 프로토파이를 사용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현재 스튜디오 씨드는엔지니어, 비즈니스 쪽 채용을 진행 중에 있기에 많은 지원 바라고 다음 번 스타트업팅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