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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30 02: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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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가 간다!] 네이버 D2SF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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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KAIST Entrepreneurs, 창업원 학생자치기구)가 간다!’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네이버 D2 Startup Factory(이하 네이버 D2SF)입니다.


자석의 N극과 S극이 만나면 서로를 끌어당기듯이,


‘N’aver와 서로를 끌어당기는 ‘S’tartup을 찾고 협력하는 엑셀러레이터인데요.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Tech Startup을 발굴하여 육성한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해주는 ‘버즈뮤직’, 편광 현상을 활용하여 3차원 위치를 측정하는 ‘polariant’ 등 9개의 Startup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하네요.


KAIST 학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elice*/’도 네이버 D2SF의 투자를 받았다고 해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네이버 D2SF에 대해 알아볼까요?


유승민 님(네이버에서는 수평적 분위기를 위해 상호간에 모두 ‘님’ 칭호를 붙인답니다)께서


네이버 D2SF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네이버 D2SF의 내부 전경

네이버 D2SF의 내부 전경



Q1. 네이버 D2SF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기술 스타트업에 특화된 엑셀러레이터입니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네이버와 함께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를 찾고있죠. 다양한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찾아 투자하고, 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R&D 자금, 네이버 전문가 피드백 등을 제공합니다. D2SF는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가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핵심 기술이 좋다고 판단되면 투자 규모를 따지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서버 등의 인프라도 무료로 제공하고,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마케팅도 지원하는 등 기술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네이버 CTO 또는 기술 전문가들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홍보에 도움을 드리기도 하지요. 네이버는 오랫동안 기술 개발 및 서비스/사업 경험을 축적해온 회사고, 실제로 내부에는 기획, 연구개발, 디자인, 개인정보보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과 만나서 논의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기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통과한 기술 스타트업인 만큼 각각의 팀은 명확한 비전과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D2SF는 팀의 방향성을 존중하고, 그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형태로 엑셀러레이팅합니다.


D2SF 유승민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KE 기자들

D2SF 유승민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KE 기자들



Q2. 네이버 D2SF가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네이버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뛰어난 기술 스타트업과의 협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의 관점에서는 네이버라는 플랫폼을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서로 win-win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3. 네이버 D2SF는 어떠한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나요?


지금까지 네이버 서비스를 뒷받침해온 건, 탄탄한 기술력입니다. 네이버는 기술 자체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개발 조직 네이버랩스가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기도 하고요. 특히 네이버 D2SF는 인공지능을 비롯하여 자율주행, 로보틱스, IoT, VR/AR 등 네이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IT 분야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다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D2SF의 투자를 받고 있는 9개의 기업들

D2SF의 투자를 받고 있는 9개의 기업들



 


Q4. 네이버 D2SF는 어떤 팀에 투자하나요?


D2SF는 2015년 5월에 시작된 프로젝트인데요. 지금까지 9팀에 투자를 했습니다. 올해는 투자 규모가 더 늘어날 예정이에요. 투자한 스타트업 중에는 nota, elice 등 카이스트 팀도 존재하지요.

9팀 중에 5팀이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때 창업한 팀입니다. 추진력과 열정, 학업을 통해 쌓인 기술력, 그리고 창의성이 더해져서 가능성을 굉장히 많이 보게 되었어요. 물론 심사를 할 때 ‘학생분들이니까 조금 이해해 드려요.’ 하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팀도 물론 매우 매력적이지만, 꼭 최고의 기술력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그에 필요한 최적의 기술력이 결합되었을 때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지요. 여기에 학생분들의 빠른 실행력과 열정이 결합되면 금상첨화고요. 그런 측면에서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팀들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의 투자를 받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랍니다!



 


Q5. 대학생이 참여 가능한 네이버 D2SF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요?


    스타트업분들께 클라우드 서버를 지원하는 ‘Npa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생 분들을 위한 별도 스펙도 있는데요. 꼭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앱 개발과 같은 것을 해보고 싶을 수 있잖아요. 간단히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사용자 테스트할 수 있는 용도로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또는 개발자 관련 네트워킹 행사, 세미나 등을 진행할 행사 공간, 회의 장소가 필요하신 분들게 100석 규모의 라운지 및 회의실을 무료로 제공해드리는 스페이스 멤버쉽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상에서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고, 무엇보다 강남역 2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죠.
 


    서포터즈 개념으로 캠퍼스 파트너를 선정하여 학교와 D2SF의 채널이 되어주실 분을 찾기도 한답니다. 기술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분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시범 운영을 하는 단계이고, 점점 규모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네트워크 파티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기술창업에 관심있는 분들이 한 달에 한번 모여 자유롭게 즐기고, 또 연사를 초청해 대화도 나눠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마지막으로 캠퍼스 테크어택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기술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원)생 팀에게 프로젝트 비용과 공간을 지원하고, 네이버 임직원들이 직접 기술 피드백을 해줍니다.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면 네이버 임직원들 대상으로 데모 및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요. 투자나 채용으로 연결될 수도 있겠지요.


    이처럼 네이버 D2SF에서는 기술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원)생 분들게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 홈페이지(http://d2startup.com/)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2startup/)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고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해주셔도 좋습니다.



 


네이버 D2SF가 하는 일과 지향점, 그리고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투자 시장의 현황, 그리고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도 나누었던 유익한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네이버 D2SF의 유승민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D2SF 소개 영상은 KE(KAIST ENTREPRENEURS)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kaisten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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