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5 LabStartup은 사업화 실현 가능성이 높은 연구기반 아이템의 검증 및 지원을 위해 금년도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기존 학내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E*5 KAIST와는 차별화된 랩(Lab)기반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5월 참가팀 모집을 통해 총 15팀이 지원해 주셨으며, 연구기반 아이템을 통한 실제 사업화 실현 가능성이 높은 유망팀 3팀에 한해 선발 및 개별 지원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E*5 LabStartup은 전담 멘토단으로 구성된 내부 교수진(Advisory Professor: 이하 AP) 및 외부전문가가 1대 1로 매칭됩니다. 사전 멘토를 정해두고 각각의 개별 팀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선정팀의 아이템 및 특성을 고려해 팀 선발 이후 관련 전문가 분들을 스카우트하여 지원함에 따라 각 팀의 특성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5 LabStartup의 또다른 차별점은 미션 주제가 정해져 일률적인 교육 및 평가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개별 미션 주제를 본인이 설정하고 그에 맞추어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는 것 입니다. 1차 미션은 각각의 멘토와의 개별 멘토링을 통해 미션 주제를 설정하고, 2차 미션에서는 해당 주제에 대한 수행 및 결과 발표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구체화 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팀들은 아이템 피봇 등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최종 3단계 미션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외부 투자자 대상 모의 IR을 통해 실제 투자 가능성을 검토해 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팀들이 참여해 위와 같은 지원을 받았고, 어떠한 실적을 내게 되었는지 소개 합니다.
 

첫 번째 팀은 토브데이터로 데이터 3법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준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금 년 법인 설립 후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외부투자 유치 및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습니다.
 

두 번째 팀은 스파이더코어로 디지털 바이오마커 데이터 통합 플랫폼으로 아이템 피봇 과정을 거쳤으며 금 년도 법인설립 및 해외 업체로의 공급 계약 체결 등 실적을 창출하였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팀은 알데바로 인공혈관이 삽입된 현실감 있는 전기 수술 트레이닝용 인조 카데바를 제작하고 있으며, 세브란스 병원과의 사업 제휴 및 각종 대회 입상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내년 상반기 법인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종 평가 결과 알데바, 스파이더코어, 토브데이터 순으로 입상하게 되었으나, 사실상 모든 팀들이 사업 실적을 창출하는 성과를 내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부분 입니다. 또한 COVID-19로 인해 사실상 대부분의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평가 진행 이후에도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참가팀에 대한 관심 및 개별 컨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